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만 3년이라고요...... 흠..... 아주버님 미혼이고 시동생 결혼했지만 동서가 임신이라서라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님이 임신중에 명절에 일하시다가 쓰러지셨나봐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임신기간중에 조심은 해야하지만, 그래도 간단한것들은 동서도 시키세요. 동서가 아주 약하지않고 보통사람이라면, 충분히 간단한것들은 할수있어요. 하지만 산후조리때는 님이 수고하셔야겠네요. 산후조리는 잘 못하면 평생 여자는 힘들잖아요. 그때는 님이 손위형님이시니, 아랫동서 위해주시는 맘으로 먼저 동서를 생각해주신다면 좋을거같네요. 결혼기념일날 하루종일 전부치는거 정말 짜증나겠네요. 미리 집에서 해가시면 안될까요? 혼자 일한다는거 정말 서글프지요. 짜증나는것이고....아래 다른님의 글에 친정가는거 허락받는거 아니라고 썼지만, 정말 허락받고 가는거 아닙니다. 통보하고 가는겁니다. 아침제사모시고, 설겆이 해놓으시고, 그냥 "친정갈게요~"하고 출발하세요. 뒤에서 뭔 소리를 하던지 말던지...... 첨에는 난리날테지만, 그러던지 말던지하고 계속 아침제사끝내고 친정가면, 나중에는 의례히 "재는 일찍 친정가는 아이"로 찍혀서 암소리 안합니다. 전 친정이 바로 옆집이었고, 시댁은 10분거리입니다 처음 결혼해서 맞은 명절이 추석이었는데, 제가 그때 임신8개월이었지요. 명절 3일전쯤에가서 시어머니랑 시장봐오고, 2일전에가서 다 다듬고, 시댁에서자고 하루종일 쪼그리고앉아 전부치고, 송편빚고, 간간히 시아버님 술상차리고, 점심차리고... 정말이지 태어나서 그렇게 일한것은 처음이었지요. 울 형님은 언제쯤?...오시나?...하며 기다리면서...... 울 형님 저녁6시쯤에 들어서시더군요. 그럼 보통 며늘들은 곧바로 옷갈아입고 부엌으로 오지만, 울 형님은 저녁먹어야한다면서 상차리라고 하시더군요. 하늘같은(?) 형님이 오셨으니 암소리못하고 상차려서 시숙식구들 저녁먹이고, 우리도 저녁먹고..... 그제서야 울 형님 하시는 말씀..... "아유~ 기다렸다가 같이하지, 벌써 다했네?....." 명절 전날저녁6시에 오신분의 말씀입니다. 기다렸었음 아마 밤새 일했을겁니다. 허리 끊어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날저녁에는 시댁에 방이 3개있는데, 안방에서 시아버님 주무시고, 시누방에서는 시숙식구들이 자고...... 하나있는 방에는 울 시엄니의 잡동사니로 인해서 엉덩이도 걸칠 공간도없고..... 그래서 저는 거실에서 잤지요. 잠들만~하면 시아버님 화장실... 시어머니, 시숙.... 화장실가시면서 거실불은 왜 켜는지.... 바로 베란다앞에 가로등이있어서 어둡지않거든요. 1층입니다. 암튼 날밤새고 새벽6시에 일어나서 국 끓이고, 밥안치고..... 울 형님 7시에 일어나시더군요. 암튼 형님의 행동에 많이 놀랬지요. 어떻게 며느리가 저럴수있나? 생각하면서...(지금은 제가 더합니다 ㅎㅎ) 아침제사모시고, 선산에 다녀오니 오후3시쯤.... 그때 점심먹고, 치우고...... 울 형님은 올라가신다고 준비하시고.... 나도 친정에 가려하니 큰시누네 오신다고 보고 가라하네요. 울 큰시누네도 같은 동네라서 매일 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댁이 어케 뭔소리합니까? 시누 오는거보고 차랑 과일 내다드리고.... 어찌 어찌 친정에는 저녁때 갔지요. 그렇게 몇년 보내다가 점점 시댁에서 나오는 시간을 앞으로 당겼지요. 뭐 계획하고 그런것은 아니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언젠가 제사 끝내고 친정간다고 준비하는데, 신랑이 "누나오는거 보고 가자~" 하더군요. 그래서 당신은 누나 보고와~ 난 친정으로 먼저 갈테니....하고 나서는데 신랑이 할수없이 따라 나서더군요. 