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핸드폰 관리법 및 그에 따른 대처법

선수관찰자2006.01.24
조회1,407

먼저, 이 글은 약 1년 반 전에 제가 직접 작성하여 톡에 올랐던 글이 일부분 포함되어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연관성이 있어서요. ^^ 

주변 선수들을 다년간 옆에서 직접 관찰해가며 작성된 내용이므로 표본오차 +- 3% 이내의 비교적 신뢰도가 있는 내용입니다. 굳이 다시 재탕(?)하게된 이유는 특징들만 열거했지 구체적인 파악방법 및 대처법을 제시하지 못해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기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 주변 선수들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서울 4년제 대학 출신의 평범한 직장인이 대부분임을 말씀드립니다.

 

핸드폰 관련사항...

(1) 다른 이성의 전화번호는 아예 외워 버립니다.

(2) 항시 진동과 램프 상태를 유지합니다.

(3) 자신의 여친 혹은 남친과 자주 만나는 시간대는 전화 및 문자 하지 못하게 바람피는 상대에게 철저하게 그 시간대에 통화 및 문자 송수신의 어려움을 체험하게 해놓습니다.

(4) 카메라폰의 사진 송수신 : 절대로 핸드폰에 저장 해놓지 않습니다. 네이트면 네이트, 매직온이면 매직온 등의 웹 저장공간을 이용하여 필요시 수시로 이용합니다.

(5) 어떤 상황에서도 전화는 받아서 쓸 데 없는 오해를 사지 않게 합니다.

( 아주 조용한 장소에서 졸린 목소리, 피곤한 목소리로 통화가 길지 않게 유도합니다.)

(6) 부모님과 같이 살 경우 혹시라도 있을 부재시(당연히 집이라고 말했는데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집전화로 걸려올걸 대비하여 해가 지고 전화시 부모님이 매우 싫어하신다 하여 주 활동 시간인 일몰후 시간대에서는 철저하게 자신의 핸드폰 안에서 모든 상황을 해결하도록 사전에 주지시킵니다.

(7) 혹시라도 핸드폰 저장시에는 이름을 바꿉니다. (단, 집요한 남친 및 여친을 만날시에는 핸드폰에 저장된 시간도 체크하는 경우가 있어서 왠만하면 업무상 만남을 가장하기 위해 대낮에 다시 저장하는 치밀함도 필요함.)

(8) 정말 불안하고 해결책이 마땅하지 않을경우 과감히 핸드폰 놓아두고 나갑니다. -_-;;;;;;

 

-> 여기까지가 톡이 되었던 부분입니다. 새로 쓰는 부분이 연관성이 있어서 굳이 재탕합니다. ^^

 

 확인방법 및 대처법

 

1. 평상시 같이 있을 때는 전화가 자주 걸려 왔었고 핸드폰도 오픈해 놨었는데, 어느 순간 본인 앞에서

핸드폰 통화하는 모습이 사라져버린다.

 

-> 이는 의심이 갈만한 상황입니다. 여자친구 or 남자친구 앞에서 통화하기 곤란한 상대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진동 내지 램프 모드로 꼭꼭 핸드폰을 숨겨 놓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애교를 섞어가며 핸드폰 사진이나 벨소리 듣고 싶다라는 핑계거리를 만들어서 확신이 섰을 때 불시에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진동 모드로 충분히 수신신호를 인지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부재중

전화가 걸려와 있다면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

 

2. 특별한 경우 빼고는 바로바로 실시간으로 통화가 되었었는데, 어느 순간 녹화 방송 모드로 한박자

늦게 전화를 해오는 경우

 

-> 이 상황 역시 의심이 갈만한 상황입니다. 쉽게 말해서 진동 내지 램프 모드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다가 화장실이나 밖에서 님을 안심시키기 위해 거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 확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여러번 이 핑계 저 핑계 되면서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특히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밖에서 받고 안에 들어갈 시간쯤 맞춰서(약 1, 2분 후) 전화하세요.

