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결혼 당했어요...ㅠㅠ

서진맘2006.01.24
조회5,337

자주 와보지 못하고...가끔씩만 들려 글읽고 가는 서진맘입니다...

다들 잘 계시지요??? 눈에 익은 닉네임보이면 참 방갑네요...^^

둘째라 이제 6개월인디....배는 첫째 산달같네요....다 그런가요???...ㅠㅠ 넘 힘들어요...

 

글고....저 진짜로 사기결혼당했어요....

울남편....너무 고물이에요....생산년도가 한 50년은 된거 같아욤....ㅠㅠ

넘속상합니다....

지금 안방에서 서진이랑 나란히 자고있는모습보니...안스럽기도 하고....화가나기도 하고....

작년엔 간이 안좋아서 병원에서 심하면 간암초기라는말까지 듣고...정밀검사했는데...

다행히 간암은 아니고...간이안좋다 해서 지금까지 약먹고있어요....

근데 올핸또 이가 안좋아서 치과 견적이 무려 1500나왔어요....

이것도 이가 안좋은게 아니라 잇몸이 안좋아서 이를 한쪽어금니를 싹 뽑고 한개에 250씩 하는

인플란트로 싹 심어야 한다네요...

위에 이는 아예 인플란트 자체도 못한다고...ㅠㅠ

그래서 요즘 전 의욕상실입니다.....

저희가 아직 마이너스인데....어디서 돈이 더 나오겠어요...

그리고 돈도 돈이지만....나이 34에 정말 심한거 아닌가요???

치과에서도 젊은사람이 이런경우 드물다고.....했다는데...

그리고 무엇보다....남편이 그것때문에 어찌나 스트레스를 받고....심란해 하는지...

옆에서 보기 심란하네요....

어젠 제가 사기결혼이라고 위자료 내놓으라고 웃으면서 얘기했더니....

지갑에서 꼴랑 2만원 꺼내서주네요....자기 전 재산이라고....(웃어야겠죠??? 근데 눈물나요...ㅠㅠ)

자기가 알고 속인거면 사기결혼인데....결혼전에 자기도 몰랐던 거라서....사기결혼이 아니라네요...

그러면서 미안하다고....ㅠㅠ....말로 그러면 뭐한대요....

시부모님이라도 계셔야...리콜을 시키던....A/S를 받던 하지요......정말 막막하네요....

오늘도 치과가서 잇몸치료 받고와서 심란해하는 남편보니.....넘 안스러워서....

죽을병 걸린것도 아니고....좀 불편할 뿐인데..뭐가 걱정이냐....돈모아서 빨리 하자고 했더니....

한쪽이는 포기할거라고....해넣어도 튼튼하지 못할거라고....그리말하네요.....

이럴땐 정말 돈벼락이라도....로또라도 대박좀 나지.....속상하네요...

정말 친정식구한테도 말도 못하고.....답답해 죽겠네요....

이쁜딸이랑....마누라 과부만들고 싶지않으면 건강잘 챙기라고 말했더니....

알았다네요....넘 안스러워서 자는모습 안보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