그때부터는 암소리안하고 내가 집에간다나서면 같이 나섭니다. 요즘은 안그러지만....ㅠ.ㅠ;; 아이들 문제는 시댁이 워낙 아이들을 귀하게 여기는 집이라서 세시간 지난 우유 먹여야한다는건 상상도 못할일이고..... 시누들이 시부모님께 용돈을 많이 드리나봐요. 저도 시댁에서 제일 못삽니다. 큰시누가 거의 생활비를 다 주시다하고, 음식이나 거의 모든것을 시댁에 대드립니다. 처음에 울신랑 돈 못벌어서 용돈 못드리는거 정말 저도 죄송스럽게 생각했지요. 내 주머니에 달랑 만원 남기고 몽땅 시어머니 생활비 드릴정도로 저 시어머니 돈드리는거 아까와 하지않았답니다. 시댁에 갈때도 절대 빈손으로 가지않았고요..... 항상 생활비 풍족하게 못드려서 죄송스러워서 집에 조금이라도 많은것이 있으면 싸가지고 시댁으로 달려가곤했지요. 헌데, 언제부터인가 시누들이 님네 시누들같이 위세를 떨더군요. "아들들이 하는게 뭐가 있어?"하는 소리 보통이고......작은시누가... 하지만 아들들이 아무리 갖은게 없어도 경조사 다 아들들이 합니다. 시댁제사, 집에 보일러가 터져도 아들이 달려가서 수리합니다. 화장실 변기에 물올리는 끈이 끊어져도 그 간단한것도 한밤중에 아들한테 전화해서 달려가서 고쳐드립니다. 용돈드리고, 드실 음식 사다드리는거 정말 간단합니다. 하지만 아플때 병원모시고가는거 며늘입니다. 제사때 생신때 음식하고 치우고 손님맞이하고 등등 다 며늘이 합니다. 위에도 썼듯이 집안의 모든 수리 아들들이 합니다. 그런게 뭐 그리 대수냐고요?...... 난 울 작은시누가 아들들이 하는거 없다해서 그담부터 정말 시댁에 안했어요. 시어머니 아프시면 저한테 전화하십니다. 저 그럼 모시고 병원가서 링겔 맞춰드리고 죽써다 나르고, 그러다가 정 안되면 우리집으로 모시고와서 원기회복할때까지 보살펴드렸지요. 제가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일이 있었어요. 오전에나가서 오후1시쯤에 집으로 오는 직업이었는데, 그때 시어머니랑 시아버님이 같이 아프셨어요. 아침에 새벽밥지어서 식구들 출근시키고, 곧바로 시댁으로 달려가서 아침지어드리고 곧장 출근하고 점심때 퇴근해서 곧장 시댁으로가서 점심해드리고, 집으로가서 아이들 저녁해먹이고, 다시 시댁으로가서 저녁해드리고, 다시 집으로와서 퇴근해서온 신랑 저녁해주고...... 이런적이 정말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이들데리고 시댁으로 가면 되잖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을거같은데, 전 아이들이 그때는 초등학교 고학년이고, 중학생이고해서 각자 집에 들어오는 시간들이 틀리고, 저녁에는 아이들 학원보내고해야하는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암튼 일년에 서너번은 이런 상황이었는데, 그럴때에는 다 내가 했지요. 그러면서도 아들이 하는거 없다는 소리에, 그담부터 시어머니 아프시다해도 들여다보지 않았어요. 용돈은 절대 안드립니다. 시댁갈때 정말 아무것도 안사갑니다. 전화 절대 안합니다. 김장철때 절대 김장한다는 소리 들어도 안갑니다. 작년에 시댁에 구정, 시아버님제사, 추석, 시어머니생신. 딱 이렇게 4번갔습니다. 울 시댁 울집이랑 자동차고 15분거리입니다. 그래도 작년에 한번도 행사외에는 들여다보지않았습니다. 물론 이렇게하기까지 신랑하고의 다툼도있었지요. 하지만, 난 그렇게 말하는 시누들 절대 용서 못합니다. 내가 정말 친정부모보다 더 시부모님께 잘하려고 했다는거 뻔히 알면서.... 사실 이렇게 행동한지 얼마 안됩니다. 울 시누들 지금 저 안봅니다. 물론 저도 시누들 안봅니다. 큰시누는 그래도 안그렇는척~ 아무렇지도 않은척~하지만, 작은시누는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인사도 안합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이고..... 