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똑똑한 여직원이었다. 여직원일까 ?

열등 여사원200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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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적 어떤 사람이였고

학생 때 어떤 학생이였는가는 지금와서

아무 소용도 없다.

단지 그들은 내게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만,

내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난 지금, 아무것도 없다.

그깟 흔하고 흔해빠진 자격증도 하나 없고,

많고 많은 대학문도 나는 없고,

단지 난 우쭐히 믿고 있는 내 두뇌만 있었는데..

그것도 별 쓸모 없다.

나한테 요즘 이런 스트레스를 주니 말이다.

 

같은 회사에서 일하던 여 동료가.

자기가 졸업할 대학 교수랑 떵떵거리며 통화하는 모습이

참말로 웃겼다 학점 때문에..

회사전화를 마구잡이 쓰는게 너무 웃겼다.

왠지 별거 아닌 대학에서, 내가 단지 못 나온 대학문땜에

그냥 가지고 있는 열등감이었을까?

나보다 더 일을 잘하거나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단지 그것때문에 난... 신경쓰이고 , 스트레스 올가미에 걸리고

말았다.

 

엄청난 열등감,

난 회사에서 개인적인 전화 한통도 쓰지 않았는데

자기는 회사 상사가 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수한테는 맘놓고 전화해 학점이야기를 하고, 그러는

게 나한테는 진짜 엄청난 스트레스 였다.

스트레스 풀려고, 거래처 가맹점 사장들이랑 친절한 전화통화도 해봤지만 이런 열등감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지금와서 이제와서 나한테 그다지 도움되지도 않을

대학수업을 들어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