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연상.. 붙잡을수있을까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하아..2006.01.21
조회1,348

정말 진심을가지고.. 몇분이라도 읽어주셧으면하네요..

읽으면..3분이면 다 읽을수있어요...책 5장정도니까...부탁드립니다...

너무길다... 구구절절하냐... 이런댓글은 제발 올려주지마세요..

그런말 들을려고 적은건 아니니니... 그냥 다 적어야...마음이 전해질꺼같다고할까..

너무..길긴하지만 .. 끝까지 읽어주시고 한마디적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할꼐요..

 

-------------------------------------------

지금 정말..정말.. 좋아하는 분이있습니다...

 

안지는 고작 1달?....
어쩌다... 친구같은 사촌(이하 "친구")네집에 가게되었습니다...
가는길 도중에 친구가 약속이생겼죠...모 물론 내키진 않앗지만
할수없이... 저도 여차여차 끼게됬습니다...

 

처음봤을때.. 그 분은 나이에 맞지않게 너무... 천진난만하다구 해야할까...
모 휴학도 하고 해서... 지금 나이에 대학교2학년이라니... 그럴수도있다고 생각했어요..
모... 여하튼 그런 그 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한눈에 반했다고 해야하나...? 이런적은 처음이라고해야하나..?

 

이 날 급하게 가신다기에 어떻해든 번호를 알고싶었지만.. 도저히 용기가안나..
고민고민하다가.. 주변에 첨보는 엄한 사람들에게 번호를물어보면서
그 분에게도 은근슬쩍 물어봤습니다...

 

머...그래도... 그 분과 저.. 나이차가 많이 나더라구요....

 

그분은 26...27..?살 빠른81 이라서.. 저는 20살.. 이고요..
물론 절대 제가 남자로 안보일꺼라는거..저도.. 잘알고있구요...
그래두 그 날 이후에 정말 보고싶고... 목소리도 너무 듣고싶은데...
하루에두 전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에휴...
정말 살면서.. 이런 느낌은 처음이였습니다..

 

그렇타고... 특별히 그 누나가 아주이쁘구... 남들이 보기에 정말 멋지구 그런건 아닙니다...
그냥 저도 어떤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지 지금.. 잘 모르겠으니깐요... 그래도 지금은
그냥 이유없이 정말 보고싶고 안보면 정말 미칠것 같아서.. 그래서...
나름대로 정말 용기를내서 무진장 엉뚱하게 되긴했지만.. 처음으로 데이트아닌 데이트신청두해서...
아... 데이트라고 까지.. 말할껏도 없지만.. 정말..
밥도 먹고..아이스크림도 먹고.. 억지루 가방두들어주구..하...
정말 그날은.. 모두다 가진 기분이랄까?... 정말 좋았어요...

 

집에가는 길도...반대방향이엿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두 같이 있을수있으니깐...
저는 일산이구 누나는 성남이니깐..
모.. 그래도 바래다주고.. 돌아오는길은 힘들지않았어요...기분 정말좋았죠...

 

첫 데이트? 후에도 이러쿵저러쿵 발악하며 핑계를 만들어야했습니다...
너무 보고싶었으니깐요.... 마땅히 우연히 만날수잇는 그런 관계가 아니엿거든요...
모~ 어떻게 어떻게.. 이야기가 잘풀려서...
친구랑 누나랑 또 한분의 여자분과 놀이공원에..가기로 되었습니다..
가기로한 당일... 어찌나 두근거리던지..
은근슬쩍 놀이기구 타면서 손목도 잡아보고.. 장난도 치고...사진도 찍고...
싫은 내색없이 다 받아주는 누나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렇게 놀고..그렇게 보고도... 어찌나 보고싶던지...
어떻해든 다시.. 보고싶어서...

예전에 같이 그냥 흘러가는 말로...했던.. 술먹기로한 약속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부탁해.. 친구네집에서 같이 술을 먹기로 했습니다..
너무 들이대지 않나했지만서도... 어쩔 수 없자나요...
같이 요리도하구... 술도먹고... 청소도하구...
어찌어찌 하다보니 2틀간 그 집에서 같이있었구요..
2틀간 같이있으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누나가 몸이 많이 안좋타는거 같았어요...
전부터 저도 27살이지만 대학교 2학년인게..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고있었지만..
학교에서 여행을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죽기직전까지 갔었다고.. 정신 차리고 난 후에도...
많은 기억을 잃었었다고해요...엄마 아빠 부터 시작했다고..

