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동그랑땡하는데 돼지고기를 세근 갈아오셨더라구요. 거기에 두부넣고 야채 넣고 하니...
오전이면 전 부치는 일이 끝날줄 알았는데... 13시간 꼬박 일했습니다.
저녁에 손님들이 오셨거든요. 그래서 저녁상 15인분 차리고 아침에 제사 지내고 당당하게
친정가서 하루밤 자고 왔습니다.
"너는 정초부터 밖에서 잠을 자냐?" 는 시모의 핀잔에 " 우리집에서 자는건데요." 라고 말씀드리고요.
암튼 설 잘 보내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몸살이 왔습니다.
그래도 우리뚱 부유가 떨어져가서 주말에 신랑이랑 상품권 선물 들어온걸로 뚱 분유를 한가득 사들고 집에 왔지요.
마침 대문앞에 계시던 어머님과 마주쳤습니다.
6일이 장 담는날 이라 시면서 올라와서 일하라시는겁니다. 당연하게...
그래서 제가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가야한다 말씀 드렸지요.
암말 않코 올라가신 어머님 전화로 " 감기면 옷 따숩게 입고 와서 장담는거 일해라" 이러시는 겁니다.
"어머님, 제가 언제 일할때 꾀쓰거나 일 안한적 없잖아요. 정말 몸이 좋지 않아서 오늘 처음 안될것 같다 양해 구하는건데 아주버님 계시잖아요. 좀 거들라고 하세요"
뭐 아는분 들은 아시겠지만 제게는 나이41에 집에서 놀고먹는 사지육신 멀쩡한 아주버님이 계십니다.
"걔가 내가 시킨다고 하는얘냐? 아니 와서 좀 하라는데 왜그러냐??" 시더니 아니나 다를까
또 쫒아 내려오셨네요. 밤10시에...
제가 일요일 아침에 임신테스트를 했는데 양성이었거든요.
그래서 신랑이 임신인것 같은데 몸살이라 걱정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너는 느그 일은 다 보러 돌아다니면서 집에 일좀 하라는데 왜 그렇게 토를다냐? 꾀병쓰고 그러냐?"
아... 정말 익히 알고 있지만 어머님 막무가내 일때는 정말 답답다 못해 깝갑~ 합니다.
아무리 설득해도 안되서 제가 결국 테스터 기를 보여드리며 임신인것 같은데 몸살이라 몸조심
해야잖냐고. 좀 괜찮아지면 말씀드리려 했다. 고 설득에 들어갔습니다.
어머님... " 꾀병인것 같다. 거짓말하는것 같다. 그거 좀 하는데 뭐 힘드냐??" 이러십니다.
처음엔 가만 듣고 있던 신랑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엄마는 왜 그러냐고, **가 집안 일이란 일은 여태 혼자 다 하지 않았냐고 .
김장도 배추 130포기를 혼자 1층부터 4층까지 나르고 절이고 양념하고 혼자 다 했고.
메주콩 삶아서 메주 만들때도 했고 제사도 혼자 다 했고...
안 한일이 뭐 있냐고. 얘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집에서 노는 사람 있는데 임신하고 아프다는 애를
꼭 그렇게 부려먹어야 하시겠냐. 남의 집 사람 데려다가 이것저것 일 시키고 그러면 고마운줄 알고
그러 너 밖에 없다 잘해줘야지. 얘도 친정에서 귀한 자식인데 엄마 왜 그러시냐!
오호라... 이런 교육의 효과를...
시친결 님들의 조언을 토대로 신랑에게 말하고 설득하고 교육에 들어갔더니...
이 남자 학습의 효과를 보여주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랬더니 어머님이
"여자가 하는일은 어떻게 남자를 시키냐?" 이러시는 겁니다.
