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버님돌아가시고바로 추석이 껴서 고생한거 생각하니 지금도 제가 대단하네요 ㅋㅋ 요번설은 가기전에 남편한테 상기시켜뒀었거든요 "시골내려가면~어디나갈때 꼭! 나 델꾸나가야해~만약안델꾸가면 집에올라와서 각오하는게좋아! 글구 또산적(남편이진짜롱좋아하는것)할꺼면 오빠가해 나시키지말고" 이렇게 몇번이고 말하고 약속을 받은다음에 내려갔죠 ㅋㅋ 저희남편과전 27일 아침8시에 출발해서 오후1시쯤 도착했어요 근데 남편..시골집에전화해서 뭐하냐고 물어보더니.. 어머님이 산적을 부치시고있다고 어디쯤왔냐고 물어보시더군요 남편왈 : 아직 도착할라면 2시간쯤남았어 (산적어지간히 부치기싫었나봐요) 나 : 왜뻥쳐? 다도착했잖아 남편왈 : 너가서 힘들까봐 시내서 좀놀다 들갈라고 그런건데? 나 : 뻥치시네~산적부치기싫어서 뻥친거가지고 내핑계는.. 그리고 오빠친구만나서 점심먹고 시간때울려고 작은시누네집에갔어요 시누집에가서 있는데..이건아닌것같아 남편붙들고 시댁으로갔죠 도착하니깐 음식들을 다하셨더라고요 ㅋㅋ 얼마나 좋던지~캬캬캬 뜨끈한 바닥에 배깔고 누워서 티비보다가 시엄니왈 : 담제사부터는(요번처음하는제사) 미리와서 음식해라 이제니가다해야지 나 : ....(제사한번도 한적없고 본적도없어서 어리둥절했음) 시엄니왈 : 이젠 니가 다해야하는것이다 나 : ...(생각좀하다가) 알았어요 담제사때는 제사음식해주는업체에다 맞길께요 요즘은 그런곳에서 많이들 하더라고요 음식도 괜찮게 나온대요 시엄니왈 : ...(좀 어이없으셨는지..좀생각하시더니)그래도 직접음식을해야지 나 : 그많은 음식을 어찌다해요 시엄니왈 : 그런데서 하면 비싸 나 : 별로안해요 음식재료사서 준비하고 만들어 몸피곤한것보단 좀 더들여 사는게 훨 좋아요 전 그렇게 할래요 시엄니왈 : 차라리 그돈을 나줘 내가할랑께 나 : ...(암말도 못했음..) 결국 며느리 부려먹을려고 하는것같아 너무 짜증나네요 요즘은 잘만선택하면 좋은제사음식업체많다던데..꼭 며느리일시키실려고 그런곳에서 하지말라하시는것같고..자신딸들은 쪼끔만 기운없어도 걱정태산이고.. 아 전 내려가기몇일전부터 일명 거시기가 헐어서..움직일때마다..걸을때마다..앉아있는것도 아푼데 명절이라 부인과도 못가고 또 치질이라 똥꼬는 얼마나 아푸고 피가 줄줄흐르는지.. 며느리 앉아있는꼴을 못보신다니까요 하지만 올명절은 뻔뻔하게 얼굴에 철판깔고 일안하고왔어요 일시키시면(정말 움직이면 오만짜증이 났음) 남편시키니깐 걍 시엄니가 하신다고하고.. 남편이좀 대신하면어때서.. 거시기가아파서 아푸다고 말도못하고..흑 남편은 아푼거아니깐 시키는대로 잘해주고.. 아마 시엄니가 보셨을땐 이런며느리가 다있나 하셨을꺼예요 ㅋㅋ 하지만..난 소중하니깐~ 제몸 내가챙겨야지 누가챙겨주것어요 담에 제사음식맡기면 음식업체야 맡겨버릴껴! 좋은곳추천좀해주삼 ----------------------------------------------------------------------------------- 요번명절일안하고왔다고 저런며느리볼까무섭다고 하신분들있으신데요 음식이 정성이중요하시다고하시는데 맘속으론 이딴음식만들어서뭐하나하는맘으로 만드는음식보단 차라리 사서하는게 몸도편하고 맘속으로 나쁜생각안해서좋잖아요 그리고 작년에 시아버님돌아가셨을때 엄청고생했답니다 아버님쓰러지셨을때 