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본주의 신앙과 신본주의 신앙

웃기네2007.03.27
조회150

여기 이 판에서 자신들이 절대자라고 부르는 야훼를 섬기기에

 

자신들이 가장 우월하며, 인간을 신으로 섬기는 불교나 기타종교를

 

무시하는 기독교인들이 아주 많습니다.

 

 

어느 종교든지 그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지만,

 

현재 정식 종교라고 불리우는 종교의 교리만을 살펴보면

 

그리 나쁜 종교는 없습니다.

 

수세기 혹은 수십세기에 걸쳐서 보완되어온 현대의 종교 교리에

 

약점이 그리 많을리가 없지요.

 

문제는.....

 

문제는,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신앙이 돈독한가 아닌가가 아니라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신을 중요시하는지, 아니면 인간을 중요시하는지,

 

그것이 문제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추상적인 신을 섬기느냐,

 

인간으로서 신이된 존재를 섬기느냐의 관점이 아닙니다.

 

그 종교가 신과 인간 중 누구를 더 우선시하느냐입니다.)

 

 

자, 여기서 "인간"과  "신"을 차별하는 사람들이

 

어떤 괴리에 빠질수 있는지 살펴봅시다.

 

 

인간보다 신을 우선으로 여길 경우,

 

1. 좋게 보면, 만물을 주관하는 창조주가 늘 자신을 살핀다는 생각하에,

 

혹시나 인간이 저지를수 있는 죄악을 멀리하게 됩니다.

 

또한 그 신앙의 가르침이 인간에게 이롭다면,

 

그 신앙을 믿는 사람들의 세상은 그야말로 지상낙원이 되겠지요. 

 

2. 그런데 나쁘게보면, 인간보다는 신, 즉 그 신앙이나 신성이 중요하므로

 

그 신이나 신성을 부정하는 다른 사람들, 즉 다른 종교를 믿거나

 

혹은 종교를 아예 부정하는 사람들을 멸시하거나 증오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류역사상 신앙차이로 인한 전쟁이 얼마나 많이 발생했습니까?

 

자신들의 신과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기위해,

 

각각 다른 종교를 믿는 인간들은 서로를 죽이며 그 문화를 이단이라 칭하며

 

사람뿐만 아니라 한 문화를 완전히 없애버리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따라서, 인간 역사에 비추어볼때, 인간보다 신을 중요시하는 종교가

 

큰 세력을 형성했을땐, 반드시 전쟁과 문화말살이 일어났지요.

 

인간을 하찮게 취급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신보다는 인간을 더 중요시하는 경우,

 

1. 좋게보면, 인간과 신이 공존하여 서로서로를 보완하게 됩니다.

 

인간 역사에 등장하는 다신교의 경우, 신이 인간과 흡사한 존재로 등장합니다.

 

물론 그것만으로는 신보다는 인간을 더 중요시한 종교라고 보기 어렵겠지만,

 

그리스 고대종교나 인도의 힌두교에서 보이는 것처럼,

 

종교의 이름은 하나이지만, 각각의 사람이 믿는 것은 그 종교에 등장하는

 

각기 다른 신이며, 자기가 믿는 신의 우월성을 증명하기 위해,

 

동족을 죽이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또한, 인간들 사이에 인간으로 변장한 신이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여러 사람들에게 악을 행하지 않습니다.

 

2. 나쁘게 보면, 사이비 종교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합니다.

 

누군가 자신이 신으로부터 권능을 부여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그 사람을 따르는 무리들이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을 사실로 믿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일본의 옴진리교, 중국의 사이비종교, 한국의 백백교 등

 

그 예 또한 헤아릴수 없이 많지요.

 

다시 말해서, 그 종교의 교리가 인간을 중요시하다보니,

 

그것을 이용하여 사복을 채우는 인간들을 막을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다수가 따르는 종교지도자의 권위가 신보다도 우월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올바른 신앙의 길일까요?

 

 "그 종교가 인간을 신보다 중요시하는 종교인가, 아니면 인간보다

 

신을 중요시하는 종교인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종교라는 것이 인간에게 도움이 되기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종교가 얼마나 인간들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인간을 위한 종교생활을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무슨 종교를 믿든지, 그리고 남이 뭐라고하든지 상관없이

 

종교인들은 자신이 과연 사람들 위한 신앙생활을 하는지 생각해야합니다.

 

 

 

여기서 기독교를 비판해 보고자합니다.