작은시누 아이를 3년정도 봐주었지요. 생후 3개월정도부터인가?.. 암튼 그렇게 어릴때부터... 이유식도 내가 집에서 해먹였고, 오전에 출근하고 점심때 퇴근하면서 시누남편 가게에있는 아이를 데리고 집에와서 봐주고, 씻기고나서 밤 11시쯤에 퇴근하는 시누가와서 데리고갈때까지... 돈 안받았습니다. 정말 가족이라는 생각에 그렇게 봐주었지요. 그러나 애봐준 공은 없다고, 그렇게까지 해준 올케한테 ....... 물론 울 형님도 작은시누하고는 아예 상종 안하고.....(많은 사연.....) 내가 시친결에서 다른 이야기는 그냥 다 이해하고 그렁저렁 생각하지만 싸가지없는 시누들이야기에서는 정말 열받습니다. 시댁에와서 손하나 까닥안하고, 지 시댁갔다와서 점심을 차려먹고 지집으로 가면서 씽크대에 자기남편이랑 먹은 그릇하나 갖다놓지도않고 그냥 가버리고...... 정말 그러면서 지들만 친정부모 생각한다는 그런 싸가지들한테는 맛을 보여야합니다. 님은 이제 겨우 3년된 새댁이나 마찬가지네요. 난 2월이면 18년된 닳고 닳은 며늘이기에 내가 시댁에 하는 행동이 내맘대로일수있지만 님은 아직도 힘들겁니다. 시누들이 시부모님들 용돈 많이 드리는거 지들부모 드리는거지, 님 부모드리는거 아닙니다. 님이 시부모님께 용돈 많이 못드리는거 시부모님 아들이 많이 못버니깐 많이 못드리는거 당연합니다. 그런거가지고 미안해하지마시고, 힘들어하지마시고, 기죽지마세요. 떳떳해지세요. 내가 하고싶은말은 이겁니다,. 떳떳해지세요. 절대 기죽지마시고, 십만원이라도 드리는것도 무지 힘들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난 몇년전부터 절대 시어머니 용돈 안드립니다. 물론 명절이나, 생신때 선물도 안합니다. 명절제사비용도 안드립니다. 시댁에는 내돈 단 한푼도 안드립니다. 시댁시누들이나, 시어머니 뭐라고 지들끼리 하던지 말던지, 절대 신경 안씁니다. 며늘도 화낼줄 아는 사람이라는것을 보여줘야합니다. 자기네는 아쉬운거없다"하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변한겁니다. 입의 혀같이 굴던 며늘이 변하면 정말 아쉬운것이 없는지..... 그러나 난 울 형님(손위동서)한테는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도 나랑 같은 며늘이고 나랑같은 대접을 받은사람이니.....(울 형님은 결혼초부터 시댁에서 눈에 벗어난분......ㅎㅎ) 울 형님은 이번에 친정인 미국에 갔습니다. 구정을 그곳에서 지내고 오겠다고 하시더군요. 예전에는 그럴때에 정말 열받았습니다. (가끔 그러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형님에 대해 마음을 비웠습니다. 만약 나라도 친정을 갔다면 몇년만에 갔는데, 명절을 지내고 올거같더라구요. 더군다나 자주 뵐수있는 국내도 아니고 몇년에 겨우 한번 갈수있는 국외이니..... 이번 구정에는 나 혼자서 일해야합니다. 물론 바로 옆에사는 시누는 들여다보지도 않을테고, 구정날 아침에만와서 밥먹을테지만...... 님아.... 정말 읽다가 짜증날 정도로 긴 글이네요. 하지만 다른 사람은 읽다가 중간에 그만둘거같지만 님은 끝까지 읽을거같네요. 절대 기죽지마시고, 시누들 오던지 말던지, 아침드시고, 친정으로 가세요. 그리고 저녁무렵에 시댁에 전화한통하세요. 시누들한테..... "고모님들 재미있게 지내다 가세요~"하고..... 다음날 아침일찍 시댁에 가시지도말고, 친정에서 느긋하게 노시다가 님댁으로 가세요. 습관들이기 나름입니다. 그러나 남편분까지 님 친정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남편분이 시댁으로 가고싶어하면 보내시고, 처가에서 지내고싶어하면 처가에서 지내개하시고...... 님과 아이만 행동하세요. 왜냐하면 남편은 자기네 식구들하고 있고싶어할테니..... 시누들 이야기에 엄청 열받은 에스텔이 오랫만에 답글달아봅니다. 울 시누들과 너무 비슷해서리......
