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한 숨 밖에 안나옵니다. 일년동안 제 감정 숨기면서 매일 마주쳐야하는 그녀를 보는 일이란 정말이지 숨막히고 힘든 일 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이지 소심한 저는... 말 몇마디 건내는게 전부였고.. 집에서 그녀가 건낸 그 말 한마디 가지고 머리에서 굴리며 하루종일 기뻐하던... 그런 작은인간 입니다. ------------------------------------------------------------------ 사실 전 재수생이었습니다. 올해 20입니다.(빠른87) 재수학원이 바로 집앞이었으니 그녀를 만난 것 도 우연은 아니었겠죠...? 첫눈에 그녀는 나이에 비해 성숙해보였고 지적이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남자아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을 거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저는 용기있게 사랑을 쟁취 할 수 있는 그런 남자는 아니었던거죠.. 그녀를 사랑하게 된 계기는 지금으로서도 정확히 모릅니다. 심지어 그녀가 물었을때도... 대답할 수 없었으니까요/ ----얘기가 기니까 다음 장까지 그냥 넘겨 보시는게 좋습니다----------------------------- ---------------------------------------------------------------------------------- 정확히 5월 28일... 그 날 제가 그녀를 떠올리며 습작으로 그려보았습니다. 노트에요.. 처음에는 희열과 낭만에 차서 그렸지만 제가 다 한심해 지더군요... /왜 직접 보면서 그리지 못 할까?/ 그림실력도 썩 좋은편이 아니라서 그런 것 도 있겠지만 그보다 그녀를 한번이라도 뚫어져라 쳐다 볼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소심한 바램이 있었습니다. 학원이 끝나고... 그녀를 직접 그리기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서 노트를 들고 있었지만 전 그녀가 뭐하나고 물을때까지 들고 서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 그냥...// 이란 말로 대충 얼버무린것은 그 다음이었고요. <원래 좋아하는 사람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것이지만 그를 건드리는 사람은 누구라도 신경에 거슬리기 마련입니다. 짝사랑을 해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 ---------------------------------------------------------------------------------- 그녀와 첫 통화를 한 것은... 수능치기 바로 3주전 이었습니다.(정말이지 제정신이 아니었죠) 저는 한달동안 그녀를 가지고 노는 형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형에게 직접 말을 할 순 있었겠지만... 내가 어떤 구실로 그녀를 구하겠습니까? /니가 뭔데? 니 남자친구라도 되냐구?/ 이미 이 순간 제가 겁쟁이처럼 느껴지더군요.. 정말 지적이던 그녀가 당하고만 있으니까 오히려 더 바보같아보이고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수능끝나고 말하자 하자... /좀만 더 참자..../이런 생각들이 한순간에 무시되면서.. 하루는 그 형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그녀에게 잠깐 보자고 했습니다. 그녀는 약간은 당황했는지 .. 가만히 있다가.. 마지못해 승낙하는 듯 했습니다. (이미 이주전에 한번 만나자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형에대한 생각을 들었고 오해였다고 말은 하는데 의심이 나는것은 어쩌면 당연했습니다. 괴롭히는 것 처럼 보였지만 둘은 거의 티격태격하는 연인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더 열받는 것은 사귀려면 공식적으로 시인을 하면 마음정리 더 쉽지 않았겠습니까? 그 삼수생형왈 //난 얘(그녀)가 애 로밖에 안보여..// 뚜껑열리는 얘기지요.. 결국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애와 저는 당일 만나진 못했습니다.(그녀의 사정으로) 대신 당일 한달동안 받은 열이 한가득 머리를 메운 상태에서 전화를 했습니다. //뚜----뚜----뚜---- (신호음)// 정말이지 그 순간은 제가 분수도 모르고 전화하는 얼간이 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성은 제 몸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여보세요...?// 이미 많은 문자공세로 많이 겁을 먹은 그녀의 목소리였습니다. 참말로 여자에게 화내본 기억이 없는데 하필이면 그녀라니.. //난 지금 니가 이 얘기듣고 영원히 친구 안해도 좋아.. 내 얘기들어... // 그녀는 떨긴햇지만 예상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형과는 아무 관계가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또 이상형도 아니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여러 얘기를 하다가 ... 