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사귀기 너무 힘이드네요.

ㄱㅂㅂㅂㄱ2006.02.04
조회936

저희커플..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제가 연하이구.. 제 여친.. 저보다 4살 많습니다.

 

03년 말부터 사귀기 시작하여... 이제 2년 좀 넘었습니다.

 

그동안 이것저것 좋은일 안좋은일 참 많았었는데...

 

그래도 요 근래 전까진 잘 참을수 있었습니다.

 

헌데.. 요즘들어 너무 힘이듭니다.

 

제 여친... 저한테 욕을 잘합니다. 술을 먹었든 안먹었든... 화만 나면 저에게 욕을 합니다.

 

x랄.. 부터 시작해서 병x.. 개x끼.. x까... 등등...

 

제 여친 술버릇이 참 뭐같습니다; 정말 개가 됩니다. 술취하면...

 

저를 보는 눈초리부터가 변하고.. 욕은 기본입니다. 고집도 쌔지구요.. 흠...

 

처음에 저에게 욕을 했을땐... 제정신일때가 아니었습니다.

 

여친이 친구들과 술을마시고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 저에게 욕을 하기 시작...

 

그래도 그전엔... 괭장히 미안해 하더군요. "자기야 미안해 내가 정말 잘못했어." 이렇게..

 

근데 이젠 대놓고 욕을 합니다.

 

물론 자기딴엔 남친인 제가 잘못을 했으니 욕을 하는거겠죠.

 

그치만 그 잘못이라는게... 참...

 

집에서 컴퓨터 게임하다가 전화 몇번 못받으면 바로 나옵니다.

 

여친이 저녁에 일을하고 저는 낮에 일을 하는데... 어쩌다 급한 약속이 생겨..

 

여친일하는 시간(저녁에)에 약속이 생겨 말을못하고 나가면... 또 욕을 하기 시작....

 

그따위로 살지 마라.. 쓰래기다.. 등등...

 

원래 사귀기 초반엔 이렇지 않았는데... 왜 사람이 이렇게 변했을까... 의아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매번 그러죠... "너 정말 변했어.. 모르겠니?"

 

네.. 인정합니다. 사귐이 길어지면 물론 처음마음가짐과 틀려질수있죠..

 

그리고.. 저렇게 허구헌날 욕을 해대는데 안변할수 있겠습니까....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요즘 여친이 툭하면 저에게 헤어지자 말을 합니다.

 

"너가 잘해주지 못할꺼면 놔주지 왜 계속 붙잡고 서로 힘들어하냐" 라고요...

 

그때마다 저는 안된다고.. 헤어지는건 안된다고 붙잡죠...

 

저말을 꼭 전화로만 합니다. 만나면 둘이 좋아라 하죠...

 

저러길 몇십번을 반복... 그러다보니.. 여친 생각엔 그런가 봅니다.

 

'헤어지고 싶은데, 저놈이 놔주질 않고, 그냥 나 편한데로 막나가면, 언젠간 저놈이 떨어지겠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렇게 시달리는거 싫습니다.

 

사랑하지만... 깨끗하게 헤어지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놈에 정이 뭔지... 사랑이 뭔지...

 

그리고 우리 부모님께 당당하게 결혼할꺼라고 말씀까지 드렸는데...

 

헤어지면 부모님 뵙기도 죄송스러울것 같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참거나, 헤어지는것 밖에 방법이 없나요...

 

지금껏 크면서.. 부모님 외에 다른사람한테 욕먹은 기억이 없어서...

 

부모님 외에 다른사람이 저에게 욕을 하면 살인충동을 느낍니다.

 

지금의 여친도. 솔찍히 저에게 욕을하면...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매장시키고 싶어요.

 

그럴때마다.. 정말 크게 한방 먹이고 헤어지고 싶단생각.. 수백번도 더 합니다.

 

아.. 정말 힘듭니다. 죽을만큼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