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인가 한국인가 ?

라이프200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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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인가 한국인가? | 라이프 여행 풍경    
스위스인가 한국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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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인가 한국인가 ?

 

“한 폭의 풍경화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곳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습니다.”
알프스 목장 사진이겠거니 생각한 독자들도 있을 텐데요. 위 사진은 스위스가 아닌 한국의 대관령에서 찍은 것이라고 합니다. 해발 1,000m 고지의 초원에서 양떼가 뛰노는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에 있는 양떼목장의 모습입니다.
탁 트인 조망과 아름다운 산책로… 이 만하면 스위스의 그림 같은 목장들이 결코 부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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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구경한 뒤 길을 따라가는데... 풍금(?) 한대가 초원 위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참 묘한 풍경입니다. 아마도 바람이 연주를 하겠지요. 저곳에서 cf 찍어도 참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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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금을 보고 길 따라 나오면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 배경이었던 곳이 나옵니다.
저곳에 김희선과 남자배우가 있었죠. 목장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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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은 단풍이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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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엽서 같은 풍경. 뒤 배경이 하얀 것은 운무에 뒤덮여버려서입니다.
대관령은 시도 때도 없이 안개가 피어오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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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놓은 곳에서 바라본 대관령 양떼목장의 모습입니다.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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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목장은 이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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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자 양들은 엉덩이만 보이더군요. 가까이 가니 엄청 빠르더군요. 물론 입만 빨랐습니다. 어찌나 빨리 먹던지. 그러는 와중에 양떼에 가까이 가니 엉덩이만 일제히 보이고 그래도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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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여기서 피아노를 또 발견했습니다. 나무 아래서 양들이 피아노를 가지고 놀더군요. 물론 밑에서만 맴돌면서 말입니다.
목장주인이 참 묘한 느낌이 들게 배치 해 두셨더군요. 여기도 cf 찍으면 딱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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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본 양들의 모습. 역광이라서 시커먼데 둥실뭉실 동글 동글 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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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먹느라 정신이 없던데 유일하게 제 카메라를 보고 웃어주는(?) 양이었습니다. 이 녀석 카메라 볼 줄 알더군요. 포즈 한번 안 틀리고 그대로 서있더니 카메라 내리니 풀 먹고, 카메라 들면 포즈 취하고 표정연기가 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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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참 느낌이 좋았던 사진입니다. 초원 위에 피아노 한대와 아침햇살을 받은 양.
그리고 평화롭게 풀을 뜯는 모습, 제가 좋아하는 사진들 중 한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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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목장을 다 둘러보고 내려와서는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에 도전. 처음에 무서워서 잘 하지 못하니까, 아저씨가 “양은 절대 물지 않는다고 조금씩 주라”는 말에 조금 주다가 갑자기 양이 뛰어올랐습니다. 헉! 놀라서 뒷걸음치는데 양은 더 달라는 불쌍한 표정을 짓더군요. 그래서 맘껏 줬는데 참 재미있었습니다. 서로 먹겠다고 뛰어 오르고 입 내밀고 귀엽더군요. 정말 순하더군요. 양은 참 예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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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보너스! 양떼목장 정상에서 찍은 목장과 운무.
그렇게 둘러보고 ‘우리나라도 참 좋은곳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실히 느꼈습니다.

-20060131. 라이프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