방금 통화하고 들어갔기에 몰랐다는 핑계를 대기 곤란한 상황인거죠. 그런데도 역시 안 받거나

제 3의 장소에서 다시 전화가 오거나 한다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3. 핸드폰을 열람했는데 통화목록이 아주 깨끗하거나 심지어 본인과 만나기전 통화목록 마저 없다거나

할 경우 문자 사서함 역시 마찬가지겠죠? ^^ 물론 진정한 선수는 귀찮아도 선별해서 삭제를 합니다만

선수도 사람인지라 가끔 실수를 하더군요.

 

-> 이는 거의 100프로 확실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통화목록 정리하는 사람은 결벽증 가진 사람 빼고는 거의 없습니다. 통화내역 뽑아 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심증만 가는 상황입니다.

이럴경우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님과 통화한 목록 or  문자의 존재여부를 보시면 됩니다. (음 마치 요즘 최고의 화제인 줄기 셀 있다 없다 같네요. ^^)다른건 모두 있는데 님과 주고받은 내용만 없다하면 100프로라고 볼 수 있고요. 있는데 일부는 삭제되어 있다 역시 100프로고요. (이를 확인하실려면 정말 치밀하고 계획적인 수행 방법이 뒤따릅니다. 님이 다 기억하고 체크하셔야 하기에... OTL)

 

4. 평상시 안 그러던 사람이 유행 타는 컬러링이나 로맨틱한 컬러링을 수시로 바꾼다. 벨소리 역시 마찬가지겠죠?

 

-> 짐작하시겠지만 새로운 상대가 애정공세를 펼치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경우 확인 방법

역시 간단합니다. 컬러링 바뀌는 타임을 노려 직접 확인해보세요. 누구꺼 어디서 했냐고. 컬러링 바꿀

정도의 정성이라면 메멘토 주연배우가 아니고서야 구체적인 사실확인을 분명히 해줄 겁니다. 하지만

당황하거나 모를경우 확신을 가지셔도 됩니다.

 

5. 어느 순간 비밀번호 걸어놓고 절대 핸드폰 보여주려 하지 않는경우

 

-> 이는 어설픈 선수 초보들이 자주하는 실순데요.  노련한 선수는 글에서 보셨다시피 이런 원초적인

기술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는 속 넓은척 하시지 마시고 그냥 오픈하라 하세요. 그래도 끝끝내

거절하면 마음의 준비 하시고요. 물론, 사생활 존중 어쩌고 저쩌고 한다면 난 그런거 모르니 인권위

제소해라 하시며 무조건 강하게 나가세요. 확인했는데 그 어떤 물증도 없을 경우가 낭패인데요. 이럴경우는 너무 너를 사랑해서 그리고 니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순간 오기가 생겼었다고 하며 슬쩍 물타고 넘어 가세요.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물타기 기술이 필요한 때가 바로 이런 경우라 할 수 있겠죠?

 

6. 어느 순간 한 번호가 눈에 띄고 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들이 많이 보일 경우

 

-> 남자 이름으로 자주 통화한 목록이여도 절대 안심해선 안됩니다. 아시겠지만 이름은 맘대로

저장 가능하잖아요. 쉽습니다. 번호 외우시거나 눈여겨 보신다음 확신이 서시면 전화해보세요.

물론 그전에 남친 혹은 여친께 누구냐는 정도는 확인 해두셔야 겠죠? 막상 해봤는데 말과는 틀리게

다른 이성이 받는 경우 거의 확실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음 그리고 확인전화 하실 때 유치하게 발신번호 표시 제한으로 새벽에 잠깐 전화해서 끊고 이렇게 하시면 곤란합니다.  왠만하면 공중전화(집근처 제외)를 이용하심이 좋겠네요. ^^

 

음... 신뢰가 가장 중요한 연인관계에 있어서 굳이 위 글 내용처럼 확인하고 한다는거 자체가 구차하긴 합니다.   이왕이면 저런 의심의 눈을 가져서도 갖게 해서도 안되는게 가장 최상이겠죠?

정말로 확신이 섰을 때 확인해보세요.  정말 선수에게 걸려  나중에 몰아칠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요... ^^

위 글과 행동양식이 일치한다 하여 모든게 딱 맞아 떨어지는건 아니니 너무 극단적으로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