결국 사과를 하고 서로에 대한 비밀을 한두가지씩 주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웃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정말이지 한달동안은 마음편히 잔 날이 한번도 없었는데 그날은 정말 두다리 쭉 뻗고 잤습니다. 다음날 바로 오해가 풀릴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다음날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형의 괴롭힘에 몸을 맡기고 저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젠 정마저 떨어지고 ....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나더군요.. 두가지 선택이 있었습니다. 형을 직살나게 패버리거나 그녀를 포기하거나 ... 저는 그녀를 포기하는쪽을 택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도 연락을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2주뒤... 갚아야 할 빚이있다며 저녁을 먹자고 하더군요... 참... 정리도 안됐을때 더 저를 어지럽게 만드는 말 이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나갔습니다. 지금은 짝사랑한다고 말을해도.. 너만 힘든거니까 친구로 남자고합니다. 그게 쉽지 않다는건 경험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아실겁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났으면 만났지 친구로 만난다는것은 만나지 말자는 말처럼 들리는겁니다. 혹은 만난다 할지라도 친구로 보는것만큼 눈에 가시돋히는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만나지 않는건 아닙니다. 아주가끔... 만나는 것.. 비참하게도 친구로요.. 소심한 저로서는 이게 한계인가봅니다. 어떤 말을 해도 저는 착하고 소심한 남자였을테니까요... 저는 정말이지 무의식중에 그녀가 떠올라 미치겠습니다. 문자는 정말 자주 날리는데도 늘 같은 상냥한 멘트가 날아오니... 이거 어디 이런여자가 흔합니까... 사귀어도 지킬 자신은 없습니다 대학도.. 진로도.. 월등히 그녀에 비해 초라합니다...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봐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짝사랑은?? ....
정말이지
한 숨 밖에 안나옵니다.
일년동안 제 감정 숨기면서 매일 마주쳐야하는 그녀를 보는 일이란 정말이지
숨막히고 힘든 일 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이지 소심한 저는...
말 몇마디 건내는게 전부였고.. 집에서 그녀가 건낸 그 말 한마디 가지고 머리에서 굴리며 하루종일 기뻐하던...
그런 작은인간 입니다.
------------------------------------------------------------------
사실 전 재수생이었습니다.
올해 20입니다.(빠른87)
재수학원이 바로 집앞이었으니 그녀를 만난 것 도 우연은 아니었겠죠...?
첫눈에 그녀는 나이에 비해 성숙해보였고 지적이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남자아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을 거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저는
용기있게 사랑을 쟁취 할 수 있는 그런 남자는 아니었던거죠..
그녀를 사랑하게 된 계기는 지금으로서도 정확히 모릅니다.
심지어 그녀가 물었을때도...
대답할 수 없었으니까요/
----얘기가 기니까 다음 장까지 그냥 넘겨 보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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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5월 28일... 그 날 제가 그녀를 떠올리며 습작으로 그려보았습니다. 노트에요..
처음에는 희열과 낭만에 차서 그렸지만
제가 다 한심해 지더군요...
/왜 직접 보면서 그리지 못 할까?/
그림실력도 썩 좋은편이 아니라서 그런 것 도 있겠지만
그보다 그녀를 한번이라도 뚫어져라 쳐다 볼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소심한 바램이 있었습니다.
학원이 끝나고...
그녀를 직접 그리기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서 노트를 들고 있었지만
전 그녀가 뭐하나고 물을때까지 들고 서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 그냥...// 이란 말로 대충 얼버무린것은 그 다음이었고요.
<원래 좋아하는 사람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것이지만
그를 건드리는 사람은 누구라도 신경에 거슬리기 마련입니다.
