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엄마가 없다. 너무 어려서 일찍이 엄마가 없어서인지...글쎄...ㅇ엄마가 간절히 그리운만큼 엄마가 어떤 존재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또한 나는 감정에 무뎠으니까...그 부분에서는 아빠를 오히려 나를 고마워라 하신다...그 날 녀석에 머리를 감겨주던날....흘리듯 말하는 그애의 말을 나는 들었다.
"엄마를...엄마를....이제는 볼 수가 없어..그래서 왔어...엄마가 보고 싶어서...니 얼굴에 엄마가 있어서...미안해..."
나는 분명히 들었다. 나도 모르게 떨리는 심장이 아파오면서 또...만감이 교차했다.
그리고 나는 모른척했다.
그날 창틈으로 비추인 지훈이를 나는 보았지만 모른척했다...그냥 미안해서...그래서...
모른척을 했다...비겁하게...
그리고 결심했다...그냥 모른척 녀석을 받아들이기로....
한번 몸살나게 닭살을 떨어보기로...사랑해보기로...뭐 마음아플 일은 감수해 보기로 했다.
지훈이 덕분에 대학은 들어가게 되었지만 그래서 더더욱 지훈이를 볼 면목이 없었다.
왠지 단물만 쏙 빼먹고 버린 껌같은 기분이어서....내가 마녀같은 느낌이 든다.
이러다가 정말 멋진 친구 하나 잃지 않을까 싶어서 지훈이를 불렀다.
"지훈아...."
"..." "넌 너무 멋져..." "...." "그리고 너무 고맙구" "......" "그리고 키도 크고" "....." "그리고 손가락도 길죽하고"
"....."
"다리도 길고"
"....." "귓구멍도 멋지고" "상미야..우리 친구하자!" "그래...친구...그거야...친구??" "맘 불편하게 해서 미안해..." "무슨...나 맘 하나도 안 불편해...무슨...영광이지...아이고 고맙다 친구야...역시 멋진 녀석이야...고등학교때 진작 알았다면 그 브레...아...미안"
갑자기 얼굴 가득 웃음이 번지다...
"그땐 죽고 싶었어...정말...너무했어" "아니...난...널 강하게 한번 ...." "이준이 잘해줘...이준이 안보인거 엄마 아프셔서 미국 가실때 같이 갔던거야...나한테 부탁하더라.
너 삼수안하게 하루에 세시간씩 보충해주라고 니 머리가 조금 딸려서 꼭 세시간이어야 한다고...
이준이...엄마 돌아가셨어...사정 말하자면 좀 길지만 녀석 괜찮은 녀석이야..." "알아...." "뭐야..벌써 편드는거야??" "아니...니 맘도 아프다는거..." "알아주니 고맙다" "하지만 너가 이렇게 쉽게 포기하면 이거 이거 라이벌 형성이 어려운데...준이 녀석 긴장좀 ㅎ해야 되는데..." "뭐야??" "농담이야..농담...고맙다.강지훈" "넌 정말 모르겠어...여자같다가 남자같다가...종 잡을수가 없어...맘이 있는것 같다가 차갑다가..그러다가 아닌것 같다가...아직도 모르겠다." "그게 내 매력이야...임마..."
"그러게..."
녀석에게 맘을 주기로 하고 모처럼 잘해줄려고 해도 불쑥불쑥 내 신경을 자극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았다.
바람둥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여자 전화가 많이 왔구 또 대수롭지 않은듯이 능청스럽게 웃으면서 이야기할때면 또다시 저 밑바닥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산구가 터질려고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날 자극하는 사람이 요즘 생겼다...스트레스다.
새로 들어간 연극부 동아리에 일명 박홍철 선배...그야말로 노홍철처럼 쉼없이 떠들어댄다. 거기에다 느끼함은 그야말로 리마리오 저리 가라다...신입생 환영회를 맞이하는 토요일이다.
기회는 이때다...술로서 기선제압을 하는거다...나를 바라보는 그 끈적한 시선을 싸악 거둬들이게 하고 말지어니다.
"자 모두 원샷"
아직도 이런 바가지에 막걸리와 소주와 맥주에 배합이라니...음...진화가 안되고 있다...이 문화는...
