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뽀끼 아자씨 두번째이야기

엘리브엘2006.01.24
조회693

아...

좀 일찍 올릴려고 했으나...술을 먹는 바람에...;;

쿨럭;;

 

암튼 방금 술자리도 마무리하고해서...(내일 장사를 위해 많이는 안먹었음..ㅋ)

몇자 더 적어 봅니다...^^

 

일단 리플 달아주신분들 정말 고마워요..ㅠㅠ)/[

 

 

떡뽀끼(떡볶이가 맞는 말입니다..그냥 저는 떡뽀끼라고 적겠습니다-0-)차량을 가지고...

부산에서 천안으로 올라왔었죠...그때 무슨 11월말일쯤이였는데...무슨 태풍이...;;

12월초였나..헷갈립니다-0-;;암튼...그 태풍으로 인해 정말 죽을뻔했던 기억이...;;

 

차를 가지고 천안으로 올라오긴 했지만...정말 막막했습니다-     _-;

물건은 어디서 떼어야되는지도 몰랐고...자리도 아직 못잡았기 때문이죠...;;

올라올때...15만원으로...더이상은 죽어도 집에 손벌리기 싫었어요...;;

그 15만원으로...일단 시작을 하였는데...

네이버로 천안 지도 뽑아서 매일 자리 알아보러 다니고...

물건떼는데 알아보고...

시장조사한다며...먹은 닭꼬치가 하루에 10몇개...-_-

아...그때는 닭꼬치를 상당히 좋아했지만...맛있는데가 없었어요...ㅠㅠ

 

암튼 여차 저차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고...더 늦기전에 장사는 해야겠고...

그래도 일주일째쯤...물건은 조금 싸게떼는데로 잡았습니다...

자리는...처음엔 집근처에서 했더랬죠...ㅋ

 

이제 이야기를 편하게 적을께요...;;;

 

 

아...드디어 차도 있겠다..물건도 떼봤겠다...이젠 맛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에..ㅡㅡ;;

닭꼬치 태워먹은게 줴길...50개가 넘었음...ㅠㅠ)/[

그래도 그 50개 넘은 닭꼬치 다 먹고...맨날 배탈나서 화장실 간 기억만 하면...훌쩍..ㅠㅠ

집이 법원근처인데 그 앞으로 학생도 많이 다니고 법무사 사무실도 많아서 괜찮거니 했으나..

첫날...한 장사..

오뎅국물...오오옷!!생각보다 맛있었음!!!

닭꼬치도 숱한 실패를 해서 그런지 괜찮았고...

그러나..떡뽀끼...(*__)/[

떡 안떼고 넣었더니...줴길...-_-

그냥 떡 다 버렸네-_-

처음하는 장사라...맛있는지 없는지도 몰라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오뎅 꽁짜러 먹고가라고

소리치면서...다른데는 다 500원에 파는데 3개에 천원에 팔았더랬죠...

그랬더니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으나...-_-

끼운 오뎅갯수는 많은데...이거이거 돈이 안되니....다시 좌절...ㅠㅠ)/[

첫날 번돈이 13500원...

 

둘쨋날...오뎅국물 간을 보고...바로 떡뽀끼에 도전!!!

생전 태어나서 처음해봤지만...맛있었당...ㅠㅠ)/[

하지만...지나가는 손님도 없고...아직 내가 뭐 파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였음...ㅠㅠ

메뉴판도 아직 못만들었었으니 할말은 다 했죠...ㅡㅡ;;

그렇게 하루하루...메뉴판도 만들고 단골도 만들어 가던나...

하지만...

 

항상 ...적자였음...ㅠㅠ

 

거기다가 나를 옴팡지게 덮친건...

보일러 동파...ㅠㅠ)/[

다음날 설겆이하고 장사하기위해 준비를 할려는데...

이너무 보일러는 고장나서 나를 몸살로 이끌었고...

망할 수돗꼭지는...물이 한방울도 안나오다니...

저는 속으로 생각했죠

'그래..낮이 되면 물도 녹고 다 잘될꺼야...오늘은 일단 장사 제끼자'

라는 터무니 없는 생각으로 오후 4시까지 뻐겼으나...-_-

수돗꼭지는 반응이 없었음-_-

하다 못해 주인아주머니한테 말했지만...아주머니 하시는 말씀이 압권..

 

"그래?어쩔수 없네...따뜻해지는 봄까지 기다려야지..뭐..."

 

뷁-_-

얼어뒈지라는 소린가-            _-a

친구한테 전화해서 부탄가스 앞에 끼워서 불나오게하는거...(이름은 모름-_-)그걸 빌려서...

