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을 '..에 미친..' 이라 표현하는 게 참 민망하고 여기에 글쓰는 저도 참 할일없네요.. 어차피 답은 나와있는 얘기지만 털어놓고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아 우선 게임에 미친 이란 표현으로 게임을 비하하는 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제 애인과는 만난지 7개월이 되어가네요.. 전 28, 그쪽은 32.. 나이도 적지않은데다 어려운 분의 소개로 만난 것이어서 꽤 진지하게 생각하며 시작을 했지요. 하지만, 나이보다 훨씬 젊은 사고방식과 라이프스탈을 가진 저희는 너무 잘 맞았고 금새 서로에게 끌려 순조롭게 지내왔지요. 그런데, 처음부터 게임을 워낙 좋아하는 듯한 남친.. 제게 스타크래프트를 함께 할 것을 권했지만 전 그 게임이 넘넘넘 싫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게임도 많이 했습니다. 스페셜포스까지.. ㅋ 근데 제가 좀 흥미있어하는 카트라이더는 잼없다고 죽어도 안하더군요... 만나고 두달쯤 되어선가 저보고 스타크를 넘 못한다고 버럭~!!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 뒤로 다시는 스타크는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을이 시작될 무렵인가.. '월드 오브 워 크래프트'란 게임을 시작하더군요. 무조건 게임을 이해못해주는건 아니다 싶어 같이 해봤습니다. 저도 그럭저럭 재밌게 잘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였죠. 11월쯤부터는 만나면 게임만 하려고 들더군요. 다른 것을 하면 싫증내고 잼없어하구.. 그래도 여기까지 좋았습니다. 12월말에 집의 컴을 업그레이드하고 게임을 사서 깔고.. 은둔이 시작되더군요. 그렇다고 게임땜에 절 안만나는건 아니지만 칼퇴근하고서 게임, 절 만나도 게임, 통화를 하면 첫 마디가 "레벨 몇이야? 오빠는~ " 였습니다... 급기야는 이번 설연휴에 영화를 보기로 하고선 제가 예매를 했는데도 게임을 하고싶어 나오길 싫어하더군요.. 영화를 보면 자신의 임무를 마친 양 "다음 계획은 뭐야~ 겜방이야?" ........... 더 이상 참을 수 없는건 오늘의 사건입니다. 오늘 5시에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2시에 만나기로 했지요. 그런데 1시에 전화가 오더군요.. 게임이 길어질 것같아 좀 늦겠다나요.. 알겠다 했죠. 그러더니.. 3시 넘어 만났습니다. 제가 이미 밖에 나와있다고 2시 넘어 전화를 했음에도요..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요 근래 생기기 시작한 현상이었죠.. 영화를 보고 9시에 겜방에 들어갔습니다.. 워낙 집이 엄해서 일찍 들어가야 하지만 나랑 같이 게임을 하고 싶다 하길래 저는 심야영화를 본다고 피치못할 거짓말까지 하고서요... ㅠ,ㅠ(저도 미쳤죠..) 그런데 새벽 1시가 된겁니다. 전 들어가야 할 시간이 지나고 집에선 전화가 와대고.. 난리가 났죠.. 근데 팀플레이중이었거든요. 그래서 남친은 게임을 종료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전 이미 그 팀에 미안하다 말을 하고 접속을 종료했는데 말이죠.. 그러고 30분이 지났습니다. 1시30분이었죠.. 이미 집에서 계속 전화가 오는거 알면서 그 인간은 계속 하더군요 제가 말했죠 "나 집에 먼저 갈까?!!" 남친 왈, "그래라" 저 " (헉..................-암말도 안나오더군요..) " 남친 "야 그럼 어쩌냐 팀플 중인데 얘네 도와줘야지 그냥 나가면 욕먹어~" 저 박차고 나왔습니다....... 굳이 데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남친 차를 저희 집 주차장에 세워놓고 겜방 간거거든요.. 나오니 비도 추적추적 오더이다.. 엄마가 그나마 애인이랑 있다가 집까지 데려다줄테니 하며 덜 걱정하시는데 비 맞은채로 들어갈수없어 집앞에서 비를 터는데.... 참... 이런 사람 헤어져도 되는거겠죠. 이게 고쳐질 일이 아니겠죠. 새벽 1시에 집에 (저희 집 가는길이 좀 위험해요...) 혼자 가는 여친보다 쌩판 모르는 오늘 처음 알아서 파티맺은 사람이 더 중요하답니다.. 헐... 이런 일이 종종 있는데 오히려 화내는 절 이해 못하는 사람입니다. 것도 32살이...... 저도 게임을 좋아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 싶은데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 건가요? 이런 글 쓰고 있는저도 참 바보같습니다. 암튼 조언 바랍니다......
