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하철에서 물건팔던 황당한 아줌마-_-++

내가뭘 잘못했을까2006.01.29
조회1,026

오늘 톡중에 지하철에서 어떤 아가씨와의 대결(?) 이야기를 읽으니 갑자기 어제 지하철에서 일어났던 정말 황당한 일이 생각나네요..

어제 설 연휴가 시작되던날.. 노는날이라고 좋아라하며 아는 언니랑 지하철을타고 가고있었습니다.

3호선을 갈아타고.. 두정거정정도 갔을때쯤 웬 아주머니가 허리에는 디스크환자들이 두르는것같은 압박벨트 같은걸 두르고 구르마(?)-_- 같은걸 저희 앞에 턱 놓고 서시더군요. 지하철에서 물건을 파시는 분이였는데 허리에 두른 황토 무슨 벨트를 파시더라구요~

근데 저희의 관심을 끈건 구르마(이거 다른말로 뭐라하는지 생각이 안나네요..죄송..-_-;;) 위에 있던 웬 상자였습니다. 황토벨트를 담는 상자인것같았는데 거기 있는 여자가 빨간 비키니를 입고있었는데 가슴이 완전 절벽이더군요-_-;; 정말 남자웃통에 빨간 띠같은걸 두른것 같았습니다~

그사진이 넘 웃겨서 옆에 언니를 쿡쿡 찔러가며 쑥덕거렸죠.

"언니 저비키니여자 완전 절벽이다~얼굴만 가리면 남잔줄 알겠어~ㅋㅋㅋㅋ"

"얼마전 네이트에서 장나라 사진 올라왔는데  제목이 장나라 가슴실종사건이래~ㅋㅋㅋㅋ"

뭐 이런 쓸데없는얘기들을 히히덕 거리고있었는데 순간 황토벨트아줌마 우리를 확 째려봅니다.

그러더니 열심히 광고를 하시며 지하철안을 한바퀴 휙 돌고 오시더니..(우리앞에 아줌마의 구르마가 있었지요..ㅡ.ㅡ) 또한번 우리를 째려보며 하는말이..

"아씨 재수없는 년들이 앞에서 지랄이야~"

 

"아씨 재수없는 년들이 앞에서 지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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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재수없는 년들 밖에 못알아들었습니다-_-;;;;;; 단지 사람들이 아무도 안팔아주니까 신경질나서 혼잣말로 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줌마가 순식간에 옆칸으로 사라지고 난후 천천히 기억을 되감아보니 그아줌마는 우리한테 한말이였습니다. 완전 순식간에 당하고 바보되어 버렸습니다ㅡ.ㅜ

뭐 우리가 아줌마 앞에서 킥킥대며 쑥덕댄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그래도 아줌마한테 그런욕을 들을만큼 잘못했다곤 생각치않는데... 정말 어이가없더군요.

만약에 다시 지하철에서 그아줌마를 만난다면 복수해주리라 결심했습니다.

좀 치사하고 비열하지만 몰래 잡상인 단속하는 수사대(?)에 신고하기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