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은 1남 2녀.. 장손입니다. 저희집은 딸만 셋이구, 제가 막내딸입니다.. 저희 신랑과 같이 산지는 2년.. 작년 추석때 신랑 직장 때문에 지방으로 분가했습니다. 이번 명절이 짧아서, 저희 신랑 회사에서는 마지막날 쉬더라구요. 사흘 쉬잖아요.. 그래서 그랬죠. 시댁에서 이틀 자구, 저희 집에서 이틀 자자구요. 맨첨에는 싫다구 하더니, 제가 울먹이면서 말하니.. 오케이 하더라구요. 저희 신랑, 왠만한건 제 뜻 따라주거든요.. 자기가 생각해서 진짜 아니다 싶은거 아니면.. 암튼 그렇게 합의보고, 대신 명절 당일 저녁때쯤에 저희 집에 가기루 했습니다. 저희 집이랑 시댁은 차로 20~30분 정도 걸립니다. 명절 당일, 시어머니 친정가서 인사드리고.. 4시 넘어서 친정집에 가려고.. 차타구 나오고 있었습니다. 시아버님 왈.. " 처갓집 갔다 일찍와. " 신랑 왈.. " 자구 와야죠, " 시아버님 왈.. " 왜 자고와? " 시어머님 왈.. " 하루는 자고 와야지 " 기분 좀 상했어요 솔직히.. 저 시댁에 살면서도 친정이 가까워도.. 한달에 1~3번. 자고도 안옵니다.. 신랑과 한번씩 가면.. 매일 일찍오라고 합니다.. 어디 못갈때 가는것처럼.. 저희 시부모님들 정말 좋으신 분들입니다. 정말 존경 하구요.. 근데 시아버님.. 신랑이랑 친정만 가려하면, 저렇게 말씀하십니다. 암튼 친정 가니 5시 반 좀 넘었더라구요.. 근데 그날 큰시누가 왔어요. (시댁에서..) 저녁 7시 정도에 왔나보더라구요. 큰시누랑 저랑 사이가 안좋아서.. 솔직히 안보고 싶었습니다. 안보고 싶어서 간것도 있지만, 저희 언니들 다 시집갔고.. 저희 엄마, 저 어렸을때 이혼하셔서 혼자 사시거든요.. 엄마 생각하니, 맘이 짠하더라구요. 명절 당일날은 피곤해서 놀지도 못하구, 저녁 먹고 일찍 잤습니다. 그담날 오전 11시 좀 넘어서 신랑에게 시누 문자 옵니다. " 언제오냐? 빨리와라. XX보고 싶다 ( 울애기 이름.. )" 신랑 문자로.. " 여기서 하루 더쉬고, 낼 새벽에 집에 (시댁) 들렸다가 올라갈꺼야. " 한참 문자 안오더니.. 시누 문자로... " 오늘 안오고? " 신랑 문자로... " 응. 여기서 하루 더있을꺼야. " 시누 문자로.. " 같이 영화나보게.. " 잠시 뒤 바로.. " 맘대로 해라. 같이 영화나 볼라고 했는디 서운하다. " 저걸로 그런갑다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또 문자 옵니다.. 이번엔 아버님.. " 오늘 안오면, 아주 오지말고 막 올라가거라. " 그렇지 않아도, 시누때문에 짜증나 죽겠는데.. 아버님 문자보고, 진짜 황당해서.. 저 울었습니다..ㅎㅎㅎ 신랑이 아버님과 통화하니. 그냥 올라가라구 했답니다. 근데 저희가 시댁에 짐을 놓고 왔거든여.. 신랑이 저녁먹고 간다구 했어요.. 5시 좀 넘어서.. 좀 누워서 자고 있는데.. 시어머님 전화 옵니다. 신랑에게.. " 너 거기서 머혀? 하루 잤음 와야지. 얼매나 있다 올라고.. 아빠 화났은게 빨리와. XX이도 왔은게 빨리와 ( 시누) " 신랑 왈.. " 아 왜~ XX오면 내가 꼭 가야혀? 진짜 짜증나서.. 저녁 먹고 간다고. 자꾸 왜그냐고.." 