게임에 미친 남친.. 진지한 조언 바래요~
남친을 '..에 미친..' 이라 표현하는 게 참 민망하고
여기에 글쓰는 저도 참 할일없네요..
어차피 답은 나와있는 얘기지만 털어놓고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아 우선 게임에 미친 이란 표현으로 게임을 비하하는 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제 애인과는 만난지 7개월이 되어가네요..
전 28, 그쪽은 32.. 나이도 적지않은데다 어려운 분의 소개로 만난 것이어서
꽤 진지하게 생각하며 시작을 했지요.
하지만, 나이보다 훨씬 젊은 사고방식과 라이프스탈을 가진 저희는 너무 잘 맞았고
금새 서로에게 끌려 순조롭게 지내왔지요.
그런데, 처음부터 게임을 워낙 좋아하는 듯한 남친.. 제게 스타크래프트를 함께 할 것을 권했지만 전 그 게임이 넘넘넘 싫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게임도 많이 했습니다. 스페셜포스까지.. ㅋ
근데 제가 좀 흥미있어하는 카트라이더는 잼없다고 죽어도 안하더군요...
만나고 두달쯤 되어선가 저보고 스타크를 넘 못한다고 버럭~!!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 뒤로 다시는 스타크는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을이 시작될 무렵인가.. '월드 오브 워 크래프트'란 게임을 시작하더군요.
무조건 게임을 이해못해주는건 아니다 싶어 같이 해봤습니다.
저도 그럭저럭 재밌게 잘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였죠.
11월쯤부터는 만나면 게임만 하려고 들더군요.
다른 것을 하면 싫증내고 잼없어하구..
그래도 여기까지 좋았습니다.
12월말에 집의 컴을 업그레이드하고 게임을 사서 깔고.. 은둔이 시작되더군요.
그렇다고 게임땜에 절 안만나는건 아니지만 칼퇴근하고서 게임, 절 만나도 게임, 통화를 하면 첫 마디가 "레벨 몇이야? 오빠는~ " 였습니다...
급기야는 이번 설연휴에 영화를 보기로 하고선 제가 예매를 했는데도 게임을 하고싶어 나오길 싫어하더군요..
영화를 보면 자신의 임무를 마친 양 "다음 계획은 뭐야~ 겜방이야?" ...........
더 이상 참을 수 없는건 오늘의 사건입니다.
오늘 5시에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2시에 만나기로 했지요.
그런데 1시에 전화가 오더군요.. 게임이 길어질 것같아 좀 늦겠다나요..
알겠다 했죠. 그러더니.. 3시 넘어 만났습니다.
제가 이미 밖에 나와있다고 2시 넘어 전화를 했음에도요..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요 근래 생기기 시작한 현상이었죠..
영화를 보고 9시에 겜방에 들어갔습니다..
워낙 집이 엄해서 일찍 들어가야 하지만 나랑 같이 게임을 하고 싶다 하길래
저는 심야영화를 본다고 피치못할 거짓말까지 하고서요... ㅠ,ㅠ(저도 미쳤죠..)
그런데 새벽 1시가 된겁니다.
전 들어가야 할 시간이 지나고 집에선 전화가 와대고.. 난리가 났죠..
근데 팀플레이중이었거든요. 그래서 남친은 게임을 종료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전 이미 그 팀에 미안하다 말을 하고 접속을 종료했는데 말이죠..
그러고 30분이 지났습니다. 1시30분이었죠..
이미 집에서 계속 전화가 오는거 알면서 그 인간은 계속 하더군요
제가 말했죠 "나 집에 먼저 갈까?!!"
남친 왈, "그래라"
저 " (헉..................-암말도 안나오더군요..) "
남친 "야 그럼 어쩌냐 팀플 중인데 얘네 도와줘야지 그냥 나가면 욕먹어~"
저 박차고 나왔습니다.......
굳이 데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남친 차를 저희 집 주차장에 세워놓고 겜방 간거거든요..
나오니 비도 추적추적 오더이다..
엄마가 그나마 애인이랑 있다가 집까지 데려다줄테니 하며 덜 걱정하시는데
비 맞은채로 들어갈수없어 집앞에서 비를 터는데.... 참...
이런 사람 헤어져도 되는거겠죠. 이게 고쳐질 일이 아니겠죠.
새벽 1시에 집에 (저희 집 가는길이 좀 위험해요...) 혼자 가는 여친보다
쌩판 모르는 오늘 처음 알아서 파티맺은 사람이 더 중요하답니다.. 헐...
이런 일이 종종 있는데 오히려 화내는 절 이해 못하는 사람입니다. 것도 32살이......
저도 게임을 좋아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 싶은데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 건가요?
이런 글 쓰고 있는저도 참 바보같습니다.
암튼 조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