지금은 그래도 어느정도 기억이 되돌아 왔다고 하는거같구....
자기가 이것 때문에.. 철없이 보이는걸꺼라고.. 그러고.. 아직도 몸이 많이안좋은거 같았어요...
처음 데이트? 한 날도 여러군대 병원을 다니는거 같았는데....
이 말을 들었는데... 좀.. 뭉클해졌다고할까.. 더 잘해주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고할까..

그래서 그런지.. 이 날 조금 늦은시간이지만 어떻해든 데려다주고싶어서...
대려다주면 돌아오는 차가 없을수도있다는거.. 알면서도
그래두 조금이라도 더 볼수있으니깐 그걸로 정말 괜찮았으니깐....

대려다주는길에.."정말괜찮아??" 라고 계속 걱정해주는 누나.. 너무 고마웠어요..

 

집에가는길...
조금?.. 졸고 있는 누나가 보였습니다... 머리가 무지 불편해 보이는데...
그냥 극단적으로..ㅎㅎ 누나의 고개를 살짝 저의 어깨로... 옴겨주었습니다...
저두 많이 어색해서 같이 고개를 맞대구 조는 척했죠 모...
정말... 두근거리더라구요....
그렇게 20분정도 지났을까요...
도착역에 와서 누나를 깨웠는데... 누나도 안자구 있었던거 같았어요...
무진장 어색해게 깨어나는척하면서 성급하게 지하철을 나가는 누나....설마라는 생각도했지만...
아니겠지...라고 바로 생각을 돌려버렷습니다...

 

누나에게.. 집앞까지 대려다 주겠다고 했지만...
너 그럼 진짜 집에못간다면서 반대편 플렛폼으로 끌고가 이거 타구가라구 하는...누나

 

돌아가는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저의 머리를 쓰다듬는 주는데....
저도 모르게 그 손을 꽉잡아버렸습니다...
...그 손을 놓치않고..그렇게 지하철이 올때까지 싫은내색없이..

아무말 없이..그냥 계속잡아주는..누나...
기뻣어요...

 

어색하게.. 헤어지면서 다음에 또 만나요.. 라고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아~~역시.. 부끄러워...." 이런생각을 하고있을때 쯤..
하... 역시나 갈아타는 차가 없더군요...
누나한테 전화는 계속오는데.... 할수없이 받아서 그냥 잘타고.. 가는중이라구 둘러댔습니다....
조금은 어색했는지.. 거짓말인게 틀킨거 같았어요.. 그래서 그냥 친구만나기로 했다고....
그냥 신경쓰지말라구 그랬죠.. 모... 그래도.. 집까지 걸어가는데두...
왠지모르게... 혼자 기분좋아서...
노래부르면서 막 뛰어가구 그랬거든요.....어찌나 좋턴지....

 

에휴.. 이날 이 후에는 정말 더 심각해지더군요..
정말 안보면 보고싶고.. 봐도 또 보고싶구..
더 이상 만날 핑계를 쥐어짜봐도... 나오지 않고... 그렇타고 .. 같은학교도 아니고..
집도 멀고... 따로 마추칠수있는 기회는 절대 없었어요....
혹시나 잘들어오지도 않는 메신져에 접속하지않을까 계속 들어가 있기도하구...
그 누나를 알구있는 친구는 한명뿐이니깐...괜히 엄한 친구한테만 계속 전화하게되구...
그렇타고 누나한테 전화할려고하면... 전화하기전에 무슨 생각이 그렇게 많이 드는지...
안받으면 어쩌지... 괜히 전화하면 이상한놈으로 볼까... 별로 친하지도 않는데..
무슨말을 할까.. 무진장 고민하지만... 막상 정말 용기내서
전화를걸면.... 그렇게 할말을 많이 생각해뒀는데...
다 까먹어버리고.... 정말 바보같았어요..ㅎㅎ

 