파도타기를 하면서 여기저기 비명이 가득하고 또 쓰러지는 애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난 이렇게 웃고 있다. 음....아직까지는 양호하다.
귀여운 연인(11화)
난 엄마가 없다. 너무 어려서 일찍이 엄마가 없어서인지...글쎄...ㅇ엄마가 간절히 그리운만큼 엄마가 어떤 존재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또한 나는 감정에 무뎠으니까...그 부분에서는 아빠를 오히려 나를 고마워라 하신다...그 날 녀석에 머리를 감겨주던날....흘리듯 말하는 그애의 말을 나는 들었다.
"엄마를...엄마를....이제는 볼 수가 없어..그래서 왔어...엄마가 보고 싶어서...니 얼굴에 엄마가 있어서...미안해..."
나는 분명히 들었다. 나도 모르게 떨리는 심장이 아파오면서 또...만감이 교차했다.
그리고 나는 모른척했다.
그날 창틈으로 비추인 지훈이를 나는 보았지만 모른척했다...그냥 미안해서...그래서...
모른척을 했다...비겁하게...
그리고 결심했다...그냥 모른척 녀석을 받아들이기로....
한번 몸살나게 닭살을 떨어보기로...사랑해보기로...뭐 마음아플 일은 감수해 보기로 했다.
지훈이 덕분에 대학은 들어가게 되었지만 그래서 더더욱 지훈이를 볼 면목이 없었다.
왠지 단물만 쏙 빼먹고 버린 껌같은 기분이어서....내가 마녀같은 느낌이 든다.
이러다가 정말 멋진 친구 하나 잃지 않을까 싶어서 지훈이를 불렀다.
"지훈아...."
"..."
"넌 너무 멋져..."
"...."
"그리고 너무 고맙구"
"......"
"그리고 키도 크고"
"....."
"그리고 손가락도 길죽하고"
"....."
"다리도 길고"
"....."
"귓구멍도 멋지고"
"상미야..우리 친구하자!"
"그래...친구...그거야...친구??"
"맘 불편하게 해서 미안해..."
"무슨...나 맘 하나도 안 불편해...무슨...영광이지...아이고 고맙다 친구야...역시 멋진 녀석이야...고등학교때 진작 알았다면 그 브레...아...미안"
갑자기 얼굴 가득 웃음이 번지다...
"그땐 죽고 싶었어...정말...너무했어"
"아니...난...널 강하게 한번 ...."
"이준이 잘해줘...이준이 안보인거 엄마 아프셔서 미국 가실때 같이 갔던거야...나한테 부탁하더라.
너 삼수안하게 하루에 세시간씩 보충해주라고 니 머리가 조금 딸려서 꼭 세시간이어야 한다고...
이준이...엄마 돌아가셨어...사정 말하자면 좀 길지만 녀석 괜찮은 녀석이야..."
"알아...."
"뭐야..벌써 편드는거야??"
"아니...니 맘도 아프다는거..."
"알아주니 고맙다"
"하지만 너가 이렇게 쉽게 포기하면 이거 이거 라이벌 형성이 어려운데...준이 녀석 긴장좀 ㅎ해야 되는데..."
"뭐야??"
"농담이야..농담...고맙다.강지훈"
"넌 정말 모르겠어...여자같다가 남자같다가...종 잡을수가 없어...맘이 있는것 같다가 차갑다가..그러다가 아닌것 같다가...아직도 모르겠다."
"그게 내 매력이야...임마..."
"그러게..."
녀석에게 맘을 주기로 하고 모처럼 잘해줄려고 해도 불쑥불쑥 내 신경을 자극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았다.
바람둥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여자 전화가 많이 왔구 또 대수롭지 않은듯이 능청스럽게 웃으면서 이야기할때면 또다시 저 밑바닥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산구가 터질려고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날 자극하는 사람이 요즘 생겼다...스트레스다.
새로 들어간 연극부 동아리에 일명 박홍철 선배...그야말로 노홍철처럼 쉼없이 떠들어댄다. 거기에다 느끼함은 그야말로 리마리오 저리 가라다...신입생 환영회를 맞이하는 토요일이다.
기회는 이때다...술로서 기선제압을 하는거다...나를 바라보는 그 끈적한 시선을 싸악 거둬들이게 하고 말지어니다.