짝사랑을 해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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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첫 통화를 한 것은...
수능치기 바로 3주전 이었습니다.(정말이지 제정신이 아니었죠)
저는 한달동안 그녀를 가지고 노는 형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형에게 직접 말을 할 순 있었겠지만...
내가 어떤 구실로 그녀를 구하겠습니까?
/니가 뭔데? 니 남자친구라도 되냐구?/
이미 이 순간 제가 겁쟁이처럼 느껴지더군요..
정말 지적이던 그녀가 당하고만 있으니까
오히려 더 바보같아보이고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수능끝나고 말하자 하자... /좀만 더 참자..../이런 생각들이 한순간에 무시되면서..
하루는 그 형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그녀에게 잠깐 보자고 했습니다.
그녀는 약간은 당황했는지 .. 가만히 있다가.. 마지못해 승낙하는 듯 했습니다.
(이미 이주전에 한번 만나자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형에대한 생각을 들었고
오해였다고 말은 하는데
의심이 나는것은 어쩌면 당연했습니다.
괴롭히는 것 처럼 보였지만 둘은 거의 티격태격하는 연인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더 열받는 것은 사귀려면 공식적으로 시인을 하면 마음정리 더 쉽지 않았겠습니까?
그 삼수생형왈 //난 얘(그녀)가 애 로밖에 안보여..//
뚜껑열리는 얘기지요..
결국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애와 저는 당일 만나진 못했습니다.(그녀의 사정으로)
대신 당일 한달동안 받은 열이 한가득 머리를 메운 상태에서 전화를 했습니다.
//뚜----뚜----뚜---- (신호음)//
정말이지 그 순간은 제가 분수도 모르고 전화하는 얼간이 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성은 제 몸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여보세요...?//
이미 많은 문자공세로 많이 겁을 먹은 그녀의 목소리였습니다.
참말로 여자에게 화내본 기억이 없는데
하필이면 그녀라니..
//난 지금 니가 이 얘기듣고 영원히 친구 안해도 좋아.. 내 얘기들어... //
그녀는 떨긴햇지만 예상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형과는 아무 관계가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또 이상형도 아니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여러 얘기를 하다가 ...
결국 사과를 하고
서로에 대한 비밀을 한두가지씩 주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웃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정말이지 한달동안은 마음편히 잔 날이 한번도 없었는데 그날은 정말 두다리 쭉 뻗고 잤습니다.
다음날 바로 오해가 풀릴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다음날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형의 괴롭힘에 몸을 맡기고
저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젠 정마저 떨어지고 ....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나더군요..
두가지 선택이 있었습니다.
형을 직살나게 패버리거나
그녀를 포기하거나
...
저는 그녀를 포기하는쪽을 택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도 연락을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2주뒤... 갚아야 할 빚이있다며 저녁을 먹자고 하더군요...
참... 정리도 안됐을때 더 저를 어지럽게 만드는 말 이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나갔습니다.
지금은 짝사랑한다고 말을해도..
너만 힘든거니까 친구로 남자고합니다.
그게 쉽지 않다는건 경험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아실겁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났으면 만났지
친구로 만난다는것은
만나지 말자는 말처럼 들리는겁니다.
혹은 만난다 할지라도
친구로 보는것만큼 눈에 가시돋히는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만나지 않는건 아닙니다.
아주가끔...
만나는 것..
비참하게도
친구로요..
소심한 저로서는 이게 한계인가봅니다.
어떤 말을 해도 저는 착하고 소심한 남자였을테니까요...
저는 정말이지 무의식중에 그녀가 떠올라 미치겠습니다.
문자는 정말 자주 날리는데도
늘 같은 상냥한 멘트가 날아오니... 이거 어디
이런여자가 흔합니까...
사귀어도 지킬 자신은 없습니다
대학도.. 진로도..
월등히 그녀에 비해 초라합니다...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봐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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