그냥 더이상은.. 참기 힘들어서.. 결국..고백하기로 결심했죠..
솔직히 서로안지 1달체..안되서 고백이라니 너무 이르긴했지만요...
어쩔수가없었어요... 평소에 아무런이유없이... 자주 마주칠수있는 관계였다면...
솔직히 1년이지나도 고백같은건 안했을수도 있어요...원래 그런거 해본적도없고...
그렇게 용기있는 놈도 아니고...
모 여튼 그렇게 맘을먹고....
처음이라...선물도 몰 살찌를몰라서.. 이쁘장한 악세사리보단
그냥... 갑자기 생각난게... 누나가 많이 좋아하는 만화영화...케릭터 인형이였어요...
생각보다 아무데서 파는 그런인형이 아니더라구요...
이대에 어느가게에 있다는말 듣구 바로 달려갔져...
이것저것 인형이나 탁상시계 모 그런거.. 담아서....나름대로 선물을 마련하구....
코엑스몰에.... 보관함에 넣어두구 집으로 돌아왔어요...
내일 코엑스에 가야할일도있고해서..
어떻해든 이 열쇠를 전해줘야하는데... 달리 방법이 없다라구요...

 

그래서! 전화걸어 내일 만나자구... 같이밥먹자고...!
살짝...싫은내색하면서... 다음에만나자는거...
약속있어두 그냥 나오라고.... 모 무슨이유를 말하든 다 괜찮타고 그냥 나오라고...
반 억지로... 박박 우겨서 불러냈습니다..!!

 

다음날 만나 영화도 보고 밥두먹고...돌아다니는데... 이제 거의 헤어질시간인데..
나름대로 멋있게 고백할려고 어젯밤에 많이 생각해뒀는데...불안불안 했습니다...
정말 말이 입에서 떨어지지가 않터라구요.... 그냥 뜬금없이 누나 누나 불르기만하구..
뒷말이 입에서 떨어지지가 않고....
겨우 겨우 한다는말이...

 

"누나 오늘 제가 왜 누나 불른거 같아요??"

으아아아 진짜 바보같았습니다... 수없이 생각해둔 말들은 다 어디가고.. 고작 이말이라니..

"왜 왜??"

"누나 혹시 무신경??ㅎ"

 

조금 시간이 지났을까...

 

"혹시 내가 너에게 여자니??"

 

순간 덜컥했습니다...정말 당황했어요.. 정말 어쩔쭐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따라오라구.... 선물 넣어둔 보관함 옆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때까지 살아오면서..이렇게 떨린적은 처음이더라고요.. 입이 바싹마르고..
얼굴까지 막떨리는게..... 정말 떨면서 말했습니다...

 

"으아... 누나 제가 이야기 돌려서 말하는거 잘못하거든요...?
처음봣을때부터 좋아햇어요.... 누나 번호알려구 괜히 엄한사람 번호물어보면서..누나한테도
은근슬쩍 물어봤던거고... 누나 보고싶어서 억지로 핑계만들어서... 겨우겨우 봐왔던거구..
하루종일 누나생각 밖에안나서 아무것두 안되고... 안보면 보구싶어..미칠것같고..
혹시나 잘 안들어오는 메신져 들어올까.. 메신져도 계속 틀게되고..
하루종일 전화기 들었다 놓왓다가...그래요...
으아아아~~ 무진장떨리자나.. 얼굴까지 떨려.... 입두 바싹마르구..."
 
그런데 누나는 저에게...기대했던거보단.. 다른 이야기를 꺼내주었습니다..

 

나는 말야.. 너가 상상하는것보다..훨씬많이.. 몸이 많이 안좋아...
그리구.. 내가 워낙 무신경해서... 잘해주지 못할꺼야... 너는 그냥 귀여운 동생으로 보인다고...
그리구 이전에 사귀엿던 남자도..아직 잊지못했다고....
그러더라구요... 순간 깜깜했습니다...

 

"그래도 상관 없으니깐...누나가 몇달뒤에 죽는 시한부인생이라도 괜찮으니까...그러니깐


그냥 조금이라두 만나주면 안돼요..? 정말 잘할께요... 정말 누나한테 잘할께요..."

