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떨기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ㅠㅜ죽겠습니다.

helpme2006.02.02
조회38,411

예전에 저를 너무너무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친구인데..-_-

(저 그렇게 잘난 놈 아닌데..도대체 뭐가 좋다는건지…ㅠㅜ)

처음에는 어떤 사람인지 잘 몰라서 그냥저냥 거절하다가,

좀 미안하기도 하고..암튼 사귀게 되어서 6개월정도 사귀다 헤어지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  헤어진 후 에도 자꾸만 다시 사귀자고 계속해서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은 제가 외출했을 때 제 자취방에 와서 청소 빨래 다 해놓고 갑니다.

도대체 문은 어떻게 따고 들어오는건지..

나갈 때 어지럽던 집안이 들어왔을 때 완전 깔끔해져 있는 그 상황.

집에서 반찬까지 싸들고와서 냉장고 채우고 갑니다.

그러면 전 다시 꺼내서 버립니다.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한번 이런 상황 돼보세요.

그 반찬들이 목구멍으로 넘어가겠습니까.-_-;;

 

저번 제 생일 때는 선물을 놓고 갔는데..열어보니 사진앨범이었습니다.

왜 요새 코닥이나 스코피 사이트 같은데서 만들어주는 그런 앨범 있잖아요.

자기 사진들로 만들었겠지..하고 펼쳐보니..

헉! 제 친구들 사진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제 친구들 싸이에 들어가서 퍼온거같은데…일촌공개일텐데 어떻게 사진을 퍼온건지.

정말 갑자기 이 여자가 무섭다란 생각이막 들고, 그 앨범을 본 친구들도 소름끼친다고 갖다버리라고 하고.. 물론 갖다버렸습니다.

애인한테 그런 선물하면 정말 감동의 물결일텐데 저한테는 악몽이었어요.

그리고 설마하고 가 본 그 여자 싸이…….제 사진으로 완전 도배해놨더군요..-_-;;

 

그리고 어제.

나갔다 집에 돌아와 방을 보고 너무 놀라 비명을 질렀습니다.

커플베개, 커플잠옷이 침대위에 가지런히 놓여져있고..

부엌에는 커플컵, 커플수저, 커플접시

화장실에는 커플칫솔, 커플실내화까지 있는것이었습니다.

책상위에는 커플인형과 예전에 사귈 때 찍은 커플사진을 액자에 끼워서 놨더라구요.

저 미쳐버릴것같아요.ㅠㅜㅠㅜㅠㅜㅠㅜ

도대체 전생에 무슨 악연이었길래 이러는건지..

자취방을 옮겨도 계속 따라다닐것 같은 이 여자.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ㅠㅜㅠㅜㅠㅜ

좀 도와주세요 ㅠㅜㅠㅜ

 

스토커 떨기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ㅠㅜ죽겠습니다.  좋아하는 누나랑 술 마시다 필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