어머님 왈, " 그럼 저녁먹지말고 빨리와 " 신랑 왈.. " 처형이랑 늦게 와서 저녁 먹고 간다고! " 신랑도 짜증났죠.. 제가 옆에서 짜증내죠. 집에서 머라구하죠.. 저희 어머님은 아버님한테 꼼짝 못하시거든여.. 암튼 저녁 먹고 시댁에 갔습니다. 뭐라구 하시면. 저두 말하려구 했거든요.. 시누도 자기 부모님 보고싶어서 이틀 자려구 와놓고.. 왜 며느리는 안되냐고.. 말하려고 속으로 계속 되세기며.. 갔습니다. 막상 가니, 암말 안하시더라구요.. 한두시간 있다가 올라오려구 했는데.. 어찌저찌 해서 영화보고, 신랑이랑 둘이 나가서 놀다들왔어요.. 그런데 오늘 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신랑 밥 먹는데.. " 하루 자고 왔음 와야지 거기 계속 왜있냐고.. 시누 신랑이. 처갓집 오면 재미없어서 오기 싫다 한다고.. " . . . 정말 승질 팍 나더군요.. 신랑이 장난끼가 많거든요.. 장난식으로 어머님한테 머라머라 하길래 그랬습니다. 어머님 계시는데.. " 우리집에 아무도 없잖아. 엄마 혼자 계시니까 걸려서 그러지. " . . 시집이랑 친정이랑 가까워서 좋아했더니..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명절세고 친정가면.. 그걸로 끝아닌가요? 왜 또 시댁에서 오라고 하는지.. 더 기분 나쁜건.. 옆에서 시누둘이서 아버님한테 기름 칠 한거같아, 기분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신랑과 또 합의 봤습니다.ㅎㅎㅎ 추석에는. 명절 세면 짐 아주 싸서, 저희 집 있다가 바로 올라가자고.. " 시 " 자 들어가는 자리가 저런건가요? 무슨 특별한 권력이나 가진것처럼.. 여자는 시집가면, 그 집안 사람이라지만.. 그런다고 낳아주신 부모님이 바뀌는것도 아니고.. 3일 쉬는거 시댁에서 하루, 친정에 이틀 잔다는것도 아니고.. 똑같이 이틀씩 잔다는게. 무슨 죄처럼.. 친정에서 하루 자고 오는것도, 이번 설에는 하루종일 기분 나빠서 왔네요. 담주에 시누집에 가기로 했는데.. 술이나 한잔 마심서. 그동안 서운했던거, 화난거.. 다 말해야겠네요. 왜자꾸 친정엄마 얼굴이 아른거릴까요..ㅜ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일어나서 컴터를 켰는데.. 달린 립흘들이 많아서 봤더니.. 톡이 되었네여~-_-;; 전 장손인 남편이랑 결혼해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알았는데.. 아니네요~^^; 저희 시부모님 정말 좋으신분인데.. 시아버님께서, 자식 욕심이 좀 많으세요. 당신 자식들이 어울려서 노는걸 좋아하셔서, 그러신거 같기도 하고.. 아버님이 젊으실때, 처갓집을 안가셔서 그런지.. 신랑이 가는것도 별로 안좋아 하시더라구요. 이부분만 빼면 정말 좋으신데 말이예요ㅠ.ㅠ 저희 시누 남편도 1남 4녀 막내 아들에 장손인데.. 그럼 저처럼 다시 시댁 가야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올 설은 이렇게 보냈지만.. 돌아오는 추석에는 서방님과 제대로 합의해서 ( 꼬시는거죠 ㅎㅎㅎ) 친정에 오래 있다와야겠어요~ 그럼 좋은 하루되세용~~~^^
처갓집에선 이틀자구 오면 안되나요?
