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후..남친이 갑자기 싫어졌어요..

슬픈마음2006.01.25
조회1,576

매일 읽기만하다가

오늘은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을 듣고 싶어서요,,

 

저랑 저남친

지금 사귄지 5달 다되어가는 너무너무 행복한 커플입니다.

바라만봐도 서로 너무 좋던 닭살 커플이었는데요..

 

제남자친구는 연하..아직 연애경험도 별로 없는 사람이라

한달전쯤 실수로 ..

아기를 갖게 됐어요

 

이상하게 생리가 시작되지않고 몸상태가 안좋아서

알아보니 임신이더군요..

너무 충격적인일이고 놀래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하지만 울 남친 절 다독거려주면서 힘을내도록 도와주더군요

내몸 걱정도 마니하고

아직 대학생인 울남친, 담달부터 알바하겠다고 여기 저기 알아보고

벌써부터 입덧기가 있는 날위해

일부러 먹을것도 싸와서 챙겨주고 그래요

너무 너무 고마운데...

 

문제는 제맘이 너무나 변해버렸어요.

몸상태가 너무 안좋고 입덧기가 심하고 항상 몸이 너무 아프고 나른하면서 부터

갑자기 남자친구가 너무 보기 싫어요

하루종일 괜찮다가도 남자친구 얼굴만 딱보면 속이 더 울렁거려요

스킨쉽도 하고싶지 않고...

남친한테서 나는 그 특유의 땀냄새 남자냄새도

예전엔 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속을 메스껍게하네요(입덧같은..)

 

별루 만나고 싶지도 전화하고 싶지도 않아요

만나도 예전 사랑한다는 느낌은 없고 그냥 의무감처럼 만나는거 같아요

마음이 서서히 변한게 아니라 갑자기 변했으므로

아마 몸상태 때문에 마음이 변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기도 하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도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어떻게 하죠??

 

저는 나이도 좀 있는편이고

이런상황 두렵고 무섭긴 하지만.. 스스로 극복해나갈수 있는정도의 나이는 된거같은데

(축복받는  임신이  아니라는게 조금 서럽고 슬프긴해요)

문제는 내마음이군요

너무 사랑했던 남친 계속 사랑하고 싶은데..나중에 아기 지우고 나서도 내맘이 안변하면 어쩌죠??

경험자분들 결혼한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