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쌍둥이 임신을 한적이 있어요. 쌍둥이는 힘이 들다 하더라고요. 절박 유산까지 가기전 굉장히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바지를 흥건히 적실정도로 피를 흘리며, 지하철을 타기도 했구요. 배가아파서 쓰러지기도 했었습니다. 결혼 전이였고, 혼자 쉬쉬했었던것 같아요. 의지했던 남자친구 도움 안됐었습니다. 아파도, 한번 보러 와주질 않았던... 결국 수술하고 남자친구가 저한테 잘못했다 했었구요. 몸조리도 못한채 직장생활을 했었습니다. 그 이후, 남자친구가 남편이 되어 지금은 제 곁에 있습니다. 시댁에서 살고 있구요. (아버님,어머님,아가씨) 한달전인가 임신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것도 있었지만, 제 몸 생각해서 나야겠단 맘 가졌습니다. 시어머님 어떻게 나아키울거냐고... 그렇게 반기진 않으셨던거 같아요. 반 반 이였던거 같아요. 쌍둥이 이야기 드렸죠. 그때 몸조리도 못했고 이번에 수술하면 다시는 애 못갖을까봐 걱정된다고.. 낳겠다고`` 그런데요 몇일후에 붉은피와 적갈색 피가 흐르고..배가 아프더라고요. 병원가서 호르몬 주사 맞았어요. 유산기가 있다그러더라고요. 조심하라고 그러더라고요`` 이주후에 다시 병원갔을땐 울 애기 심장뛰는소리도 들었어요. 피는 계속 흐르던 상태였지만.. 무튼 그땐 선생님이 밥먹고 화장실 가는것 빼곤 누워지내라고 하더군요. 그 말씀 드렸을때 울 시어머니 며느리 뒷바라지 해야되는게 못마땅 하셨는지. 아예 눈도 안마주치고.... 제 밥은 제가 차려먹었어요. 물론 제 남편밥도 안차려주시기에.. 제 남편밥도 차려주고.. 설거지도 하고 제 방 정리도 했습니다. 남편도 처음엔 도와주더만, 겉보기에 괜찮은거 같으니깐 도와달라해도 모른척 하더라고요 구정엔 시부모님들 시골가시는데.. 저도 그렇게 알고 일찍 친정갈 준비 하고 있었는데, 금요일날 아침에 시어머님 옆에서 엄마한테 전화했어요 '조금있다가 갈께```" 이렇게 전화끊었습니다. 갑자기 시골에 안내려가신다고 음식할꺼라 오빠한테 그러데요. 으네 집에 가냐고 덧붙어 물으시면서.. 솔직히 챙피한 말이지만 식도 안올렸습니다.. 혼인신고도 아직이구요. 친척분들 오시면, 엄마도 이런부분에 불편하실것 같아. 미리 가고픈 생각도 있었기에.. 울면서 갔습니다. 딸 셋 가진 울 엄마가 죄인이냐고`` 맏딸이 아들노릇 해야되는거라고.. 어머님 장도 안보셨으면서 언제 음식하냐고.. 유산기 있는 며느리 일시키려고 안보내려하냐고.. 저도 못된거 압니다. 그런데 힘들었습니다. 매일 피흘려보세요.. 아파도 보세요.. 도와주는 사람 없는 시댁에 있고 싶겠어요? 친정엄마 유산기 있다고 조심 또 조심하라면서, 홀로 음식하셔서 못난딸 상 차려주시더라고요. 너무 죄송스러워서 할수 있는 일은 도와드렸습니다. 토요일날 남편이 저희집 와서 시어머님 며느리가 어쩌구 저쩌구.. 콩가루 집안됐다면서..;; 결국 저녁에 다시 시댁으로 돌아갔고, 그다음날 아침에 깨우시더라고요. 아가씨(저보다 한살 많은)먼저 깨우시더니, 절 깨우더라고요. 아가씨는 계속 주무시고 저 혼자 거들었습니다. 많은 일은 한건 아닌데요. 항상 그래요. 아가씨는 항상 안하고, 전 항상 거들어요... 대부분의 설거지도 제가 다하구요. 원래 며느리가 하는 일인거죠? ^^ 그렇게 구정을 보낸 오늘 새벽 배가 아파 잠에서 깨고 또 깨고.. 