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 이라는 제목으로 글 올린 사람입니다.. 그렇게 괜찮은 남편을 낳아 주신 우리 시어머님에 대해서 소개 할까 합니다.. 저도 결혼전에 가장 많이 듣던 얘기가 시집살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아무리 며느리가 잘할려고 해도 " 시 "자가 들어가면 힘들고 별수 없다고.. 결혼도 하기전 부터 우리나라 여자들 이런 얘기를 들으니 시댁 이라면 얼마나 공포스럽고 알러지가 생기겠습니까..? 이곳에서도 종종 올라오는 시댁과의 갈등 특히나 시어머니와의 갈등 .. 그래서... 아직 대한민국에는 이런 시어머니도 계시다는걸 알리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의 시어머님은 시아버님 때문에 온갖 고생 하시면서 결혼45년을 보내셨습니다.. 시아버님께서 좋은 직장을 다니셨지만 성실하지 못하셨고 월급도 당신위해 쓰시느라 집안 식구들은 늘 궁핍한 생활 이었고, 결혼 초부터 지금까지 (71세) 바람 ,폭언, 폭력 집안의 모든 일들은 어머님 마음대로 하실수 있는 일이 없었고.여리고 착하신 우리 어머님은 아버님이 무서우셔서 말한마디 못하고 사셨어요.. 말할수 없이 힘들고 가슴 아픈일들 다 겪으시면서 삐뚤어진 자식 하나 없이 참 잘 키우셨지요.. 이혼이 하고 싶어도 자식들 때문에 꾸욱 참고 지금까지 사셨어요.. 대한민국 여느 어머니 처럼 저의 어머님도 아들 이라면 참 끔직하게 여기십니다.. 그런 아들이 아버님이랑 장애인 누나 (평생 자기가 책임져야 하기에) 때문에 결혼도 하지 않고 있었으니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제가 처음 인사드리던날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 라는 이유만으로 절 이뻐해 주셨어요.. 그렇게 결혼을 했고, 같은아파트 아래위로 살게 되었지요.. 그때부터 저의 어머님의 며느리 사랑은 시작되었어요.. 딸이라 생각 하신다고 하셨던 말씀대로 친정엄마 이상으로 잘해주시더라구요.. 솔직히 친정엄마보다 더 잘해주십니다.. 맞벌이를 하는 탓에 살림.. 저.. 전혀 모르고 살고있어요..부끄러울 정도.. 제가 직장에 가고 나면 저희집에 오셔서 청소 다 해주시고.. 저녘에 퇴근 하고 나면 저희집에 상 다차려 놓으시고.. 아침에는 어머님댁 올라 가서 상 다 차려놓은거 먹기만하고 나가고요.. 그야말로 살림 다 해주시는거죠.. 챙피한 얘기지만 저 결혼해서 밥 한번도 안해봤어요..(못믿으시겠지만..) 쉬는날.. 저의 어머니 김장이라던가 하는 힘든일 절대 안하세요.. 며느리 직장다니느라 힘든데 쉬는날 하면 눈치 본다고.. 평일 제가 직장 간 날만 하세요.. 제 생일에는 봉투에 돈 넣으시고 ' 축하한다 사고싶은거 사라' 하고 제가 안받을까봐 저희집 화장대 위에 놓아두시네요.. 한번은 어머님 옷 사드리러 백화점에 모시고 갔는데.. 20만원이 넘는 옷을 사드리려고 하니까 마음에 안든다고 다른데로 가시더니 특가 세일 하는데서 5만원짜리 옷을 고르며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셔서 속상해서 혼났어요.. 나이를 그만큼 먹도록 살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한번도 싫은소리 안하시면서..밖에서일하는 사람이 더힘들지 ..하십니다.. 냉장고에 과일 떨어 지지 않게 사다넣어 주시고.. 저희 집에 드나드시면서 며느리가 싫어 할까봐서 빨래 한옷들도 장농 안에 넣으시지 않고 침대위에 잘 개켜 놓으시지요.. 왜냐하면 다른 살림 절대 손 안대시거든요..(장농안.서랍등..) 저희 공과금 내주실때도 제가 돈드리면 10원이라도 거스름돈 챙겨서 갖다 놓으시길래 그러지 마시라고 하면.. 가까울수록 정확 해야 한다면서... 참 지혜로우시지요? 그 연세에 어찌나 사리 분별 잘하시고 경우에 바르신지.. 저는 맨발로 좇아 가도 못 가죠.. 오래전부터 다리 관절이 아프셨는데..겨울이면 더 심해 지시거든요.. 평소 아프셔도 말씀을 안하셔서 잘 몰랐어요.. 자꾸심해 지시니까 보건소(70세이상은 무료)에 다니시다가 큰병원에 혼자 가셨더라구요..MRI까지 찍었다고 하십니다..(의사권유로) 자식들 걱정 할까봐 혼자 다녀오시고 병원비도 당신이 계산하신거예요.. 