저희 신랑은 1남 2녀.. 장손입니다.
저희집은 딸만 셋이구, 제가 막내딸입니다..
저희 신랑과 같이 산지는 2년..
작년 추석때 신랑 직장 때문에 지방으로 분가했습니다.
이번 명절이 짧아서, 저희 신랑 회사에서는 마지막날 쉬더라구요.
사흘 쉬잖아요.. 그래서 그랬죠.
시댁에서 이틀 자구, 저희 집에서 이틀 자자구요.
맨첨에는 싫다구 하더니, 제가 울먹이면서 말하니.. 오케이 하더라구요.
저희 신랑, 왠만한건 제 뜻 따라주거든요.. 자기가 생각해서 진짜 아니다 싶은거 아니면..
암튼 그렇게 합의보고, 대신 명절 당일 저녁때쯤에 저희 집에 가기루 했습니다.
저희 집이랑 시댁은 차로 20~30분 정도 걸립니다.
명절 당일, 시어머니 친정가서 인사드리고.. 4시 넘어서 친정집에 가려고..
차타구 나오고 있었습니다.
시아버님 왈..
" 처갓집 갔다 일찍와. "
신랑 왈..
" 자구 와야죠, "
시아버님 왈..
" 왜 자고와? "
시어머님 왈..
" 하루는 자고 와야지 "
기분 좀 상했어요 솔직히..
저 시댁에 살면서도 친정이 가까워도..
한달에 1~3번. 자고도 안옵니다.. 신랑과 한번씩 가면..
매일 일찍오라고 합니다.. 어디 못갈때 가는것처럼..
저희 시부모님들 정말 좋으신 분들입니다. 정말 존경 하구요..
근데 시아버님.. 신랑이랑 친정만 가려하면, 저렇게 말씀하십니다.
암튼 친정 가니 5시 반 좀 넘었더라구요..
근데 그날 큰시누가 왔어요. (시댁에서..) 저녁 7시 정도에 왔나보더라구요.
큰시누랑 저랑 사이가 안좋아서.. 솔직히 안보고 싶었습니다.
안보고 싶어서 간것도 있지만, 저희 언니들 다 시집갔고..
저희 엄마, 저 어렸을때 이혼하셔서 혼자 사시거든요..
엄마 생각하니, 맘이 짠하더라구요.
명절 당일날은 피곤해서 놀지도 못하구, 저녁 먹고 일찍 잤습니다.
그담날 오전 11시 좀 넘어서 신랑에게 시누 문자 옵니다.
" 언제오냐? 빨리와라. XX보고 싶다 ( 울애기 이름.. )"
신랑 문자로..
" 여기서 하루 더쉬고, 낼 새벽에 집에 (시댁) 들렸다가 올라갈꺼야. "
한참 문자 안오더니..
시누 문자로...
" 오늘 안오고? "
신랑 문자로...
" 응. 여기서 하루 더있을꺼야. "
시누 문자로..
" 같이 영화나보게.. "
잠시 뒤 바로..
" 맘대로 해라. 같이 영화나 볼라고 했는디 서운하다. "
저걸로 그런갑다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또 문자 옵니다..
이번엔 아버님..
" 오늘 안오면, 아주 오지말고 막 올라가거라. "
그렇지 않아도, 시누때문에 짜증나 죽겠는데..
아버님 문자보고, 진짜 황당해서..
저 울었습니다..ㅎㅎㅎ
신랑이 아버님과 통화하니. 그냥 올라가라구 했답니다.
근데 저희가 시댁에 짐을 놓고 왔거든여..
신랑이 저녁먹고 간다구 했어요..
5시 좀 넘어서..
좀 누워서 자고 있는데..
시어머님 전화 옵니다.
신랑에게..
" 너 거기서 머혀? 하루 잤음 와야지. 얼매나 있다 올라고..