일찍 가세요!!
결혼하고 만 3년이라고요...... 흠.....
아주버님 미혼이고 시동생 결혼했지만 동서가 임신이라서라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님이 임신중에 명절에 일하시다가 쓰러지셨나봐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임신기간중에 조심은 해야하지만, 그래도 간단한것들은 동서도 시키세요.
동서가 아주 약하지않고 보통사람이라면, 충분히 간단한것들은 할수있어요.
하지만 산후조리때는 님이 수고하셔야겠네요. 산후조리는 잘 못하면 평생 여자는
힘들잖아요. 그때는 님이 손위형님이시니, 아랫동서 위해주시는 맘으로 먼저 동서를
생각해주신다면 좋을거같네요. 결혼기념일날 하루종일 전부치는거 정말 짜증나겠네요.
미리 집에서 해가시면 안될까요? 혼자 일한다는거 정말 서글프지요. 짜증나는것이고....
아래 다른님의 글에 친정가는거 허락받는거 아니라고 썼지만, 정말 허락받고 가는거 아닙니다.
통보하고 가는겁니다. 아침제사모시고, 설겆이 해놓으시고, 그냥 "친정갈게요~"하고
출발하세요. 뒤에서 뭔 소리를 하던지 말던지......
첨에는 난리날테지만, 그러던지 말던지하고 계속 아침제사끝내고 친정가면, 나중에는
의례히 "재는 일찍 친정가는 아이"로 찍혀서 암소리 안합니다.
전 친정이 바로 옆집이었고, 시댁은 10분거리입니다
처음 결혼해서 맞은 명절이 추석이었는데, 제가 그때 임신8개월이었지요.
명절 3일전쯤에가서 시어머니랑 시장봐오고, 2일전에가서 다 다듬고, 시댁에서자고
하루종일 쪼그리고앉아 전부치고, 송편빚고, 간간히 시아버님 술상차리고, 점심차리고...
정말이지 태어나서 그렇게 일한것은 처음이었지요. 울 형님은 언제쯤?...오시나?...하며
기다리면서......
울 형님 저녁6시쯤에 들어서시더군요. 그럼 보통 며늘들은 곧바로 옷갈아입고 부엌으로
오지만, 울 형님은 저녁먹어야한다면서 상차리라고 하시더군요. 하늘같은(?) 형님이 오셨으니
암소리못하고 상차려서 시숙식구들 저녁먹이고, 우리도 저녁먹고.....
그제서야 울 형님 하시는 말씀.....
"아유~ 기다렸다가 같이하지, 벌써 다했네?....."
명절 전날저녁6시에 오신분의 말씀입니다. 기다렸었음 아마 밤새 일했을겁니다.
허리 끊어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날저녁에는 시댁에 방이 3개있는데, 안방에서 시아버님 주무시고, 시누방에서는
시숙식구들이 자고...... 하나있는 방에는 울 시엄니의 잡동사니로 인해서 엉덩이도 걸칠
공간도없고..... 그래서 저는 거실에서 잤지요.
잠들만~하면 시아버님 화장실... 시어머니, 시숙....
화장실가시면서 거실불은 왜 켜는지....
바로 베란다앞에 가로등이있어서 어둡지않거든요. 1층입니다.
암튼 날밤새고 새벽6시에 일어나서 국 끓이고, 밥안치고.....
울 형님 7시에 일어나시더군요. 암튼 형님의 행동에 많이 놀랬지요. 어떻게 며느리가
저럴수있나? 생각하면서...(지금은 제가 더합니다 ㅎㅎ)
아침제사모시고, 선산에 다녀오니 오후3시쯤.... 그때 점심먹고, 치우고...... 울 형님은
올라가신다고 준비하시고....
나도 친정에 가려하니 큰시누네 오신다고 보고 가라하네요.
울 큰시누네도 같은 동네라서 매일 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댁이 어케 뭔소리합니까? 시누 오는거보고 차랑 과일 내다드리고....
어찌 어찌 친정에는 저녁때 갔지요.
그렇게 몇년 보내다가 점점 시댁에서 나오는 시간을 앞으로 당겼지요. 뭐 계획하고
그런것은 아니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언젠가 제사 끝내고 친정간다고 준비하는데, 신랑이 "누나오는거 보고 가자~" 하더군요.
그래서 당신은 누나 보고와~ 난 친정으로 먼저 갈테니....하고 나서는데 신랑이 할수없이
따라 나서더군요. 그때부터는 암소리안하고 내가 집에간다나서면 같이 나섭니다.
