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추한 나의 모습;; 아~괴롭다;ㅠㅠ

소화불량;;2006.01.23
조회97,492

그때 사귀었던 여자와의 일을 용기내어 한번 써볼려고 합니다.. 재미없더라도 즐겁게 읽어주시고~

 

말주변이 없어 재미있게 못쓸수도 있으니 여러분의 상상력을 믿고 한번 써보겠습니다 ^^ 꾸벅!!

 

때는 1998년 여름... ㅡㅡ;;가장 추한 나의 모습;; 아~괴롭다;ㅠㅠ

 

저와 4년간 사귀던 여자친구의 집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현관 바깥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복도쪽 화장실 창문에는 용접으로 반을 딱 갈라서 막아놓은;;

 

아차!! 어제 여자친구 또 늦게 들어와서 아버님이 결국엔 화가 나셔서 못나가게 막아 둔거구나;;

 

아버님이 워낙에 엄하신터라;; 저와 전여친은  노는걸 좋아하는 터라 ㅠ.ㅠ 매일 혼나면서

 

설마 별일이야 있겠어?? 하면서 야밤귀가를 일삼았고.. 결국에는 감금되는 사태가 벌어진겁니다.

 

저는 아침에 여자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놀다가 집에오는 걸 매일 반복하던 터라;; 갑자기 변한

 

환경에 당황하며 여자친구의 이름을 불러댔죠;; 상미야~~ 상미야~~~

 

안에서 반가운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응~~ 왔어?? 근데 어떡하지?? 아빠한테 어제 혼나고

 

나 밖에 못나가게 한다고 밖에서 자물쇠로 채워뒀어;;

 

헉!! 그럼 어쩌지?? 혼자 고심하던끝에 빌라 베란다 쪽으로 연결된 도시가스의 파이프가 생각나대요;;

 

3층까지야 올라갈수 있을꺼야 ㅡㅡ;; 그래 해보자!! 여자친구도 언능 들어와서 밥먹고 놀자고~~

 

빌라 뒤편으로 돌아가 당당하게 가스 파이프관을 타고 올랐습니다.. 근데 1층과 2층 경계까지 올라가

 

는 순간;; 깜깜해지더군요;; 아차!! 판단 미스다.. 이건 아니다;; 이러다 죽지 내가 ㅠ.ㅠ

 

베란다 창문을 열고 열심히 응원하던 여자친구를 뒤로 하고 똥마려운 개마냥 조심해서 다시 내려

 

왔습니다;; 워~~ 어찌나 민망하던지;; ㅋㅋㅋ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오를수 있을까?

 

번뜩 떠오르는게 화장실쪽 창문이 떠오르더군요.. 우선 바깥에 나와있는 고무 쓰레기통.. 일명 대야

 

높을걸 하나 섭외를 본후 3층까지 낑낑대고 올랐죠.. 화장실 창쪽으로 올라가서 여자친구와 얼굴을

 

마주하며 반가워 하다가~ 도저히 이걸론 만족할수 없기에;; 여자친구네 집으로 침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좋아!! 들어가보자;; 우선 머리통을 넣었습니다. 그놈의 티비가 몬지.. 티비에서 분명

 

머리만 들어가면 사람의 몸은 다 들어갈수 있다는 정보를 들었던 터라, 분명 자신있었습니다..

 

양쪽팔을 먼저 넣고 머리를 넣고 있는 힘껏 몸을 안쪽으로 밀어넣었습니다. 몸은 용접된 철골 위에

 

놓여진 상태였죠!! 양쪽팔로 벽을 잡고 다시한번~~ 하나~두~울~셋! 흐읍! 헉;; 헉;; 헉;; 설..마..설..

 

복부에 지방층;; 그녀석들이 철골 구조물과 굉장히 야한 스킨쉽을 이루더군요;; 딱 달라붙어 떨어질줄

 

모르고 딱 달라붙어 미끄러 질줄 몰랐습니다.. ㅇ ㅏ!! 정말 X 되따;; ㅇ ㅏ~~!! 어떡하지~~

 

생각하는 순간 얼굴로 피는 쏠려오고;; 눈에 심줄이 터지며 튀어나올것 같이 뜨겁고;; 복부에

 

힘이 가해지자 방귀는 뿡뿡 대고.. ;; 입으로는 트림이 꺽꺽꺽 소릴 내며;; 온몸이 교향악단이 되어

 

별소릴 다내더군요;; 여자친구는 그런 저의 모습을 보고 깔깔대며 웃고있고;; 말못할 고통에 힘내서

 

한마디 뱉었습니다!! 야~!! 119불러 ㅠ.ㅠ 여자친구는 이미 거실 바닥을 구르며 배를 부여잡고

 

웃고 있고;; 저는 정말 심각한데 말입니다.. ㅡㅡ; 아~ 이거 정말 들어가지도 나오지는 못하는 상황

 

그때 구세주 한분 등장;; 지나가는 이ㅡㅡ 위를 향해서 오르더군요; 전 말했습니다.

 

아저씨..저 도둑 아니거든요;; 제 다리좀 붙잡아서 꺼내주세요;; 저여기 꼈어여;; 그사람;; 쓰윽~

 

쳐다보더니 가던길 가더군요;; 그렇게 15분;; 매달려있었습니다.. 식은 땀 뻘뻘 흘리며;; ㅇ ㅏ~

 

이게 죽는거구나;; 여자친구는 119에 신고하면 철골 구조물을 잘라야 한다는 압박감에 아버님께

 

또 혼날까봐 부르지 못하고;; 아버님 오시면 전 방안에 숨어있다가 몰래 집에가면 되는 터라;; 휴~~

 

또 머리를 굴렸죠;; 되도 않는 머리를;; 온몸에 샤워기로 물을 뿌렸습니다.. 물로써~ 내몸을 적신다음

 

나가는 생각을 하며~ 찬물로 온몸을 적시고 의외로 부드럽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매달린지20분만에

 

ㅠ.ㅠ ㅇ ㅏ~ 정말 힘들고 추했던 기억인 만큼 머릿속에 너무 뚜렷히 남았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는 시간;; 여러분과 함께 즐겁게 웃어보자고 저의 추한 모습을 그리며

 

글써봤습니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구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언 한마디.. 안되는걸 되게 하지마라;;

 

-톡을 사랑하는 남자. 소화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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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재주 없는 제가 톡이 될줄은 몰랐네요^^;; 잼있게 읽어주신 분들도 있고 앞뒤가 안맞았다고

 

지적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여하튼 일생에 일어날까 말까한 일이기에 톡에 올리게 된겁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이해가 되실꺼에요.. 대강 보시고;; 소설이라는 둥;; 그런 말씀;; 흠냥;;;;

 

이 정도 글을 만들어낼 재주는 없거등요 ;; ㅋㅋㅋ 잼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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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추한 나의 모습;; 아~괴롭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