"요즘에 여자 남자일이 어딨어요?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그리고 일하려면 미리미리 말을해야지 내일 할거라면서 이 밤에 말하면 돼냐고. 음식도 그래. 열심히 만들어서 남 다 퍼 줄거면서 그럴거면 왜 만드냐고. 남 퍼줄거면 엄마가 하지. 엄마는 손도 까딱 안고 산더미같은 음식 며느리 한테 다 시키고
남 다 퍼주고 .적당히 하지. 그리고 그렇게 일시키고 부려먹을거면 큰형 작은형 빨리 장가 보내서 며느리 만들어서 시키면 되겠네. 고만 좀 하시라고요."
어머님 끝까지 꾀병이니 꾀쓰니 하셨지만 신랑의 서슬퍼~~런 기세에 눌려 올라가셨습니다.
저는 끝난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침에 뚱이 11시 넘도록 자길래 저도 누워있었습니다.
노크소리에 일어나 문을 열어드렸죠. 어머님 이시네요.
"병원 몇시에 가냐?" // "지금가면 점심시간이 끼니까 2시에 갈건데요..."
" 그래?? 그럼 점심먹고 나랑 같이가자."
세상에....
몸살이라 아프다는 며느리 한테 내려 오셔서 점심먹고 병원에 가자 십니다,
점심 제가 차려드리는 상 받으시고 병원가서 확인하시겠다는거죠.
아니... 아무렴 임신으로 거짓말 하는 며느리도 있습니까?
거 배 안부르면 금방 표날 거짓말이고 임신 같은 좋은일로 거짓말 하는 사람 세상에 몇이나 됩니까?
어찌나 기가 차는지..
그래서 대충 씻고 옷 입고 뚱이 옷 입혀서 집을 나섰습니다.
"밥 안 억냐?" 그러시길래 "임신인지 아닌지 확인하시려구요??? 참...." "그래 확인 할란다. 어떠냐."
당당도 하시지요.
그리고는 발걸음을 재촉 했습니다. 걸어서 5분거리에 산부인과가 있거든요.
예. 임신이 맞답니다.
그런데 마지막 생리남로 부터 계산하면 지금 5주하고도 4일쨰 인데 태낭이 안보인다는 겁니다.
자궁외 임신일 수도 있다는거죠. 이런 날벼락이...
그리고 지금 감기처럼 온 몸살이 감기일수도 있지만 풍진 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네... 그 부분은 걱정을 좀 하긴 했습니다.
피검사를 하고 수요일에 다시 피검사를 해서 호르몬 수치 비교를 해서 판별을 하잡니다.
사실은 신랑이 딸을 너무많이 원해서 피임을 하지 않았거든요.
11월 말께에 임신했었는데 12월에 김장하고 메주 만들고 이것저것 힘든일들 하고 어머님 억지소리에
스트레스 받고 이런저런 사고를 지나면서 12월말에 자연유산이 됐습니다.
분명 11월에 임신이라 말씀 드렸는데 이것저것 일시키시고 임신이 맞냐?? 정말이냐?
거짓말 아니었냐?? 하셨던 분 입니다.
한번 그런일이 있어 더 조심스러웠고 그래서 임신을 더 원했는데 이런 불안한 얘기를 듣다니...
병원에서는 출산후 유산후 자궁이 아직 불안정한 상태 인데 임신이 돼서 그럴수도 있고
몸이 힘들어서 더 그럴수도 있답니다.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수정란이
착상하는데 방해 받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래서 초기는 조심해야 한다고...
저 우리뚱 임신 했을때도 절박유산 판정 받고 다니던 직장 관두고 집에 들어앉아서
몸조리 했거든요.
어머님... 당신 ...정말... 대단 하십니다
아니... 며느리 임신이니거 확인하면.. 확인해서 아니면 어떻게 하고 도 맞으면 어쩌시려고
그러십니까? 임신이 아니면 몹쓸년 만드셔서 당신 손아귀에 쥐고 흔들려 하셨나요?
