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변하는거 같은데..

아직도 좋아해..2006.02.03
조회730

제가 여기에 글올릴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오죽 답답했으면 올릴까 싶네요..

가끔 다른님들 글 읽기만했지만..

 

남친이랑 작년 9월부터 사귀었어요..

동갑이죠..

솔직히 저는 동갑은 죽어도 안사귀던 사람입니다..

연하도..더더욱..

제가 장녀인관계로.. 누군가에게 조금은 기댈수 있는 그런사람이면 좋겠어서..

고정관념같은거라고나 할까요...

 

친구들하고 예전부터 알던친구였던지라..

여름에는 놀러도 다녀오고

그때는 소개팅같은것도 많이하고.. &&동갑인관계로..좋은 친구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했죠..

 

근데 머 남녀사이에 친구가 될수도 잇지만..

한쪽에서 다른감정이 생기면 어쩔수 없는거 아니겠어요?

친한친구가.. 그친구 괜찮다 괜찮다 하더군요..

그래서 솔깃했었죠..

사귀귀 전까지 문자... 제가 먼저 보내고 했었어요..

좋아하는 감정은.. 제가 나이도 있고

그친구가 동갑에 직장도 없었던지라..(공부중-)
아주 아주 조심스러웠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는 결혼 일찍(?)하고싶은 맘도 없었고..

그친구 자상한거 같더라구요

솔깃하게 그친구한테 관심이 가더군요

그래서 사귀었어요 물론 좋아했죠..(첨에 혼자..)

그러다 그친구랑도 맘이 통했는지 먼저 사귀자고 하더군요

좋았죠.. 그치만 그것도 잠시.. 한 열흘-2주뒤에 공부하러 떨어져있게 되었어요

그사이 사귄지 하루이틀도 안되서 커플링이며 사진찍자고 하더군요

.. 좀 당황스러웠죠 그러면서도

이친구가 날 많이 좋아해주는구나..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감정들이 과연 단계(?)에 맞게 가는건지 의심하면서도...

그럴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정말.. 친구들한테 저 보여준다고.. 일주일내내.. 신고식이라고 술많이 먹었어요..

그리고 그친구는.. 공부하러 올라가고..

 

한달에 한번정도... 제가 올라가곤 했어요..

근데.. 연락도 잘 안하고.. 그래서

공부하느라.. 부모님 눈치보랴.. 얼마나 스트레스 많이 받겠나 싶어서..

정말 많이이해했어요..

솔직히 떨어져있으면.. 얼마나 통화같은거 하고 싶겠어요..

가뜩이나 좋아하는데..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헤어져있으니 말에요..

 

근데 올 1월.. 생일 까지 챙겨주고 내려오고...

제가 해줄수 있는 부분은 모두 해주었어요..좋아하니까..

그리고 보이지 않는 자존심 싸움..같은거 없을줄 알았어요..

올해부터는커플 요금제도하고..

그전에 전화비가 상당히 많이 나오더라구요..저랑 통화한게 아닌데 그렇게 많이나와서..

좀.. 당황도 하고..서운했죠..

....

커플 요금제 하고도 하루 평균 3분이상 넘어가질 않아요..

이해했어요..

공부하는 중이니까..

근데 변해간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생각 하지 않으려고했어요..

옹졸해 보이려고.. 제가 생각이 좀 많은 스탈이기도해서..

많이 많이 이해하려고...했어요..

 

그친구가 화내지말라하더군요

그냥 하는 말로..

화낸적물론 없지만..

그래도 서로 투닥여야.. 풀어지고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이해만하고..

정말 하고싶은 말들은.. 못했어요..

어제... 결국 어제 헤어지고 말았어요..

통보했지만..

좋아해요.. 아직도..

좋아한는 만큼.. 딱 그만큼 힘드네요..

 

헤어지기 바로 몇시간전에..너무 복잡한 마음 친구한테 이야기했더니..

풀어주려 무던히 노력하드라구요

외곽 가서 밥이나 먹으며 바람 쏘이자고 하더군요..

그냥 됐다고했어요..

근데.. 갑자기 점보러 가자고하더라구요..

... 기분전환 삼아..

궁합이나 보려고..

타로 보러갔어요.. 정말 잘맞힌다는..

다른 친구 먼저봤는데 딱.딱.. 맞히더라구요

그리고 저봤습니다..

연애운인지.. 결혼운인지.. 머 궁합비슷한걸로

그친구를 생각하며 10장 뽑은 카드..

타로 하시는 분... 왈..

헤어졌다 내년에 다시만나라고

무슨말인가했죠.. 제머릿속은 이미 수세미처럼 엉켜있었고 터지기 일보직전이있는데

그것까지 다 맞히더라구요

그친구 성격이며 다 맞히더니...

마지막에.. 그런말은 솔직히 조심스럽잖아요..

헤어지라고하면서... 다른여자한테 관심두는거 같다고..

....

아닐꺼라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글을 너무 길게 쓰는거 같아서

다 쓰진 않았지만... 남친들을 사귀면서.. 꼭... 하나씩 느낌으로 알수 있는 ..그런 느낌에 여자가 있잖아요.. 그여자가 꼭 제 남친을 좋아하거나.. 그래서 제가 무의식적으로 아는건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이친구한테도 딱 그런 여자가 있어요..

신경안쓸려고 했는데도 자꾸 쓰이는...

타로점 치시는분 말하는데 그친구 생각이 나드라구요

.....

 

그리고.. 아무리 무덤덤해도 연락을 이렇게 안하고 지낼수 있나 싶어서

혹시 다른여자 생겨서 연락이 뜸해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솔직히 체이기 전에 찼어요..

셋이서 두셔플씩 했는데..

귀신같이 맞히시더군요.. 그래서 안믿을수가 없더라구요...

이래저래 정황을 대충 상상해서 껴맞춰봐도... 확실하고..

ㅡㅡ;

맹신하는거 같지만..

 

그렇게 변하는 남친....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두었어요..

바보 같나요?

연락에 목매는건 아니지만...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사람 보지는 못해도 목소리 듣고 싶은거잖아요..

......

여자가 정말 생긴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