눈물 뚝뚝흘리면서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붉은피와 핏덩어리들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아파서 걷지도 못하고... 화장실에 앉는것도 힘들었고... 병원 오픈하는 시간만 기다리다가.. 아침에 잠들었구요. 배가 왜이렇게 고픈건지...한시간만에 깨서, 아픈배 쥐어잡고 밥에 김치찌개 국물 말아서 떠먹었습니다. 어머님 밉더라고요. 자신 딸 아들은 밥도 꼬박 차려주면서 아픈며느리 나몰라라...컴퓨터만하시는..... 병원에 전화해서 제 상태 말씀드렸구요. 빨리 오라길래 대충 준비하고 코앞에 있는 병원 남편하고 택시 타고 갔습니다. 울 애기 저번에 봤던 그 자리에 있었어요. 저번보다 조금 커보이던 울 애기요.. 심장이 안뛰더라고요.... 눈물 나오는거 억지로 참고, 병원에서 나오자 마자 통곡을 했습니다. 조금있으면 자궁청소 수술(?) 하러가요. 시댁들어가기 싫어서 겜방에 있는데요. 너무너무 슬프고 마음이 너무나도 아파요.. 밤새 아프면서 울 애기한테 그랬어요"애기야 엄마가 많이 아프다. 건강해야지.. 아프지마라...." 그랬는데...........울 애기 얼마나 이뻐하고 조심스러워했는데.... 어머님 제 탓인냥 말씀하시고, 나름대로 저도 섭섭하고... 수술하고나면 택시타고 친정갈 생각입니다.. 제 동생 이주후에 인도로 유학가거든요. 가기 전까진 같이 있고, 제 몸조리도 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울 애기야... 엄마 몸 건강해지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꾸나... 2
정말슬픈오늘입니다.
6월에 쌍둥이 임신을 한적이 있어요.
쌍둥이는 힘이 들다 하더라고요. 절박 유산까지 가기전 굉장히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바지를 흥건히 적실정도로 피를 흘리며, 지하철을 타기도 했구요.
배가아파서 쓰러지기도 했었습니다.
결혼 전이였고, 혼자 쉬쉬했었던것 같아요.
의지했던 남자친구 도움 안됐었습니다. 아파도, 한번 보러 와주질 않았던...
결국 수술하고 남자친구가 저한테 잘못했다 했었구요.
몸조리도 못한채 직장생활을 했었습니다.
그 이후, 남자친구가 남편이 되어 지금은 제 곁에 있습니다.
시댁에서 살고 있구요. (아버님,어머님,아가씨)
한달전인가 임신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것도 있었지만, 제 몸 생각해서 나야겠단 맘 가졌습니다.
시어머님 어떻게 나아키울거냐고... 그렇게 반기진 않으셨던거 같아요. 반 반 이였던거 같아요.
쌍둥이 이야기 드렸죠. 그때 몸조리도 못했고 이번에 수술하면 다시는 애 못갖을까봐
걱정된다고.. 낳겠다고`` 그런데요 몇일후에 붉은피와 적갈색 피가 흐르고..배가 아프더라고요.
병원가서 호르몬 주사 맞았어요. 유산기가 있다그러더라고요. 조심하라고 그러더라고요``
이주후에 다시 병원갔을땐 울 애기 심장뛰는소리도 들었어요. 피는 계속 흐르던 상태였지만..
무튼 그땐 선생님이 밥먹고 화장실 가는것 빼곤 누워지내라고 하더군요.
그 말씀 드렸을때 울 시어머니 며느리 뒷바라지 해야되는게 못마땅 하셨는지.
아예 눈도 안마주치고....
제 밥은 제가 차려먹었어요. 물론 제 남편밥도 안차려주시기에.. 제 남편밥도 차려주고..