다행히 큰병은 아닌데 계속 치료받으셔야 한다네요.. 시아버님한테는 그런말 못하세요..(짜증만 내시니까) 얼마나 서러우셨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서 저하고 남편이 막 뭐라고 했답니다 병원비 저희가 해드렸더니 자꾸만 자식들 한테 미안하다 그러십니다.. 더한걸 해드린들 아깝겠어요..? 어머님 자랑은 정밀 밤새 해도 끝이 없지요.. 저의 남편이 시아버님 안닮고 어머님 닮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부족한게 많아서 저의 어머님 해주시는거 감사하게 받기만 하니 참 복도 많지요.. 친정엄마... 저... 결혼하고 한번도 저희 살림 걱정 하신적 없구요.. 저더러 시어머니 잘만나서 호강 한다 하시지요.. 제가 시어머니 자랑 입에 달고 사니까 섭섭해 하시기도 하구요..^^ 제가 어머님 한테 할수 있는 거라곤 .. 시간 나는데로 어머님과 대화(수다)를 많이 해요.. 주로 어머님의 넋두리(아버님에 대한) 지만 저하고 얘기 하시는게 좋으신가 봐요..그리고 아주 작은일도 시시콜콜 다 말씀드리곤 해요.. 저희와 주일에 교회 가서 예배 드리는게 제일 좋다는 우리어머님.. 모든걸 자식들 위주로만 사시는 분... 전... 나중에 저희 어머님 같은 시어머니가 되고 싶어요..(자신 없지만..) 남들이 시어머니때문에 힘들다 하면 .. 우리 어머님이 특별하신 분이구나 생각되어져요.. 결혼해서 3년... 아직 아기가 없어요.. 제 마음 아플 까봐 내색은 않지만 얼마나 기다리시겠어요.. 올해는 꼭 예쁜 아기 낳아 드려서 기쁘게 해드리고 싶네요.. 고부간 이라는게 꼭 불편하기만 한 관계가 아니더라구요.. 또다른 어머니 .. 날 낳아 주시진 않았지만 사랑하는 남편을 낳아주시고 나에게도 어머니가 되어 주셨기에..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너무나 위대하신 우리어머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위대하신 우리 시어머님을 소개 합니다...
지난번 "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 이라는 제목으로 글 올린 사람입니다..
그렇게 괜찮은 남편을 낳아 주신 우리 시어머님에 대해서 소개 할까 합니다..
저도 결혼전에 가장 많이 듣던 얘기가 시집살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아무리 며느리가 잘할려고 해도 " 시 "자가 들어가면 힘들고 별수 없다고..
결혼도 하기전 부터 우리나라 여자들 이런 얘기를 들으니 시댁 이라면 얼마나 공포스럽고
알러지가 생기겠습니까..?
이곳에서도 종종 올라오는 시댁과의 갈등 특히나 시어머니와의 갈등 ..
그래서... 아직 대한민국에는 이런 시어머니도 계시다는걸 알리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의 시어머님은 시아버님 때문에 온갖 고생 하시면서 결혼45년을 보내셨습니다..
시아버님께서 좋은 직장을 다니셨지만 성실하지 못하셨고 월급도 당신위해 쓰시느라
집안 식구들은 늘 궁핍한 생활 이었고, 결혼 초부터 지금까지 (71세) 바람 ,폭언, 폭력
집안의 모든 일들은 어머님 마음대로 하실수 있는 일이 없었고.여리고 착하신 우리 어머님은
아버님이 무서우셔서 말한마디 못하고 사셨어요..
말할수 없이 힘들고 가슴 아픈일들 다 겪으시면서 삐뚤어진 자식 하나 없이
참 잘 키우셨지요..
이혼이 하고 싶어도 자식들 때문에 꾸욱 참고 지금까지 사셨어요..
대한민국 여느 어머니 처럼 저의 어머님도 아들 이라면 참 끔직하게 여기십니다..
그런 아들이 아버님이랑 장애인 누나 (평생 자기가 책임져야 하기에) 때문에
결혼도 하지 않고 있었으니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제가 처음 인사드리던날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 라는 이유만으로 절 이뻐해 주셨어요..
그렇게 결혼을 했고, 같은아파트 아래위로 살게 되었지요..
그때부터 저의 어머님의 며느리 사랑은 시작되었어요..
딸이라 생각 하신다고 하셨던 말씀대로 친정엄마 이상으로 잘해주시더라구요..
솔직히 친정엄마보다 더 잘해주십니다..