아빠 화났은게 빨리와. XX이도 왔은게 빨리와 ( 시누) "
신랑 왈..
" 아 왜~ XX오면 내가 꼭 가야혀? 진짜 짜증나서..
저녁 먹고 간다고. 자꾸 왜그냐고.."
어머님 왈,
" 그럼 저녁먹지말고 빨리와 "
신랑 왈..
" 처형이랑 늦게 와서 저녁 먹고 간다고! "
신랑도 짜증났죠.. 제가 옆에서 짜증내죠. 집에서 머라구하죠..
저희 어머님은 아버님한테 꼼짝 못하시거든여..
암튼 저녁 먹고 시댁에 갔습니다.
뭐라구 하시면. 저두 말하려구 했거든요..
시누도 자기 부모님 보고싶어서 이틀 자려구 와놓고..
왜 며느리는 안되냐고.. 말하려고 속으로 계속 되세기며..
갔습니다.
막상 가니,
암말 안하시더라구요.. 한두시간 있다가 올라오려구 했는데..
어찌저찌 해서 영화보고, 신랑이랑 둘이 나가서 놀다들왔어요..
그런데 오늘 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신랑 밥 먹는데..
" 하루 자고 왔음 와야지 거기 계속 왜있냐고..
시누 신랑이. 처갓집 오면 재미없어서 오기 싫다 한다고.. "
.
.
.
정말 승질 팍 나더군요..
신랑이 장난끼가 많거든요.. 장난식으로 어머님한테 머라머라 하길래 그랬습니다.
어머님 계시는데..
" 우리집에 아무도 없잖아. 엄마 혼자 계시니까 걸려서 그러지. "
.
.
시집이랑 친정이랑 가까워서 좋아했더니..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명절세고 친정가면.. 그걸로 끝아닌가요? 왜 또 시댁에서 오라고 하는지..
더 기분 나쁜건.. 옆에서 시누둘이서 아버님한테 기름 칠 한거같아,
기분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신랑과 또 합의 봤습니다.ㅎㅎㅎ
추석에는. 명절 세면 짐 아주 싸서, 저희 집 있다가 바로 올라가자고..
" 시 " 자 들어가는 자리가 저런건가요?
무슨 특별한 권력이나 가진것처럼..
여자는 시집가면, 그 집안 사람이라지만..
그런다고 낳아주신 부모님이 바뀌는것도 아니고..
3일 쉬는거 시댁에서 하루, 친정에 이틀 잔다는것도 아니고..
똑같이 이틀씩 잔다는게. 무슨 죄처럼..
친정에서 하루 자고 오는것도,
이번 설에는 하루종일 기분 나빠서 왔네요.
담주에 시누집에 가기로 했는데..
술이나 한잔 마심서. 그동안 서운했던거, 화난거..
다 말해야겠네요.
왜자꾸 친정엄마 얼굴이 아른거릴까요..ㅜ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일어나서 컴터를 켰는데..
달린 립흘들이 많아서 봤더니.. 톡이 되었네여~-_-;;
전 장손인 남편이랑 결혼해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알았는데.. 아니네요~^^;
저희 시부모님 정말 좋으신분인데..
시아버님께서, 자식 욕심이 좀 많으세요.
당신 자식들이 어울려서 노는걸 좋아하셔서, 그러신거 같기도 하고..
아버님이 젊으실때, 처갓집을 안가셔서 그런지..
신랑이 가는것도 별로 안좋아 하시더라구요.
이부분만 빼면 정말 좋으신데 말이예요ㅠ.ㅠ
저희 시누 남편도 1남 4녀 막내 아들에 장손인데..
그럼 저처럼 다시 시댁 가야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올 설은 이렇게 보냈지만..
돌아오는 추석에는 서방님과 제대로 합의해서 ( 꼬시는거죠 ㅎㅎㅎ)
친정에 오래 있다와야겠어요~
그럼 좋은 하루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