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자랑입니까????

요플레2006.01.24
조회296

5년 넘게 사귄 남자 친구...

5년이란 시간을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고, 제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5년 넘게 만나온 남자 친구는 저보다 7살 많은 학교 선배 였습니다.

대학 입학 후 주위를 둘러볼 여유도 없이 이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잘 챙겨주며, 저만 바라보는듯하더니, 양다리란 사실을 알게 되고, 이때부터 이 사람에 

대한 믿음이란게 깨졌습니다. 솔직히 같은 나이의 여자였기 때문에 날 가지고 노는건가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치만 그 여자 완젼 정리 하고 다시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자기가 죽을 죄를 지었다며, 미안하다고, 울면서 빌더군요..

그후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5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해서 그런지.. 서로에 대한 감정이 아니라, 정인거 같습니다.

그사람 직장생활 그만두고 고시원 들어 갔습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무슨 공부를 한다는건지..

조금 현실적이였으면 좋겠지만, 그 사람은 그렇지 못한거 같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도 공부는 할수 있는거라고 그렇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을 했지만,

결국엔 직장생활 그만두고 지금은 고시원에 들어간지 8개월째입니다.

솔직히 지금 그사람의 모든게 못마땅합니다.

적은 나이도 아니고..

사람 감정이란게 참 우스운것같습니다.

그사람에게서 그렇게 마음은 멀어지고...

지금 저 20대 중반에 접어 들면서..사랑이란 단어가 저한테 너무 식상해져버렸습니다.

하루는 문자가와서는 밥을 사달라는것입니다.

밥정도야 사줄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자기가 백수인게 너무나도 자랑스럽게도..

백수가 돈이 어딨냐.. 백수라서 핸드폰비 낼 돈도 없다는둥...ㅇ

이 사람 자존심도 없나 봅니다.. 너무 속상합니다.

정말 미운짓..미운말만 골라서 합니다.

이사람 이제 그만 만나는게 좋을까요??

5년이란 시간 함께하면서 이런 모습 저런 모습 다 이해하며 만나왔는데..

요즘 결혼이란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참 혼란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