"자 모두 원샷"
아직도 이런 바가지에 막걸리와 소주와 맥주에 배합이라니...음...진화가 안되고 있다...이 문화는...
파도타기를 하면서 여기저기 비명이 가득하고 또 쓰러지는 애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난 이렇게 웃고 있다. 음....아직까지는 양호하다.
그 박홍철이 다가온다.
"이름이 뭐야??"
"지상민데요"
"상민?"
"상미"
"음...이름 좋아..이뻐...얼굴도 이쁘고...좋아..좋아.."
"......."
"애인있어?"
"네"
"그래?? 한잔 마시고...얼른 원샷"
"네..원샷"
이까짓 술 쯤이야...이 젊은 오장육부가 다 알아서 척척 맡은바 임무를 하고 있어서 문제는 없으나 자꾸 들이대는 얼굴이 영 부담스럽다. 코밑에 코수염이 파릇파릇 아무런 장애물 없이 잘 크고 있다..자유로운 털 소유자 같으니라구...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어디야?"
"신입생 환영회하고 있어..."
"술 마시고 있어?"
그때 눈치없이 박홍철이 끼어든다
"누구야?? 남친?? 오라그래 오라그래"
눈치없이 어디에 남친을 오라고 그러는지...술이 들어가면 사람의 이성은 도대체 어디로 간단 말인가?
"야...지상미..."
"어? 미안...이따 전화할께.."
"끊지마...너 옆에 남자 있지?"
"동아리 선배야...이준 있다 전화할께...응?"
"끊으면 죽어~뭐야...목소리 절라 느끼한데...아저씨야? "
"아니야..선배야..끊는다 미안"
왠지 느낌이 안좋다...자꾸만 옆으로 와서 부벼대는 박홍철 정말 부담스럽다.
뭘 믿고 이렇게 들이대는지...아유...느끼해 죽겠다.
핸드폰은 계속 울려대고 박홍철은 계속 들이대고 기분이 찝찝해서 눈에 보이는 술은 있는대로 마신것 같다.
연극부에는 괜찮은 선배가 하나 둘은 꼭 있던데...어디 가신거야???
뭐 아무리 괜찮은들 녀석만한 인물은 아직 못본듯 하지만....갑자기 술에 취하니까 녀석이 보고싶어지네...전화 해볼까??
그럴 필요도 없이 핸드폰이 또 울렸다.
"자기야--;;"
대뜸 한다는 소리가 자기야가 나오고 말았다.
헉...술은 마술과 같은 힘을 발휘한다.
"자기야...나야.."
"너 왜그래?? "
"자기야 ...나 술좀 마셨거든..."
"야...정신차려...느끼하게..."
"왜그래..자기...자기가 자기라 할때는 언제고"
"그거야 다르지...어디야...거기 어디야??"
"여기?? 히히히 몰라....자기 보고싶당"
"이게..죽을라구..정말...너 내가 가면 죽을줄 알아~"
"에게...어떻게 올려구??바보"
"야...너 핸드폰 추적 몰라?? 내가 다 해놨지...기달려"
"뭐?? 정말 올거야??"
"그럼...자기가 그렇게 자기를 찾는데 가야지...대신 얌전히 있어...알아썽?"
"구래구래..얼릉와...빨랑와..."
"도대체 얼마나 마신거야..."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끊는 녀석이다....아 진짜 보고싶다.
그새 박홍철은 실실 거리며 이미 술이 거하게 취했고 몇몇 신입생들도 인사불성이다.
화장실이 급해진 나는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고 화장실을 가다 그만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분명 벽인데 아프기는 커녕 탄력이 있다...뭘까 싶어 고개를 들었다.
왠 낯선 남자다...벌써 온걸까?? 이녀석 내가그렇게도 보고 싶었나?
실실 웃음이 나오고 나도 모르게 눈앞에 보이는 남자를 덥석 안아버렸다
체구도 비슷하거니와 눈앞이 흐려져서 뭐 별 분간도 안된다.
편하다...하지만 몇분도 되지 않아서 팔목의 통증때문에 정신을 차리지 않을수가 없었다.
내 팔목을 잡고 무섭게 서있는 녀석...도대체 무슨일이야...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