 

그래도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누나...
더이상 애기해두.... 이렇타 할..해답이 나올꺼같지가 않아서....
그냥.... 선물을 넣어둔 열쇠를 주면서 그냥 열어보라구했죠...

 

"어차피 누나줄려구 산거니깐... 그냥 가져가라고... 별로 누나도 만나줄 마음도 없는거 같고.."

 

조금이지만.. 좋아하는거 같았어요...
그렇게.. 돌아가는데..누나가 말하더군요...

자기가 이전에 만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랑 헤어지면서 약속했다고..
올해 여름 어느날...어느 장소에서... 그때 우리 좋아하면... 그날 거기서 만나자고...
그런대 그 사람 지금은...보니깐... 다른여자만나서... 잘지내고 있는거같고...
내 전화 싫어서... 번호도 바꾸고...모....
그러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그 날 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그러니깐 너랑 만날려면
내가 너를 좋아해줘야하는데.... 그렇치않으면 의미가 없는거 아니냐며.... 지금 내가 이러니깐....
지금은...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가 와서 고백해도... 만나줄수 없다고..
그리고 너는 아직어려서 한순간의 감정일꺼라고.. 분명 얼마안가서 나도 잊혀버릴꺼라고...
나중에 대학들어가서 더 많은 사람들만나면... 나 같은건 보이지도 않을꺼라고..
그리고 너무 성급한건 아니냐고....

 

....눈물글썽이면서 이말을 하는걸 들었는데..
그 남자가 왜 이렇게 원망스럽던지.. 정말..그런말 까지하고 헤어졌으면
적어도 저렇게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적어도 다른여자를 만나지는 말아야지여...

정말 화나더라고요....
지금당장 옆에 불러놓고 모라고 막.. 해주구 싶더라고요.. 아.. 진짜 나쁜놈..ㅠㅠ

 

"지금은 누나밖에 없으니깐...괜찮타고.. 정말 잘해줄테니깐 안되냐구... 정말
실망안시킨다고.. 사람마음 바뀔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지금 누나 보내버리면
정말 평생 후회할꺼 같다고.."

 

계속 계속 말해도... 정말 매달리는듯이 애기해도..
그래도...여전히 고개를 설레 저어버리데요.....
안되는것 같아서... 그냥 오늘은 이 말 그만하기로했습니다..
정말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안좋타라기보다... 안좋긴 안좋은데..무언가 조금 이상한느낌..
이상하게 느껴지는 기분이엿습니다..

 

여러가지 대화 때문에....
시간도 늦여버리고... 지하철도 끈켜버리고...
버스타고 들어간다고... 돌아가라는거...그럴순 없자나요... 걱정되서..

 

그냥 아무말 없이 같이..탔습니다..
그런데 얼마안가서.. 누나 안색이 너무 안좋터라고요...
기분도 기분인지라... 아무말 안할려고했는데.....
으... 못보고있겠더라구요.. 많이 힘들어하길래...우는거 같기도하고...
그래서...일단.. 내려야하겠는데... 핑계거리도 없고... 
가방에보니.. 가글액이 있더군요... 가글액을 꺼내서.. 가글하는척하다가.. 그냥 삼켜버렸죠....
그리구.. 어디 안좋냐고 물어보니깐... 버스에 쥐약이라구...
아마 심하게 멀미하는것 같았어요.. 얼마타지도 않았는데...

 

그냥 아무말없이.. 벨눌르고 내려버렸죠....
아마 버스타면 안되는 그런게 있나봐요... 몸이 안좋타고했으니간...
안쓰러웠습니다....

 

"나도 갑자기 버스가 멈춰버리는바람에.. 가글액 모르구 삼켜버려서 지금 속무지않좋으니깐.. 화장실가야대..."

 

상황이 이래서 순간적으로 이상한데서 내려버렷는데...

너무 늦여서 그런지.. 주변에 약국도 다.. 닫았고...
누나집까지는 무진장 오래걸리는거 같고... 택시 타자고해도... 속이 안좋아서
못탄다고 그러고... 그냥 걸어가는데... 날씨도 쌀쌀한게.. 춥더라고요 새벽이라서 그런지..
음... 가방에 목도리를 넣어뒀던게 생각나..
추우니깐 매라고 매어주고... 집까지 할수없이 그냥 걸어갔습니다...