임신안걸 확인하고 병원에서 그리 말하니까 ..어머님 집에 가라 십니다.
저 뚱 임신했을때도 먹고 싶은거 없니? 라든지... 뭐 다정한 말 한마디 들어본적 없지만
아무렇지 않게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며느리 임신 사실 확인하고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집에 가라는 어머님.당신.
정말 대단 하십니다. 어머님....
시친결 님들 설 잘 보내셨죠??
날 추운데 저는 감기에 걸려 버렸습니다.
여기저기 쑤시고 콧물에 코막히고 목아프고......
뭐..설에는 다른 일할 며느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어머님이 일하실것도 아니라 아무생각없이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일했습니다.내일이려니.... 하구요.
설전날 오전 9시 부터 저녁11시까지요. .
정말.... 동그랑땡하는데 돼지고기를 세근 갈아오셨더라구요. 거기에 두부넣고 야채 넣고 하니...
오전이면 전 부치는 일이 끝날줄 알았는데... 13시간 꼬박 일했습니다.
저녁에 손님들이 오셨거든요. 그래서 저녁상 15인분 차리고 아침에 제사 지내고 당당하게
친정가서 하루밤 자고 왔습니다.
"너는 정초부터 밖에서 잠을 자냐?" 는 시모의 핀잔에 " 우리집에서 자는건데요." 라고 말씀드리고요.
암튼 설 잘 보내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몸살이 왔습니다.
그래도 우리뚱 부유가 떨어져가서 주말에 신랑이랑 상품권 선물 들어온걸로 뚱 분유를 한가득 사들고 집에 왔지요.
마침 대문앞에 계시던 어머님과 마주쳤습니다.
6일이 장 담는날 이라 시면서 올라와서 일하라시는겁니다. 당연하게...
그래서 제가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가야한다 말씀 드렸지요.
암말 않코 올라가신 어머님 전화로 " 감기면 옷 따숩게 입고 와서 장담는거 일해라" 이러시는 겁니다.
"어머님, 제가 언제 일할때 꾀쓰거나 일 안한적 없잖아요. 정말 몸이 좋지 않아서 오늘 처음 안될것 같다 양해 구하는건데 아주버님 계시잖아요. 좀 거들라고 하세요"
뭐 아는분 들은 아시겠지만 제게는 나이41에 집에서 놀고먹는 사지육신 멀쩡한 아주버님이 계십니다.
"걔가 내가 시킨다고 하는얘냐? 아니 와서 좀 하라는데 왜그러냐??" 시더니 아니나 다를까
또 쫒아 내려오셨네요. 밤10시에...
제가 일요일 아침에 임신테스트를 했는데 양성이었거든요.
그래서 신랑이 임신인것 같은데 몸살이라 걱정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너는 느그 일은 다 보러 돌아다니면서 집에 일좀 하라는데 왜 그렇게 토를다냐? 꾀병쓰고 그러냐?"
아... 정말 익히 알고 있지만 어머님 막무가내 일때는 정말 답답다 못해 깝갑~ 합니다.
아무리 설득해도 안되서 제가 결국 테스터 기를 보여드리며 임신인것 같은데 몸살이라 몸조심
해야잖냐고. 좀 괜찮아지면 말씀드리려 했다. 고 설득에 들어갔습니다.
어머님... " 꾀병인것 같다. 거짓말하는것 같다. 그거 좀 하는데 뭐 힘드냐??" 이러십니다.
처음엔 가만 듣고 있던 신랑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엄마는 왜 그러냐고, **가 집안 일이란 일은 여태 혼자 다 하지 않았냐고 .
김장도 배추 130포기를 혼자 1층부터 4층까지 나르고 절이고 양념하고 혼자 다 했고.
메주콩 삶아서 메주 만들때도 했고 제사도 혼자 다 했고...