요즘은 안그러지만....ㅠ.ㅠ;;
아이들 문제는 시댁이 워낙 아이들을 귀하게 여기는 집이라서 세시간 지난 우유 먹여야한다는건
상상도 못할일이고.....
시누들이 시부모님께 용돈을 많이 드리나봐요.
저도 시댁에서 제일 못삽니다. 큰시누가 거의 생활비를 다 주시다하고, 음식이나 거의
모든것을 시댁에 대드립니다.
처음에 울신랑 돈 못벌어서 용돈 못드리는거 정말 저도 죄송스럽게 생각했지요.
내 주머니에 달랑 만원 남기고 몽땅 시어머니 생활비 드릴정도로 저 시어머니 돈드리는거
아까와 하지않았답니다.
시댁에 갈때도 절대 빈손으로 가지않았고요.....
항상 생활비 풍족하게 못드려서 죄송스러워서 집에 조금이라도 많은것이 있으면 싸가지고
시댁으로 달려가곤했지요.
헌데, 언제부터인가 시누들이 님네 시누들같이 위세를 떨더군요.
"아들들이 하는게 뭐가 있어?"하는 소리 보통이고......작은시누가...
하지만 아들들이 아무리 갖은게 없어도 경조사 다 아들들이 합니다.
시댁제사, 집에 보일러가 터져도 아들이 달려가서 수리합니다.
화장실 변기에 물올리는 끈이 끊어져도 그 간단한것도 한밤중에 아들한테 전화해서
달려가서 고쳐드립니다.
용돈드리고, 드실 음식 사다드리는거 정말 간단합니다. 하지만 아플때 병원모시고가는거
며늘입니다. 제사때 생신때 음식하고 치우고 손님맞이하고 등등 다 며늘이 합니다.
위에도 썼듯이 집안의 모든 수리 아들들이 합니다.
그런게 뭐 그리 대수냐고요?......
난 울 작은시누가 아들들이 하는거 없다해서 그담부터 정말 시댁에 안했어요.
시어머니 아프시면 저한테 전화하십니다. 저 그럼 모시고 병원가서 링겔 맞춰드리고
죽써다 나르고, 그러다가 정 안되면 우리집으로 모시고와서 원기회복할때까지 보살펴드렸지요.
제가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일이 있었어요. 오전에나가서 오후1시쯤에 집으로 오는
직업이었는데, 그때 시어머니랑 시아버님이 같이 아프셨어요.
아침에 새벽밥지어서 식구들 출근시키고, 곧바로 시댁으로 달려가서 아침지어드리고
곧장 출근하고 점심때 퇴근해서 곧장 시댁으로가서 점심해드리고, 집으로가서 아이들
저녁해먹이고, 다시 시댁으로가서 저녁해드리고, 다시 집으로와서 퇴근해서온 신랑
저녁해주고......
이런적이 정말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이들데리고 시댁으로 가면 되잖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을거같은데, 전 아이들이 그때는
초등학교 고학년이고, 중학생이고해서 각자 집에 들어오는 시간들이 틀리고, 저녁에는 아이들
학원보내고해야하는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암튼 일년에 서너번은 이런 상황이었는데, 그럴때에는 다 내가 했지요.
그러면서도 아들이 하는거 없다는 소리에, 그담부터 시어머니 아프시다해도 들여다보지
않았어요.
용돈은 절대 안드립니다. 시댁갈때 정말 아무것도 안사갑니다.
전화 절대 안합니다. 김장철때 절대 김장한다는 소리 들어도 안갑니다.
작년에 시댁에 구정, 시아버님제사, 추석, 시어머니생신. 딱 이렇게 4번갔습니다.
울 시댁 울집이랑 자동차고 15분거리입니다. 그래도 작년에 한번도 행사외에는
들여다보지않았습니다.
물론 이렇게하기까지 신랑하고의 다툼도있었지요. 하지만, 난 그렇게 말하는 시누들 절대
용서 못합니다. 내가 정말 친정부모보다 더 시부모님께 잘하려고 했다는거 뻔히 알면서....
사실 이렇게 행동한지 얼마 안됩니다.
울 시누들 지금 저 안봅니다. 물론 저도 시누들 안봅니다.
큰시누는 그래도 안그렇는척~ 아무렇지도 않은척~하지만, 작은시누는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인사도 안합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이고.....