 

그런데...얼마안가... 자기 자켓지퍼를 올리구.. 모자쓰면서 하나두 안춥다구..
목도리를 벗어주더군요.. 자기는 치마까지 입고있으면서..무지 추울텐데..
모 그냥 다시 매라고 억지부릴 그런 상황도 아니고.. 그럴 기분도아니였고..

그냥 받았습니다..에휴...

 

그렇게 걸아가는데... 뜬금없이 글썽글썽 울더라고요...
아 진짜 말 안할려구했는데.. 왜 자꾸 이러는지...
제가 몸 안좋은 사람... 괜히.. 놀래킨건아닌지....

 

"왜.. 그래요?"

"아 싸이렌소리 때문에..."

 

순간 느낀게... 아마 싸이렌소리 들으면.. 안좋은기억이 생각나나봐요...
많이 아펏었자나요.. 새벽에 가는길에.. 어느곳에 불이나서... 무척 싸이렌소리가 많이들렸거든요...
또 옆에 엠블란스 한대가 지나가는데... 으으으.......

 

누나의 귀를막고 마구마구 흔들어줬습니다..

 

"모... 이래도 다 들리진 않겠지만..."

"고마워..나 무지 이상하지?"

"아녀... 하나도 안 이상해요..."

 

그렇게... 2시간 넘게 걸었을까요..
집앞에 도착했습니다... 가는동안 내내.. 집에어떻게가냐고 물어보았던 누나..
저는 그냥...대답..안햇습니다.. 기분도 기분인지라....
별로...집에가고싶다던가... 춥다던가... 그런생각도 안들더라고요...

 

"첫차시간까진 놀아줄수있어.."

"됐어요.. 그냥 들어가요.. 집에서도 계속 전화오는데 몰.."

"야.. 지금 들어가나 그때 들어가나 어차피 마찬가지야..."

"아.. 억지 부리지말고 그냥 들어가요.."

"너같으면 지금 들어갈수있겠냐..."

"아 몰라요 들어가요 그냥..."

말되안되는 최씨고집이 어쩌구 어디 집안 고집보다 더쎈게 자기고집이라면서...

"그 고집 내가 꺽어줄께요.."

안간다는거 집앞 엘레베이터까지 질질끌고갔는데.. 그래도 안간다고...
몇번을 이야기하다.. 겨우 겨우.. 올려보냈습니다...

"내가 뭣때문에 지금 여기까지왔는데여... 그냥 올라가요 지금 전화도 오는구만..."

"그럼 꼭 따뜻한곳에서 있어야대... 어디라도 들어가있어..."

 

에휴... 정말 찹찹하더군요.... 돌아오는길 아무 말도안했지만...
여러 생각들이 겹치고...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찌도....정말 미칠것같았습니다...
이 누나가 정말 나를 절대 좋아해줄순 없는건지.....
역시 포기해야하나...생각도 들고...
지금 이 누나 포기하고.. 언제 일찌는 모르겟지만 다음에...
다른사람을 좋아하게되면.. 오늘처럼 그사람에게 고백했을땐 받아줄라나..하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문자몇통과 전화가 왔습니다...

 

"미안 쫌 혼나느라구 ^^a 지금 어댜? 추운데 밖에 있는 거 아니지?"
"정말 밖인거 아냐? 전화두 못받는거 보면 >ㅁ< 어찌된거야 응? XX야 괜찮은거야?"

 

역시나 포기할수 없을거 같았습니다... 누나가 절 좋아할수없는거 알면서도..
이렇게 친절한.. 문자메세지를 보면.. 역시 정말 포기할수는 없었어요...
그리고 누나도 날 좋아하지 못할꺼면서.. 이런거 보내는게... 미웠습니다...
메시지보고 울컥해서... 오는 전화도 받아버렷고요...

 

"어디야?...조금혼나느라..."

"아.. 그냥 밖에이에요..."

"모야..따뜻한데 들어가있지.. 이따 전화할테니깐... 확인할꺼니깐 꼭 따뜻한데 들어가있어"

"알았어요..그냥 자요...전화해도 어차피 안받을꺼니깐, 따뜻한데 들어가있을께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누군가와서 이때는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줬으면..

