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시댁을 생각해야하나??

며늘200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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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년은 안됐지만 애기를 먼저 갖고 낳다보니 결혼생활 3년차가 됐네요..

연애때는 장남 차남 그런거 몰랐는데 살아보니 장남 좀 피곤도 하고..후회도 어느땐 조금씩 들구요..

울신랑 참으로 모범적인 사람입니다..공부는 썩 잘한편이 아녀서 평범한 학교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여지껏 부모님 속한번 썪혀드린적 없는 그런 아들입니다..남동생이 한명있지만 너무나도 성격이 다르구요...저흰 시댁과 10분거리 ..거의 매주 갑니다..

작년말이 저의 아버지 2주기가 되는 날이라 저의 고향 전남으로 오랜만에 친정엘 다녀왔습니다..

오는 날은 신정이라 그런지 차가 무지 막혀서 6시간이면 올걸 8시간이상이 걸려서 인천으로 왔습니다.. 무지 힘들었지요...그래봐야 저의 남편 1년에 2번 친정 갈까 말까합니다..차에서 조금 투덜대더군요..너무멀다고............나는 매주 시댁가는데...이래도 되는겁니까?

일주일후에 시댁엘 갔습니다..원래는 고모님식구들(고모님내외, 아들내외, 손녀2)이 시댁에 놀러와서 같이 놀려고 했는데 우리가 친정가는 바람에 손녀들 노는걸 못봤다고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그래두요...뻔히 왜 친정에 갔는줄 아시면서 저 들으라고 이렇게 말하시는 이유는 먼가요?

저희가 친정오가면서 시댁에 전화를 안드렸습니다.. 뭐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해서 별신경을 안썼죠..그랬더니 한소리 하시대요...왜 전화 안했냐고....다신 그러지마라고...그래서 조심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서운한 일이 어제 생겼습니다..

저흰 명절을 시골에서 지냅니다..아직 할머님이 계시거든요..신랑이 연휴에 한번정도 출근을 해야한다기에 저흰 시골에 안가고 집에 있게됐습니다..시부모님은 일찍 내려가시구요..

그런데 어제 저녁을 먹을려고 하는데 뜬금없이 신랑이 그러는겁니다..어른들께 전화드렸냐고...전처럼 혼나지 말고 전화드리라고...헉....시부모님 내려가시고 오는걸 어떻게 알고 전활한단말입니까...저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데요...매주 시댁가면서 전화하기가 쉽습니까? 특별한 일 아니면 말입니다..

그렇다고 자기는 우리엄마한테 전화한번 직접걸어본적이 있고 그런소릴하면 서운하지나 않습니다..

제가 하라고해야  저 통화하고 바꿔주면 그때 합니다....그것도 지금껏 한두번이구요...정말 이래도 되는건가요? 정말 화가납니다.. 솔직히 저희엄마 챙겨달라는건 아닙니다..단지 자기부모님 한번생각할때 같이 좀 생각해주면 얼마나 고맙고 좋겠습니까?  맘이 답답합니다...오늘저녁에 무슨얘기라고 해야할것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