4시간 동안 녹였다...ㅠㅠ)/[

그랬더니 물 나오더라...ㅠㅠ

 

즐거운 마음으로 설겆이하고 나갈랬으나...시간이...벌써 저녁 8시반...-_-

역시나 그래도 쭉 제꼈다-_-

 

그리고 다음날 장사하고

그날 번돈을 세면서 좌절하고-_-

 

그담날 각오를 다시하고 나갈려는데....-_-

 

비러머글 똥차!!!퉤퉤!!

빳데리 방전-_-

 

추워서 그럴꺼라는 생각으로...(이땐 매직카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음-_-)낮에 시동걸면 되겠지..

암...그럴꺼야...라는 생각으로 또 제꼈다-_-

 

그담날 아침까지 시동이 안걸리길래 생각해낸...매직카-_-

이때 매직카를 생각해내고선 얼마나 뿌듯했던지-           _-v

그렇게 그날은 장사했다...-_-

 

그리고 그 다음날....니기미...ㅠㅠ)/[

보일러 또 얼고 수돗꼭지 또 얼었따...ㅠㅠ)/[

 

아...요너무 자취방-_-보일러를 왜 밖에다가 놔뒀냐고!!!

그렇게 하루왠종일 보일러 녹이고...장사는 제꼈다-_-

 

보일러 녹여서 장사할려면 빳데리 방전-_-

 

하도 열받아서 술좀 먹었더니...술병나서 장사 제끼기도 했다...ㅡㅡ;;

 

오옷...주위의 반응이 장난이 아니다-_-

 

"야이 쌍느마..너는 장사한다는 시키가 하루일하고 쉬고 하루일하고쉬냐-_-"

 

"오늘은 장사했냐??"

 

"장사 때려쳐라"

 

등등..별의 별 소리를 다 들었다-_-

그래..이건 내가 부지런하지 않아서 그런거야라는 생각으로  다시 장사시작...

근데...위에 저말한 인간들 아직까지 나 장사하는데 와서 닭꼬치 하나 안먹고있다는-_-

암튼 이때부터 꾸준히 장사를 시작...

 

 

어느날이였을까...

어김없이 장사하며...한탄하고있는데...(장사 오질나게 안됐음...)

왠 여자 두명이 와서 말을 건다..

"어머!!오빠...요기서 매일 하는거에요??"

여자애들이 먼저 말거는 처음이라;;당황했나보다..

"아니요..쉴땐 쉬고 할땐 해요-_-"

여자애들 서로 맞다는듯이 끄덕이며..하는말..

"어쩐지 저번엔 봤는데 어제는 못본거 같은데..."

당연했다...비러머글 보일러때메 어제도 장사쉬었으니깐..-_-

"보일러가 맛탱이 갔어요.."

그렇게 몇마디 주고받으며...닭꼬치랑 떡뽀끼 팔았다...-       3-;;

이젠 닭꼬치랑 떡뽀끼는 상당한 맛을 자랑한다-           _-v

내일도 오겠다며 그 두명은 사라졌고...계산하면서 깜박하고 300원 덜 받았다-_-

줴길-_-

 

그러나 그 다음날...오옷!!이게 왠일인가...

어김없이 장사하면서 책보는데..

"오빠!!오늘 애들 델꼬왔어요!!"라는 아주 상큼한 말과 함께..

4명이 들어섰다...

나는 일단 친절한 말투와 미소로...말했다..

"안녕하세요^^뭐드릴까요??근데 어제 300원 덜받았어요-_-"

여자애들 어의없다며 웃는다...그러더니

떡뽀끼랑 닭꼬치 6개랑 오뎅 8개를 주문했다

그래서 난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어제 300원은 이뻐서 디씨해준거에요-_-;"

얘네 또 지들끼리 쑥덕되더니...

한방 날려준다...-_-

"얘네는 더 이쁘죠??"

나는 필사적으로 아니라고 말하고싶었지만...주문한건 팔아야하기에...

"아니요...네분다 너무 이뻐요..."라는 거짓말을 했다...

여자애들...당연하다는 듯이..

"그럼 오늘은 500원 깍아줘요"

"............."

"잘생긴 오빠 깍아주실꺼죠??"

훗-_- 녀석들...나는 속으로 안속는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500원 디씨해줬다-_-;;

절대 잘생겼다는 말때문이 아니다-_-;;단골을 만들어야하기에...쿨럭;;

암튼 얘네...내일 또올테니 꼭 문열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졌다...

 

 

 

아...이야기를 적다보니...지난 이야기를 적어서 그런지 주저리 주저리..횡설수설하네요..ㅠㅠ

좀더 재밌게 적고싶었는데..ㅠㅠ

내일은 더 재밌게 올려볼께요..ㅠㅠ 장사하면서 재밌는일 많았거든요...ㅋ

길어서 오늘은 이만 짜르겠습니다...(__)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