2006년 1월 16일 오후 9시 33분에 예쁜 딸아이를 낳았습니다 이제 제 나이는 20살이구요 졸업도 안한 고등학생 엄마이구요 원래는 2006년 2월 18일이 예정일이였는데 우리 아가가 뭐가 그리 급했는지 한달 먼저 태어났어요 미숙아 치고는 2.4kg에 몸무게로 태어났어요 그런데 하루 지나니깐 아기가 적응을 못하는지 먹는거 마다 토하구 황달끼가 있어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고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건 너무 힘들어서 도움에 말이라도 듣고자 올립니다 제 남자친구도 이제 20살입니다 아직 군대도 가지 않았고 철도 없습니다 저 역시 철이 없고요 철없는 나이에 사고쳐서 아이를 가져서 지금은 양가 집안도 다 아시고 아기 낳기전에 혼인신고도 하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아기 낳으니깐 남자친구가 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원래 아기한테 관심도 없었던 남자친구였는데 아기 낳기 보름전에 병원에 다녀온 이후로 잘해주더라구요 아기 낳으면 잘 키우자고 자기가 군대가면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아달라고 그래서 이제 한결 나은 마음으로 지냈는데 지금와서 말이 달라지더라구요 아기 낳을때도 와서 손 잡아주면서 힘내라던 남자친구가 지금와서 다른 소리를 하는거예요 아기를 입양시키자는거예요 자기는 자신이 없다고 그리고 젊은 나이에 애기아빠 되기 싫다고... 저는 울면서 너한테 같이 살아달라고 안할테니깐 돈 보테달라는 얘긴 안할테니깐 제발 아기 입양시키지만 말자고 호적에만 올려달라고 명목상 아빠만 해달라고 졸랐어요 그런데 너무나 냉정하게 싫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둘다 나이 어린것도 알고요 당장 아기 먹여살 돈도 없어요 하지만 저 우리 아가 뱃속에 있을때 너무나 못된짓만 해서 아기한테 미안한게 많아요 사실은 지울생각으로 술도 먹고 담배도 피고 그랬거든요 나중엔 나을꺼 생각하고 끊었지만 그래도 아가에게 죄책감이 들더라구요 제 남친도 제가 아기 가졌을때 폭력쓴게 미안하다고 했구요 그렇게 잘 키우자고 했는데... 지금 아가가 아픈것도 꼭 저 때문에 아픈거 같아요 퇴원하면 열심히 잘 키울생각이었는데 남자친구가 계속 싫다네요 남자친구 집안에서 남자친구 혼자 생각이라고 걱정하지말라고 하는데 제가 같이 살아야 될 사람은 남자친구지 남자친구 부모님들이 아니기에 저에겐 남자친구 의견이 너무 중요합니다 오늘도 아가보러 갔는데 황달끼도 많이 나아졌다고해서 너무 기분 좋았는데 먹는거 마다 토하는 아가가 배고프다고 우는 걸 보면서 너무 속상해서 오래 보고있지도 못하고 나와버렸어요 저희 부모님도 제 남자친구 의견 따르자는데 전 정말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아기 낳았을때 갓태어난 우리 아가랑 얼굴 부비던것도 생각나고 그 작은 손 발 얼굴 만졌던 촉감도 그대로라서 못그러겠어요 마음 같아선 혼자라도 키우고 싶어요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진짜 제가 바라는건 우리 아가 건강하고 우리 아가랑 같이 사는거예요 그렇게만 됬으면 좋겠습니다 못난 엄마지만 잘 키울 자신 있습니다 제발 좋은 리플 달아주세요 도움 되는 리플 많이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못난 엄마라서 미안합니다...
2006년 1월 16일 오후 9시 33분에 예쁜 딸아이를 낳았습니다
이제 제 나이는 20살이구요
졸업도 안한 고등학생 엄마이구요
원래는 2006년 2월 18일이 예정일이였는데
우리 아가가 뭐가 그리 급했는지 한달 먼저 태어났어요
미숙아 치고는 2.4kg에 몸무게로 태어났어요
그런데 하루 지나니깐 아기가 적응을 못하는지
먹는거 마다 토하구 황달끼가 있어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고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건 너무 힘들어서 도움에 말이라도 듣고자 올립니다
제 남자친구도 이제 20살입니다
아직 군대도 가지 않았고 철도 없습니다
저 역시 철이 없고요
철없는 나이에 사고쳐서 아이를 가져서 지금은 양가 집안도 다 아시고
아기 낳기전에 혼인신고도 하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아기 낳으니깐 남자친구가 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원래 아기한테 관심도 없었던 남자친구였는데
아기 낳기 보름전에 병원에 다녀온 이후로 잘해주더라구요
아기 낳으면 잘 키우자고 자기가 군대가면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아달라고
그래서 이제 한결 나은 마음으로 지냈는데 지금와서 말이 달라지더라구요
아기 낳을때도 와서 손 잡아주면서 힘내라던 남자친구가
지금와서 다른 소리를 하는거예요
아기를 입양시키자는거예요
자기는 자신이 없다고 그리고 젊은 나이에 애기아빠 되기 싫다고...
저는 울면서 너한테 같이 살아달라고 안할테니깐 돈 보테달라는 얘긴 안할테니깐
제발 아기 입양시키지만 말자고 호적에만 올려달라고 명목상 아빠만 해달라고 졸랐어요
그런데 너무나 냉정하게 싫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둘다 나이 어린것도 알고요 당장 아기 먹여살 돈도 없어요
하지만 저 우리 아가 뱃속에 있을때 너무나 못된짓만 해서 아기한테 미안한게 많아요
사실은 지울생각으로 술도 먹고 담배도 피고 그랬거든요
나중엔 나을꺼 생각하고 끊었지만 그래도 아가에게 죄책감이 들더라구요
제 남친도 제가 아기 가졌을때 폭력쓴게 미안하다고 했구요
그렇게 잘 키우자고 했는데...
지금 아가가 아픈것도 꼭 저 때문에 아픈거 같아요
퇴원하면 열심히 잘 키울생각이었는데 남자친구가 계속 싫다네요
남자친구 집안에서 남자친구 혼자 생각이라고 걱정하지말라고 하는데
제가 같이 살아야 될 사람은 남자친구지 남자친구 부모님들이 아니기에
저에겐 남자친구 의견이 너무 중요합니다
오늘도 아가보러 갔는데 황달끼도 많이 나아졌다고해서 너무 기분 좋았는데
먹는거 마다 토하는 아가가 배고프다고 우는 걸 보면서 너무 속상해서
오래 보고있지도 못하고 나와버렸어요
저희 부모님도 제 남자친구 의견 따르자는데
전 정말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아기 낳았을때 갓태어난 우리 아가랑 얼굴 부비던것도 생각나고
그 작은 손 발 얼굴 만졌던 촉감도 그대로라서 못그러겠어요
마음 같아선 혼자라도 키우고 싶어요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진짜 제가 바라는건 우리 아가 건강하고 우리 아가랑 같이 사는거예요
그렇게만 됬으면 좋겠습니다
못난 엄마지만 잘 키울 자신 있습니다
제발 좋은 리플 달아주세요
도움 되는 리플 많이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