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한복판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사건..(다들조심)

황당..2006.02.01
조회118,237

어제 여자친구가 직장 복직 기념으로 매일찾던 패밀리레스토랑을 찾아갔습니다.

 

아시는분들계시겟지만,  1층 피자헛 2층 베니건스 3층 호프집 4층 씨즐러

 

대학로점..  을 향해 갔습니다.

 

목적지는 씨즐러., 여차하면 베니건스 ..에서 식사를 하려고했습니다..

 

여자친구와 가던도중 차안에서 다퉜습니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중도하차하고 전 집에가려다 베니건스앞에서 기다렷습니다.

 

 

베니건스 건물 아래에서 담배피고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저한테 슬슬 다가오더군요..

 

술취하신듯 (오후 7시경..) 비틀비틀 거리면서 저한테 다가오시더군요..

 

전 뭐 필요하신거있으신가..?? 하고선 저한테 다가오는걸 바라보고 있엇습니다.

 

근데.. 이게왠일 제앞에서 전방 1m앞에서 안경을 떨어트리더니 갑자기 뒤로 굴릅디다.

 

이게 무슨일이랴..............정말 지나가던 사람들 시선고정.. .. 제뒤에서 (1층 뒤에보시면.. 건물로들어가는입구..)

 

어떤분한분이 달려오시더니..  "어이구 무슨일이야???"

넘어지신분한테 다가가더군요..

 

생각해보세요 사람들.. 시선고정되어있고..

 

넘어지신분은 정신이없으신듯?? 암말못하고 어이구 어이구 이러고 계시더군요..

 

뒤에서 나오신분이 저한테 다가오더니 무슨일이냐고 햇습니다.

 

저 .. "모르겟는데요.. 이쪽으로 지나가시려다가 넘어지셧는데.."

 

그분 ' 당신이 그런거아니야?'

 

저.." 무슨말씀이세요? 전 여기 한곳에 서있엇고 어떠한 제스쳐도 하지않았습니다"

 

그분 '안되겟군 경찰불러'..

 

 

................. -_- 마른하늘에 날벼락도아니고..

 

무슨 도대체 ................. 때마침 여자친구가 전화가오더군요..

 

'어디야? 너 연락도안하냐'

 

"나지금 베니건스앞이야, 황당한일있어서.. 빨리와'

 

하고 끊고는..그분이 계속 모라하더군요..

 

'어떻게할꺼냐고..'

 

"뭘 어떻게 합니까? 제가 뭘어찌햇다고 119불러드려요?"

 

'이사람이안되겟구만..'

 

......... 경찰 부른다는소리를듣고..

 

제 지갑속에 명함이있거든요..

 

물론 제 명함은아니지만..  제 고객님중에..(금융권에서 일하는터라..고객님들 자주뵙거든요..)

 

동부지검 xx검사 사무장, 등등.. 명함이 많이있거든요..

 

그분 명함을 보여드렷습니다..  경찰 부르기이전에연락 한번 해보시라고..

 

그니까.. 갑자기.. 일으켜 세우더니.. 괜찮어?? 이러더니 훌쩍 가버립디다..

 

허참.. 기분 묘하더이다.. 완전 바보가 된기분이랄까..

 

여자친구가 오고 난뒤 식사는 맛나게 햇지만.. 약간 찝찝하더군요..

 

여자친구도 예전에 그런경험이있대요.. 언니와 둘이가고있는데 어떤 할아버지 께서 갑자기넘어지셨다고..

 

사는게 힘들다 보니..쉽게 돈 마련하시려는분들..많으신거같습니다... 으이구~! 열심히 일해서 돈법시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대학로 한복판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사건..(다들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