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남친 코디하는거 방법좀....

자뻑 수니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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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올 6월에 웨딩마치 울리기로 한 자뻑 수니랍니다...

 

지난번 상견례때 작은형부의 잊지못할 한마디로 인해 사연 올렸었던 적이 있었는데 기억 하실런지...

 

이래저래 모든 상황 뒤로 하고 어느덧 이제 4개월 정도 남았네요...

 

지난주 토욜 제가 설서 조카들과 자취하는 관계로 자취생들을 생활 필수품 "김치"를  얻으러  언니네에 가기로 약속하였읍니다... 보통은 제가 해서 먹지만 요즘 추워서리 주변에서 얻어먹으려 하죠  귀차니즘 현상으로 인하여 ㅋㅋㅋ

 

주말마다 만나는 남친에게 언니집에 김치 가지러 가야 돼서 만날수 없겠다 싶어 미리 야그 했더니만

울 남친 같이 가겠다고 먼전 야그해 주시더군요...

사실 셋째 형부가 아직 못 봤읍니다.. 울 남친을...

그래서 같이 가기로 하고 설렘반 기대반 으로 토욜에 남친을 기둘렸죠.. 제가 출근하는 주라 남친이

시골서 올라와 제가 끝나는 시간 맞추어 오기로 했죠...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됐죠....

 

저 멀리 보이는 울 남친... 정말 헉 !! 소리 났읍니다.. 그전에는 옷입는거 그냥 그러거니 했는데...

상세 설명 덧붙이면  밝은 청바지에 안에는 파란 여름 반팔에 잠바는 군에 내부반에서 입는 옷같은 색깔로된 후드 잠바 ....기절할뻔 했읍니다... 어이 없었읍니다...

 

순간 머리속에서 수만가지 생각들이 교차 되는데 ... 화를 내야 하나 아님 모른척 데리고 가야 하나 아님 옷을 사서 입혀야 하나  별생각이 다들더군요...

 

저도 솔직히 옷을 잘 입는 편은 아니지만 첨 인사갈때 정장식으로 깔끔하게 해서 갔읍니다.. 저 여름에 울집에 올때 정장 아니라도 암말 안했읍니다...

 

여름이기에 더우니까 라며 생각없이 지나갔구요... 하지만 이번은 정말 오빠가 넘했다 생각 들더라구요... 울 언니네 첨 가는 겁니다.. 언니가 첨에 오빠를 좀 반대 했읍니다..

 

이래 저래 사정있지만... 좀 반대 했었던 언니라지만 이제는 니가 니인생사는데 내가 모라 한다고 해도 어쩌겠냐며 이해 넘어갔는데...

 

복장이 넘 ㅠ.ㅠ 솔직히 안면 팔렸읍니다... 그래서 언니네 동네 가서 옷을 사 입혀서라도 좀꾸며 갔음 했는데... 오빠가 옷을 안산다고 고집을 피우더군요...

 

그래서 걍 갔읍니다... 언니가 모라 할까바 제가 먼저 언니한테 속상하다고 하고 언니는 황당하지만 그냥 넘어 갔구요...

 

이번 설에 오빠 외가에 인사 가기로 했는데... 오빠가 또 저렇게 입고 온다면 결혼 다시 생각해 보고 싶을것 같아요.... 사실 전 기본적으로 내집이 아닌 다른집에 간다면 최소한 기본은 해야 한다고 생각 하거든요...

 

오빠가 몰라서 그랬던 것 같은데... 솔직히 삼십대 중반인데 몰라도 넘 모르는 것 같아서 ㅠ.ㅠ

어케해야 오빠가 기분 안상하게 말을 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