작은시누 아이를 3년정도 봐주었지요. 생후 3개월정도부터인가?.. 암튼 그렇게 어릴때부터...
이유식도 내가 집에서 해먹였고, 오전에 출근하고 점심때 퇴근하면서 시누남편 가게에있는
아이를 데리고 집에와서 봐주고, 씻기고나서 밤 11시쯤에 퇴근하는 시누가와서 데리고갈때까지...
돈 안받았습니다. 정말 가족이라는 생각에 그렇게 봐주었지요.
그러나 애봐준 공은 없다고, 그렇게까지 해준 올케한테 .......
물론 울 형님도 작은시누하고는 아예 상종 안하고.....(많은 사연.....)
내가 시친결에서 다른 이야기는 그냥 다 이해하고 그렁저렁 생각하지만 싸가지없는
시누들이야기에서는 정말 열받습니다.
시댁에와서 손하나 까닥안하고, 지 시댁갔다와서 점심을 차려먹고 지집으로 가면서
씽크대에 자기남편이랑 먹은 그릇하나 갖다놓지도않고 그냥 가버리고......
정말 그러면서 지들만 친정부모 생각한다는 그런 싸가지들한테는 맛을 보여야합니다.
님은 이제 겨우 3년된 새댁이나 마찬가지네요.
난 2월이면 18년된 닳고 닳은 며늘이기에 내가 시댁에 하는 행동이 내맘대로일수있지만
님은 아직도 힘들겁니다.
시누들이 시부모님들 용돈 많이 드리는거 지들부모 드리는거지, 님 부모드리는거 아닙니다.
님이 시부모님께 용돈 많이 못드리는거 시부모님 아들이 많이 못버니깐 많이 못드리는거
당연합니다.
그런거가지고 미안해하지마시고, 힘들어하지마시고, 기죽지마세요.
떳떳해지세요.
내가 하고싶은말은 이겁니다,.
떳떳해지세요. 절대 기죽지마시고, 십만원이라도 드리는것도 무지 힘들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난 몇년전부터 절대 시어머니 용돈 안드립니다. 물론 명절이나, 생신때 선물도 안합니다.
명절제사비용도 안드립니다. 시댁에는 내돈 단 한푼도 안드립니다.
시댁시누들이나, 시어머니 뭐라고 지들끼리 하던지 말던지, 절대 신경 안씁니다.
며늘도 화낼줄 아는 사람이라는것을 보여줘야합니다.
자기네는 아쉬운거없다"하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변한겁니다.
입의 혀같이 굴던 며늘이 변하면 정말 아쉬운것이 없는지.....
그러나 난 울 형님(손위동서)한테는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도 나랑 같은 며늘이고 나랑같은 대접을 받은사람이니.....(울 형님은 결혼초부터 시댁에서
눈에 벗어난분......ㅎㅎ)
울 형님은 이번에 친정인 미국에 갔습니다. 구정을 그곳에서 지내고 오겠다고 하시더군요.
예전에는 그럴때에 정말 열받았습니다. (가끔 그러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형님에 대해 마음을 비웠습니다. 만약 나라도 친정을 갔다면 몇년만에
갔는데, 명절을 지내고 올거같더라구요. 더군다나 자주 뵐수있는 국내도 아니고 몇년에
겨우 한번 갈수있는 국외이니.....
이번 구정에는 나 혼자서 일해야합니다. 물론 바로 옆에사는 시누는 들여다보지도
않을테고, 구정날 아침에만와서 밥먹을테지만......
님아....
정말 읽다가 짜증날 정도로 긴 글이네요. 하지만 다른 사람은 읽다가 중간에 그만둘거같지만
님은 끝까지 읽을거같네요.
절대 기죽지마시고, 시누들 오던지 말던지, 아침드시고, 친정으로 가세요.
그리고 저녁무렵에 시댁에 전화한통하세요. 시누들한테.....
"고모님들 재미있게 지내다 가세요~"하고.....
다음날 아침일찍 시댁에 가시지도말고, 친정에서 느긋하게 노시다가 님댁으로 가세요.
습관들이기 나름입니다.
그러나 남편분까지 님 친정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남편분이 시댁으로 가고싶어하면 보내시고, 처가에서 지내고싶어하면 처가에서
지내개하시고......
님과 아이만 행동하세요. 왜냐하면 남편은 자기네 식구들하고 있고싶어할테니.....
시누들 이야기에 엄청 열받은 에스텔이 오랫만에 답글달아봅니다.
울 시누들과 너무 비슷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