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잔 죄책감도 없는걸까요?

상실감2006.01.23
조회2,882

혼자 견딜수가 없어서 글을 남기네요

혼자 있다가는 무슨일이라도 저질를것같아서 참기너무 힘듭니다

네이트톡에서 어떤글을 읽었습니다

그 글에 이런말이 있더군요 남자는 결혼할여자와 연애할여자를 정확하게구분하고 만난다

제가 연애만할여자가 되다보니....그글이 남일같지가 않터군요

2년전에 한남자를 만났어요 정말 사랑했습니다

그사람 하는일이없어서 거의 데이트비용도 제가 냈었구요

성격이 비슷해서 싸우는일두 거의 없었구요 싸워도 이틀이 안가구

모든게 너무 잘맞았고 행복했습니다

나이가 있는지라. 너무 사랑해서 전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고

근데 작년 5월에 할말 이 있다며직장으로 찾아왔더군요

"사실은 결혼약속한여자가 임신해서 7월에 결혼한다 미안하다"

하늘이 노래진다는 말 저 느꼇습니다 주저않고 싶더군요

처음부터 결혼할여자를 두고 저한테 매력을 느껴 다가왔답니다

몇번이나 이야기할려고 했었는데 자기한테 잘하는 저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정말 용서가 안되는건 결혼한다고 말한 그남자에 행동입니다

직장에 찾아오고 연락을 해오고 사랑한다 말하고 제앞에서 울기까지 하더군요

마음이 약해져 다시 그사람을 보고 말았습니다

근데 바로 후회가 되더군요 그남자에 행동 말투 모든걸 다 합쳐보니

저는 결혼하기전에 그냥 연애하기위해 만난여자라는걸 알았습니다

결혼을 하고도 찾아오고 연락을 해오고

전화한번 하지않는 저한테  왜찾아올까 생각했습니다

제가 먼저 연락해본적은 한번도 없거든요 근데 연락이오면 뿌리치치못하겠더군요

정말 진심으로 그여잘 사랑한다면서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하는건뭔가

정말 날 아직까찌 사랑하는거 아닌가 이런미친생각도 했었죠

근데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었습니다

제가 정말 힘들고 아프고 외로울때는 단한번도 절 위로하거나 와주질 않터군요

일도없이 백수로 지낼때 그사람 기죽이기 싫어서 가끔용돈도 주고

먹고싶은거 있다면사주고 그러면서 저는 제자신은 챙기지 못했거든요

너무 괴씸하고 기막혀서 밤에 잠을 못잠니다 가슴이 뛰어서 누워있지도 못합니다

그렇게 헌신했던 저를 헌신짝 버리듯 버려버리고 다른여자와 결혼해서

행복한 삶을 꿈꾸는 그사람 저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조차 느끼질 못하는걸까요??

저란 여자 그저 주는거에 익숙해져 받은거 하나없고 그사람 만나면서 얻은게하나도 없습니다

직장도 그만두고 사람도 못만나고 있고 괴로움에 하루하루 지내네요

정말 죽이고싶단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이나 하고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모든걸 다 잃었습니다 일..사랑..행복한미래를 꿈꾸었던저..웃음..사랑에대한기대...

모든게 다 너무 멀어져버린 꿈만 같네요

이렇게 모든거 다잃은체 상실감에 빠져있는동안

그남잔 태어난 아기에대한 기대와 행복한미래를 꿈꾸고

저한테 가져간 것보다 더 많은것을 얻겠지요

약을 아무리 먹어도 이제 잠두 오지않네요

세상이 불공평 한것같네요 잔인한사람은 더 잘사나봐요

저도 그렇게 살수만 있으면 살고싶네요

다른사랑에 가려서 결혼한현실에 부딪혀서 저에게 준상처 기억하지도 못하겠지요

저란사람 추억하지도 않을것이고 벌써 절 잊고 기억하지도 못하겠네요

그런데 왜전 아직까지 상처가 아물지못하고 깊은좌절감에 빠져있는건지

더사랑하면 이런건가요 사랑해서 잘해주고 헌신적이였던 저 그럼더 아파야하는건가요

하늘이 있기나 한건지 그사람이 아닌 왜 저한테 벌을 주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너무 힘들어 몇자 적었습니다 아픈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