 

이 판에서 글을 남기는 기독교인들 중 상당수가

 

자기가 믿는 종교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글에 대해

 

부정적인 글을 달거나 비웃는 글을 달고,

 

심지어 어떤 기독교인들은 그런 사람들에 대해 증오감마저 표출하며

 

심한 욕설까지 서슴치 않고 던집니다.

 

 

나는 과연 그들이 인간을 위한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인지 궁금합니다.

 

자신들의 종교가 그토록 우월하다면

 

그 누구도 기독교를 비판하지 않아야 하고,

 

한국의 모든 사람들이 기독교의 가르침대로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는 기독교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고

 

기독교의 가르침대로 세상을 살아가지 않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오히려, 기독교의 가르침을 전한다는 사람들과

 

자신이 기독교의 가르침대로 산다라고 확신하는 사람들중에

 

다른 사람들을 사람이 아닌 죄인, 가축, 사탄, 혹은 사물로 취급하는 신도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들이 다른 사람을 자신들이 존중하고 소중히 해야할 인격체로 여긴다면

 

여러사람의 마음의 평화를 헤치는 전도활동을 하겠습니까?

 

또한 그들이 이성을 존중한다면, 목사들이 어찌 성범죄를 저지르겠습니까?

 

그들이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한다면

 

단군상을 훼손하고 절에 불을 지르고 부처 머리를 자르겠습니까?

 

그러한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믿는 종교의 가르침대로 사는 사람들이

 

아닐뿐만 아니라,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탄일 것입니다.

 

 

 

그런 기독교인들이, 다른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않고,

 

자기의 신앙에만 미쳐서는 다른 사람을 사물로 취급하는 그런 기독교인들이

 

왜 기독교의 가르침을 거슬리는 행동을 할까요?

 

대답은 한가지입니다.

 

그들이 예수와 야훼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목사만을 섬기고 교회만을 섬기고 십자가만을 섬기기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의 종교가 가르치는 신상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 가르침에 따라 자신이 자신의 머리속이나 마음속에서 형상화한

 

이상한 존재를 믿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 여러분, 기독교를 잘못 믿는 신자들은

 

극히 일부라는 주장을 하기전에,

 

여러분 자신은 기독교의 신을 믿는지, 아니면 자신이 만든 신을 믿는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십시오.

 

 

저는 위에서 인간과 신을 차별하는 종교들을 비판으로 제 글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이유를 말씀드리지요.

 

대다수의 기독교인 여러분들은 어찌하여 기독교를 비판하는

 

무신론자와 안티 및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는

 

그리도 가혹하면서,

 

여러분과 같은 종교를 믿거나 기독교의 가르침을 전한다는 목회자의

 

잘못에는 그리도 너그러우십니까?

 

그것은 여러분들이 기독교의 신을 믿어서가 아니라,

 

자기자신에 의해서, 혹은 기독교의 신앙을 전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여러분 마음속에 형상화된 다른 신을 믿어서가 아닙니까?

 

기독교의 장점이나 기독교인의 선행에 대해서는 "신"의 가르침이

 

좋아서 그렇다고 주장하면서,

 

어찌하여 기독교인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그들도 "인간"이라서 어쩔수 없다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십니까?

 

여러 목사들은 교회에서 신만을 강조하고 인간보다 신이 중요한듯 설교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인간이기에 실수한다라는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십니까?

 

왜 그것에 대해 교회에 나가는 신도들은  아무 생각도 표현하지 않는 겁니까?

 

 

기독교인 여러분,

 

여러분의 교회에서 설교하는 목사님들이 자신의 권위를 내세울때,

 

그들이 사람보다 신을 더 중요시한다라든지,

 

혹은 목사님들 스스로가 마치 신이 된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라고

 

생각해보신 적은 있으십니까?

 

아니면 여러분이 목사들을 신으로 섬기고 있다고 여긴 적은 있습니까?

 

 

자신들이 신도들에게 무엇인가를 바랄때는

 

신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신도들에게 자신의 과오를 말하여 용서를 구할때는

 

인간 본성의 중요성을 말하는 목사들은 없던가요?

 

 

목사를 신으로 섬기거나, 기독교의 신이 아닌 자신만의 신을 섬기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기독교인 여러분,

 

여러분에게 중요한 것은 인간입니까, 종교입니까?

 

여러분의 신은 예수입니까, 목사입니까?

 

여러분의 삼위일체는 성부와 성자와 성신입니까, 아니면

 

목사와 교회와 여러분 자신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