 

밤새.. 누나쪽으로 입장바꿔서 생각해보고 나 나름대로도 생각해보았지만...
이별이란 경험이 없어서....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그래도 왠지 귓속에 들리는 노래가사가.. 다 누나가 말하는것같고...
왠지 전부 그 누나가 격고있는 일인거같고....
정말 우숩지만... 그런걸로.. 그냥 이해해보려고 노력했어요...
정말 누나가 좋아했던 사람이니깐...

지금은 그 사람이.. 다른사람만나고 자기한테.. 모진말.. 모진행동..해도...

그래도 정말 좋아했던사람이고.. 지금도 좋아서.. 잊지못하는거니깐...
그리고.... 나이로 봐도...솔직히 무리감이 없는건 아니고....
그냥.. 그렇게 생각했어요...

밤새.. 뛰어보기도하고... 계속 걸어보고... 해도...
포기해야하는지.... 아니면 좀더 매달려봐야하는지... 아니면 아무일도 없었던거처럼...
예전처럼... 해야하는지...
그러면서... 혹시 아침에되면 전화한통이라도...주지 않을까..내심 기대하면서..
첫차시간이와도... 가지않고.. 기다렷습니다...

정말...전화가 오더라고요....

 

"여보세여...?"

"어디야??...으.. 나 혼자만 너무 잘잤다...미안.. 밤새어딨었어??"

"아~.. 그냥 동네구경했어여.. 뒷산에도 가보고... 어리저리 돌아다녀보고..뒷산 디기좋턴데요??.. 아!..지하철역도 찾았어요..ㅎ"

"으이구~.. 좀이따 씻고.. 나갈께..."

"아~.. 아침밥 꼭 먹고나와요..."

 

너무 좋았습니다.... 밤새...힘들었는지... 정말 그렇게 기쁠수가 없더라고요...

 

"숑숑~ 아침밥먹고나왔어요?"

"아니.."

"아~ 먹고나오라니깐..."

"그러게...너 밤새 무지 추웠겠다.."

"아 별로 안추웠어요..진짜... 진짜로..."

"으..어뜨케... 내가 부모의마음을 이제 알겠다.. 밥먹으로가자.."

 

그렇게 같이 아침밥먹고...
수업있는누나.. 학교앞까지 대려다주고... 돌아왔어요..
에휴... 저도 바보같더라고요...

집에 다 도착할때쯤... 또 누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잘들어갔냐고... 그냥 이런저런... 대화하다가..끊고..
메신져로 만났고요...

제가먼저 말했습니다..

 

"어제 밤에 많이 생각해봣...아니 ..오늘 새벽이구나.. 많이 생각해봣는데...입장바꿔서 생각해보니깐..
그사람이 지금 막 그래도.. 누나가 아직 그사람 좋아하는거같고..."

"으응..조금"

"모.... 제가 억지부리고 매달려봐야.. 될것도 아닌거같고...누나도.. 그 사람 지금 여자친구 있는거 알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약속도 정해둔거같고... 아..정말.. 그 사람도 진짜 나뻣다... 그런말을 했으면...
책임을 지던지... 이게 도대체 모야 정말.. 모 사람이니깐 그럴수도 있지만... 적어도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다른여자 만나는건 좀 심하자나요...아 열받어~~ "

"응..못됏지 아주.. 그래도 내가 힘들게했으니깐... 혼자선 그 사람도 힘들자나.."

"지금도 정말로 그 사람 좋아하면 가서 죽도록 매달려봐여..."

"이젠 싫어... 너무 많이했어.. 더 할말도 없어.."

 

이말을 들었는데... 하.... 정말 얼마나 힘들었을까여..

이 누나 조금만 슬픈 만화영화봐두.. 지하철에서 울고..
그러는 누나인데... 정말 너무 착한 누나인데... 아 그 남자 정말 너무 못돼도 정말 아주 못됏더라고요...
누나가 어떻게 힘들게했는진 모르겠지만.. 제생각엔 너무 못됏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에... 지금 싹 스처가는건데.. 누나 만화영화보고도 울면서... 정말 얼마나 울었을까...ㅎㅎ"

"매일밤 꺼이꺼이 통곡을했지...ㅎㅎ 이젠 뭐 생각 안날때도 많아...첨엔 매 순간 생각났는데..이젠 가끔 생각나.."