맞벌이를 하는 탓에 살림.. 저.. 전혀 모르고 살고있어요..부끄러울 정도..
제가 직장에 가고 나면 저희집에 오셔서 청소 다 해주시고..
저녘에 퇴근 하고 나면 저희집에 상 다차려 놓으시고..
아침에는 어머님댁 올라 가서 상 다 차려놓은거 먹기만하고 나가고요..
그야말로 살림 다 해주시는거죠..
챙피한 얘기지만 저 결혼해서 밥 한번도 안해봤어요..(못믿으시겠지만..)
쉬는날.. 저의 어머니 김장이라던가 하는 힘든일 절대 안하세요..
며느리 직장다니느라 힘든데 쉬는날 하면 눈치 본다고..
평일 제가 직장 간 날만 하세요..
제 생일에는 봉투에 돈 넣으시고 ' 축하한다 사고싶은거 사라' 하고 제가
안받을까봐 저희집 화장대 위에 놓아두시네요..
한번은 어머님 옷 사드리러 백화점에 모시고 갔는데..
20만원이 넘는 옷을 사드리려고 하니까 마음에 안든다고 다른데로
가시더니 특가 세일 하는데서 5만원짜리 옷을 고르며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셔서 속상해서 혼났어요..
나이를 그만큼 먹도록 살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한번도
싫은소리 안하시면서..밖에서일하는 사람이 더힘들지 ..하십니다..
냉장고에 과일 떨어 지지 않게 사다넣어 주시고..
저희 집에 드나드시면서 며느리가 싫어 할까봐서 빨래 한옷들도 장농 안에
넣으시지 않고 침대위에 잘 개켜 놓으시지요..
왜냐하면 다른 살림 절대 손 안대시거든요..(장농안.서랍등..)
저희 공과금 내주실때도 제가 돈드리면 10원이라도 거스름돈
챙겨서 갖다 놓으시길래 그러지 마시라고 하면.. 가까울수록 정확 해야 한다면서...
참 지혜로우시지요? 그 연세에 어찌나 사리 분별 잘하시고
경우에 바르신지.. 저는 맨발로 좇아 가도 못 가죠..
오래전부터 다리 관절이 아프셨는데..겨울이면 더 심해 지시거든요..
평소 아프셔도 말씀을 안하셔서 잘 몰랐어요..
자꾸심해 지시니까 보건소(70세이상은 무료)에 다니시다가 큰병원에
혼자 가셨더라구요..MRI까지 찍었다고 하십니다..(의사권유로)
자식들 걱정 할까봐 혼자 다녀오시고 병원비도 당신이 계산하신거예요..
다행히 큰병은 아닌데 계속 치료받으셔야 한다네요..
시아버님한테는 그런말 못하세요..(짜증만 내시니까)
얼마나 서러우셨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서 저하고 남편이 막 뭐라고 했답니다
병원비 저희가 해드렸더니 자꾸만 자식들 한테 미안하다 그러십니다..
더한걸 해드린들 아깝겠어요..?
어머님 자랑은 정밀 밤새 해도 끝이 없지요..
저의 남편이 시아버님 안닮고 어머님 닮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부족한게 많아서 저의 어머님 해주시는거 감사하게 받기만
하니 참 복도 많지요..
친정엄마... 저... 결혼하고 한번도 저희 살림 걱정 하신적 없구요..
저더러 시어머니 잘만나서 호강 한다 하시지요..
제가 시어머니 자랑 입에 달고 사니까 섭섭해 하시기도 하구요..^^
제가 어머님 한테 할수 있는 거라곤 .. 시간 나는데로 어머님과 대화(수다)를 많이 해요..
주로 어머님의 넋두리(아버님에 대한) 지만 저하고 얘기 하시는게
좋으신가 봐요..그리고 아주 작은일도 시시콜콜 다 말씀드리곤 해요..
저희와 주일에 교회 가서 예배 드리는게 제일 좋다는 우리어머님..
모든걸 자식들 위주로만 사시는 분...
전... 나중에 저희 어머님 같은 시어머니가 되고 싶어요..(자신 없지만..)
남들이 시어머니때문에 힘들다 하면 .. 우리 어머님이 특별하신 분이구나 생각되어져요..
결혼해서 3년... 아직 아기가 없어요..
제 마음 아플 까봐 내색은 않지만 얼마나 기다리시겠어요..
올해는 꼭 예쁜 아기 낳아 드려서 기쁘게 해드리고 싶네요..
고부간 이라는게 꼭 불편하기만 한 관계가 아니더라구요..
또다른 어머니 .. 날 낳아 주시진 않았지만 사랑하는 남편을 낳아주시고
나에게도 어머니가 되어 주셨기에..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너무나 위대하신 우리어머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