혼자시골내려가서 하루종일 간호해드렸고 죽도 손수끓여 먹여드렸으며 죽은맨날 다른죽으로 끓여야했고 하루종일 시댁커튼빨래며 이불빨래며 시엄니가 장농에서 죄다꺼내서 "며느리있을때 부려먹어야지" 이러심서 이불이란이불다빼오고 커튼이란커튼다때오고 시엄니 시아주버니밥상차려놓고 아버님죽다드시고 그때되서 저 아침밥먹을라하면 빨래널라고시키고 아버님약드리라고시키고 밥도 제대로 못먹게하고 일은 하루종일 시키고 새벽6시도 안되서 깨우고 3끼 제대로 못먹고 일만하고 집에올라오니 살이 빠졌더이다 아버님돌아가실때도 다들 잘때 저만 옆에서 안자고 아버님옆에 앉아서 쳐다보고있다가 돌아가시는거 혼자지켜보게되고 장례식치르는동안 잠도 못자서 피곤해서 내몸이 아니여서 구석에서 혼자앉아있는데 시엄니와서 대뜸 소리지르더니 여서 뭐하는거냐고 아버님돌아가신지 얼마나됐다고 니가 이러고있냐고 화내시더니 아구~아구 하시고 가만앉아있는것도 죄가되나?? 내나이 23살에 결혼해서 1년도안되 아버님쓰러지시고 얼마안지나 돌아가셔서 맏며느리라고 나한테 다하라고 떠미시고 오빠(남편)앞에서는 싫은소리하나안하시고 뒤돌고나면 시누이들한테 못나가게 일시키라고 속닥거리고 추석때 친정갈려하니깐 친정가면 오빠먼저 집으로 보내라고하고 결혼한지 얼마안돼서 속으론 따지고싶었지만 나하나참자고 입다물고 시키는거 시키는데로했는데 암말안하고 시키는데로 하니깐 점점바라시는건 많아지고 이젠 그걸 당연시여기시고 그래서 요번설날은 맘굳게먹고 또한 몸도안좋아서 얼굴에 철면피깔고 있었는데..뭐라하시네
요번구정은뻔뻔스럽게 보내고왔어요 ㅋㅋ
작년 아버님돌아가시고바로 추석이 껴서 고생한거 생각하니 지금도 제가 대단하네요 ㅋㅋ
요번설은 가기전에 남편한테 상기시켜뒀었거든요
"시골내려가면~어디나갈때 꼭! 나 델꾸나가야해~만약안델꾸가면 집에올라와서 각오하는게좋아!
글구 또산적(남편이진짜롱좋아하는것)할꺼면 오빠가해 나시키지말고"
이렇게 몇번이고 말하고 약속을 받은다음에 내려갔죠 ㅋㅋ
저희남편과전 27일 아침8시에 출발해서 오후1시쯤 도착했어요
근데 남편..시골집에전화해서 뭐하냐고 물어보더니..
어머님이 산적을 부치시고있다고 어디쯤왔냐고 물어보시더군요
남편왈 : 아직 도착할라면 2시간쯤남았어 (산적어지간히 부치기싫었나봐요)
나 : 왜뻥쳐? 다도착했잖아
남편왈 : 너가서 힘들까봐 시내서 좀놀다 들갈라고 그런건데?
나 : 뻥치시네~산적부치기싫어서 뻥친거가지고 내핑계는..
그리고 오빠친구만나서 점심먹고 시간때울려고 작은시누네집에갔어요
시누집에가서 있는데..이건아닌것같아 남편붙들고 시댁으로갔죠
도착하니깐 음식들을 다하셨더라고요 ㅋㅋ 얼마나 좋던지~캬캬캬
뜨끈한 바닥에 배깔고 누워서 티비보다가
시엄니왈 : 담제사부터는(요번처음하는제사) 미리와서 음식해라 이제니가다해야지
나 : ....(제사한번도 한적없고 본적도없어서 어리둥절했음)
시엄니왈 : 이젠 니가 다해야하는것이다
나 : ...(생각좀하다가) 알았어요 담제사때는 제사음식해주는업체에다 맞길께요 요즘은 그런곳에서
많이들 하더라고요 음식도 괜찮게 나온대요
시엄니왈 : ...(좀 어이없으셨는지..좀생각하시더니)그래도 직접음식을해야지
나 : 그많은 음식을 어찌다해요
시엄니왈 : 그런데서 하면 비싸
나 : 별로안해요 음식재료사서 준비하고 만들어 몸피곤한것보단 좀 더들여 사는게 훨 좋아요
전 그렇게 할래요
시엄니왈 : 차라리 그돈을 나줘 내가할랑께
나 : ...(암말도 못했음..)