"친구들이 저 가지구 내기했었는데... 누나한테 고백 성공하냐 못하냐... 성공하는 쪽이 조금더 많았는데..ㅎㅎ"

"모 다음엔 잘 될꺼야 //ㅁ//"

"몰라요... 그 날까진 계속 포기안하구 좋아할껀데... 누난 어쩌든지말던지.."

"ㅋㅋ 괜찮겠어?"

"반년은쫌길긴하긴해요? ㅋㅋ"

"반년이구나..."

"그 날 그사람 안나오면... 누나가 정말 멋진여자 되서 떵떵거려줘요...후회해버리게..."

"지금은 참... 안멋있지 내가 생각해도 ㅋㅋ"

 

에휴... 맘에도 없는소리 많이하면서...그렇게..이야기가 끈어졌어요...
너무 무리했는지....감기기운도 올라오더라고요...
이 날.. 누어서 많이 생각해봤지만...
역시...이 상태로이기엔..정말...싫었어요..
정말 놓치고 싶지않았어요... 정말 붙잡고 싶었어요...
그 날까지 기다리라면 기다릴수있지만... 혹시 모르자나요..
누나가 아직도 그 사람을 좋아하는데.. 정말 그 남자가 그 날 나와버리면...
정말.. 그러면 어떻하죠... 정말 후회하면 어떻하죠....
저 정말 그러면 이겨 낼 자신없는데..
그리고 누나가 날 정말 좋아해줄수있을찌...
제가... 나이도 어리고... 모하나 그렇게 잘난거 내세울수 없는데...
떵떵거릴수있는 능력이 있는것도아니고.. 믿음직스럽지도 못하고...바보같고..
고백같은거도.. 무진장 어색하게 떨면서.. 해버리고...
누나에게 모.. 하나 기댈만한거... 하나 줄수도 없지만.. 그래도 누나를 너무좋아하는데....
좋아한다기보단... 이건 정말 사랑하는거 같은데...
정말 엉뚱한게... 나이차이가 많이나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사랑하는데...
역시 너무 힘든건가요.... 그냥 포기해야만 하는건가요....
마지막으로 헤어진날 후에도...미련이남고.. 목소리가듣고싶고...보고싶고..
몇번 연락은 했지만.... 이런 상태로 지속되면 좀 힘들어질꺼같아서....
지금은.. 길진 않앗지만.. 고작 몇일이지만.. 연락을 안하고있어요...
그래도.. 좀 처럼 낳아지진 않고... 그냥 속앓이만 하네요..
평소생활도 많이 흐트러지고... 갈팡질팡하네요... 하아...
아니면 정말 누나가 말한대로... 아직어려서 잠깐 누나에게 빠져있는건가요...
정말 누나가 말하는것 처럼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금새잊어버리고..
예전처럼 지낼수있는건가요....
앞으로도.. 다른사람 좋아할수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도 사람이라서...절대라고는 못말하지만...
지금같은 기분이라면 정말 계속 잘해 줄 수 있을꺼같은데...
지금이라도 달려가서 누나없으면 안된다고.. 매달려볼까요....
이상하게 생각할까요.....
이제 얼마후면.. 누나생일인데....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모... 몇일 연락안해도... 누나도 연락 안오는거보면... 별 신경안쓰는것같고..
이대로 그냥 지금처럼..연락 안해버리고.. 포기해버리면 나중엔 정말 힘든가요??....
에휴... 지금도 힘들긴해요.... 계속 우울하고...
지금은 정말 울어야할꺼같은데... 눈물도 안나오고...
하..... 조금은 누나가 밉기도하더라고요....
그때.. 그냥 좋아할수없으면... 그냥 모진말 막해버리지... 정떨어지게...
싫타고하고...잘줬던 기억 남겨주면.... 자꾸 생각나 버리자나요...
아..... 정말 어떻게해야되나요....도와주세요...
모.. 남들이 보기엔 별로... 이 정도 가지고 이렇게 글쓰냐고 생각할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