설거지도 하고 제 방 정리도 했습니다.
남편도 처음엔 도와주더만, 겉보기에 괜찮은거 같으니깐 도와달라해도 모른척 하더라고요
구정엔 시부모님들 시골가시는데.. 저도 그렇게 알고 일찍 친정갈 준비 하고 있었는데,
금요일날 아침에 시어머님 옆에서 엄마한테 전화했어요 '조금있다가 갈께```" 이렇게 전화끊었습니다.
갑자기 시골에 안내려가신다고 음식할꺼라 오빠한테 그러데요. 으네 집에 가냐고 덧붙어 물으시면서..
솔직히 챙피한 말이지만 식도 안올렸습니다.. 혼인신고도 아직이구요.
친척분들 오시면, 엄마도 이런부분에 불편하실것 같아. 미리 가고픈 생각도 있었기에..
울면서 갔습니다. 딸 셋 가진 울 엄마가 죄인이냐고`` 맏딸이 아들노릇 해야되는거라고..
어머님 장도 안보셨으면서 언제 음식하냐고.. 유산기 있는 며느리 일시키려고 안보내려하냐고..
저도 못된거 압니다. 그런데 힘들었습니다. 매일 피흘려보세요.. 아파도 보세요..
도와주는 사람 없는 시댁에 있고 싶겠어요?
친정엄마 유산기 있다고 조심 또 조심하라면서, 홀로 음식하셔서 못난딸 상 차려주시더라고요.
너무 죄송스러워서 할수 있는 일은 도와드렸습니다.
토요일날 남편이 저희집 와서 시어머님 며느리가 어쩌구 저쩌구.. 콩가루 집안됐다면서..;;
결국 저녁에 다시 시댁으로 돌아갔고, 그다음날 아침에 깨우시더라고요.
아가씨(저보다 한살 많은)먼저 깨우시더니, 절 깨우더라고요.
아가씨는 계속 주무시고 저 혼자 거들었습니다. 많은 일은 한건 아닌데요.
항상 그래요. 아가씨는 항상 안하고, 전 항상 거들어요... 대부분의 설거지도 제가 다하구요.
원래 며느리가 하는 일인거죠? ^^
그렇게 구정을 보낸 오늘 새벽 배가 아파 잠에서 깨고 또 깨고.. 눈물 뚝뚝흘리면서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붉은피와 핏덩어리들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아파서 걷지도 못하고... 화장실에 앉는것도 힘들었고... 병원 오픈하는 시간만 기다리다가..
아침에 잠들었구요. 배가 왜이렇게 고픈건지...한시간만에 깨서,
아픈배 쥐어잡고 밥에 김치찌개 국물 말아서 떠먹었습니다.
어머님 밉더라고요. 자신 딸 아들은 밥도 꼬박 차려주면서 아픈며느리 나몰라라...컴퓨터만하시는.....
병원에 전화해서 제 상태 말씀드렸구요.
빨리 오라길래 대충 준비하고 코앞에 있는 병원 남편하고 택시 타고 갔습니다.
울 애기 저번에 봤던 그 자리에 있었어요. 저번보다 조금 커보이던 울 애기요..
심장이 안뛰더라고요.... 눈물 나오는거 억지로 참고, 병원에서 나오자 마자 통곡을 했습니다.
조금있으면 자궁청소 수술(?) 하러가요.
시댁들어가기 싫어서 겜방에 있는데요.
너무너무 슬프고 마음이 너무나도 아파요..
밤새 아프면서 울 애기한테 그랬어요"애기야 엄마가 많이 아프다. 건강해야지.. 아프지마라...."
그랬는데...........울 애기 얼마나 이뻐하고 조심스러워했는데....
어머님 제 탓인냥 말씀하시고, 나름대로 저도 섭섭하고...
수술하고나면 택시타고 친정갈 생각입니다.. 제 동생 이주후에 인도로 유학가거든요.
가기 전까진 같이 있고, 제 몸조리도 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울 애기야... 엄마 몸 건강해지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