결국 며느리 부려먹을려고 하는것같아 너무 짜증나네요
요즘은 잘만선택하면 좋은제사음식업체많다던데..꼭 며느리일시키실려고 그런곳에서 하지말라하시는것같고..자신딸들은 쪼끔만 기운없어도 걱정태산이고..
아 전 내려가기몇일전부터 일명 거시기가 헐어서..움직일때마다..걸을때마다..앉아있는것도 아푼데
명절이라 부인과도 못가고 또 치질이라 똥꼬는 얼마나 아푸고 피가 줄줄흐르는지..
며느리 앉아있는꼴을 못보신다니까요
하지만 올명절은 뻔뻔하게 얼굴에 철판깔고 일안하고왔어요
일시키시면(정말 움직이면 오만짜증이 났음) 남편시키니깐 걍 시엄니가 하신다고하고..
남편이좀 대신하면어때서..
거시기가아파서 아푸다고 말도못하고..흑 남편은 아푼거아니깐 시키는대로 잘해주고..
아마 시엄니가 보셨을땐 이런며느리가 다있나 하셨을꺼예요 ㅋㅋ
하지만..난 소중하니깐~
제몸 내가챙겨야지 누가챙겨주것어요
담에 제사음식맡기면 음식업체야 맡겨버릴껴!
좋은곳추천좀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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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명절일안하고왔다고 저런며느리볼까무섭다고 하신분들있으신데요
음식이 정성이중요하시다고하시는데 맘속으론 이딴음식만들어서뭐하나하는맘으로 만드는음식보단
차라리 사서하는게 몸도편하고 맘속으로 나쁜생각안해서좋잖아요
그리고 작년에 시아버님돌아가셨을때 엄청고생했답니다
아버님쓰러지셨을때 혼자시골내려가서 하루종일 간호해드렸고
죽도 손수끓여 먹여드렸으며 죽은맨날 다른죽으로 끓여야했고
하루종일 시댁커튼빨래며 이불빨래며 시엄니가 장농에서 죄다꺼내서
"며느리있을때 부려먹어야지" 이러심서 이불이란이불다빼오고 커튼이란커튼다때오고
시엄니 시아주버니밥상차려놓고 아버님죽다드시고 그때되서 저 아침밥먹을라하면
빨래널라고시키고 아버님약드리라고시키고 밥도 제대로 못먹게하고 일은 하루종일 시키고
새벽6시도 안되서 깨우고 3끼 제대로 못먹고 일만하고 집에올라오니 살이 빠졌더이다
아버님돌아가실때도 다들 잘때 저만 옆에서 안자고 아버님옆에 앉아서 쳐다보고있다가
돌아가시는거 혼자지켜보게되고 장례식치르는동안 잠도 못자서 피곤해서 내몸이 아니여서
구석에서 혼자앉아있는데 시엄니와서 대뜸 소리지르더니 여서 뭐하는거냐고 아버님돌아가신지
얼마나됐다고 니가 이러고있냐고 화내시더니 아구~아구 하시고
가만앉아있는것도 죄가되나??
내나이 23살에 결혼해서 1년도안되 아버님쓰러지시고 얼마안지나 돌아가셔서
맏며느리라고 나한테 다하라고 떠미시고 오빠(남편)앞에서는 싫은소리하나안하시고 뒤돌고나면
시누이들한테 못나가게 일시키라고 속닥거리고
추석때 친정갈려하니깐 친정가면 오빠먼저 집으로 보내라고하고
결혼한지 얼마안돼서 속으론 따지고싶었지만 나하나참자고 입다물고 시키는거 시키는데로했는데
암말안하고 시키는데로 하니깐 점점바라시는건 많아지고 이젠 그걸 당연시여기시고
그래서 요번설날은 맘굳게먹고 또한 몸도안좋아서 얼굴에 철면피깔고 있었는데..뭐라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