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된건지 판단 좀 해주세요

열받음2006.01.23
조회464

제 남자친구와 전 너무나도 다른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안에서 자랐구요

그러다보니, 누나들도 대학도 못가고 일하러 다녀야 해구요..

그에 비하면, 전 집에서 좀 곱게 자란 편입니다..집안일도 안하고..

마음도 약하구요,, 별 것 아닌일로 눈물도 잘 흘리거든요

힘든일도 한번 안해보고 그랬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보기엔 제가 철없는 어린애로 보였겠지요..

(게다가, 남자친구와 저의 나이 차이가 7살 납니다)

평소에도 이렇게 다른 집안환경 때문에 트러블이 있곤 했는데요..

며칠전, 남자친구가 잠깐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거기서 날씨때문에도 그렇고,, 너무 고생을 하다가 왔거든요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남자친구가 저에게 하는 말이..

나중에 거기에 절 꼭 데리고 갈꺼랍니다

가면 아마 넌 당장 집에가자고 할꺼다

거기가서 고생을 좀 해봐야 강해질꺼다

나중에 결혼하면 아기도 키우고 해야되는데, 거기 가서 고생도 좀 해보고

그래야 마음도 강해진다

(남자친구와 전 사귄지도 오래되었고, 결혼도 생각중입니다)

이런 소리를 하더군요

평소에도 저보고, 힘든 일 한번 안해봐서 너무 편하게만 살았다는둥.. 그런 소리를 했거든요

너무 기분이 나빠서 울었습니다

고생하고 자라서, 일도 잘하고 철든 여자 만나라고 울면서 얘기했어요

저의 이런 반응에 남자친구도 놀란 표정이었습니다

이런 말을 듣고 열을 낸 제가 잘못된 건가요??

판단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