안 한일이 뭐 있냐고. 얘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집에서 노는 사람 있는데 임신하고 아프다는 애를
꼭 그렇게 부려먹어야 하시겠냐. 남의 집 사람 데려다가 이것저것 일 시키고 그러면 고마운줄 알고
그러 너 밖에 없다 잘해줘야지. 얘도 친정에서 귀한 자식인데 엄마 왜 그러시냐!
오호라... 이런 교육의 효과를...
시친결 님들의 조언을 토대로 신랑에게 말하고 설득하고 교육에 들어갔더니...
이 남자 학습의 효과를 보여주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랬더니 어머님이
"여자가 하는일은 어떻게 남자를 시키냐?" 이러시는 겁니다.
"요즘에 여자 남자일이 어딨어요?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그리고 일하려면 미리미리 말을해야지 내일 할거라면서 이 밤에 말하면 돼냐고. 음식도 그래. 열심히 만들어서 남 다 퍼 줄거면서 그럴거면 왜 만드냐고. 남 퍼줄거면 엄마가 하지. 엄마는 손도 까딱 안고 산더미같은 음식 며느리 한테 다 시키고
남 다 퍼주고 .적당히 하지. 그리고 그렇게 일시키고 부려먹을거면 큰형 작은형 빨리 장가 보내서 며느리 만들어서 시키면 되겠네. 고만 좀 하시라고요."
어머님 끝까지 꾀병이니 꾀쓰니 하셨지만 신랑의 서슬퍼~~런 기세에 눌려 올라가셨습니다.
저는 끝난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침에 뚱이 11시 넘도록 자길래 저도 누워있었습니다.
노크소리에 일어나 문을 열어드렸죠. 어머님 이시네요.
"병원 몇시에 가냐?" // "지금가면 점심시간이 끼니까 2시에 갈건데요..."
" 그래?? 그럼 점심먹고 나랑 같이가자."
세상에....
몸살이라 아프다는 며느리 한테 내려 오셔서 점심먹고 병원에 가자 십니다,
점심 제가 차려드리는 상 받으시고 병원가서 확인하시겠다는거죠.
아니... 아무렴 임신으로 거짓말 하는 며느리도 있습니까?
거 배 안부르면 금방 표날 거짓말이고 임신 같은 좋은일로 거짓말 하는 사람 세상에 몇이나 됩니까?
어찌나 기가 차는지..
그래서 대충 씻고 옷 입고 뚱이 옷 입혀서 집을 나섰습니다.
"밥 안 억냐?" 그러시길래 "임신인지 아닌지 확인하시려구요??? 참...." "그래 확인 할란다. 어떠냐."
당당도 하시지요.
그리고는 발걸음을 재촉 했습니다. 걸어서 5분거리에 산부인과가 있거든요.
예. 임신이 맞답니다.
그런데 마지막 생리남로 부터 계산하면 지금 5주하고도 4일쨰 인데 태낭이 안보인다는 겁니다.
자궁외 임신일 수도 있다는거죠. 이런 날벼락이...
그리고 지금 감기처럼 온 몸살이 감기일수도 있지만 풍진 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네... 그 부분은 걱정을 좀 하긴 했습니다.
피검사를 하고 수요일에 다시 피검사를 해서 호르몬 수치 비교를 해서 판별을 하잡니다.
사실은 신랑이 딸을 너무많이 원해서 피임을 하지 않았거든요.
11월 말께에 임신했었는데 12월에 김장하고 메주 만들고 이것저것 힘든일들 하고 어머님 억지소리에
스트레스 받고 이런저런 사고를 지나면서 12월말에 자연유산이 됐습니다.
분명 11월에 임신이라 말씀 드렸는데 이것저것 일시키시고 임신이 맞냐?? 정말이냐?
거짓말 아니었냐?? 하셨던 분 입니다.
한번 그런일이 있어 더 조심스러웠고 그래서 임신을 더 원했는데 이런 불안한 얘기를 듣다니...
병원에서는 출산후 유산후 자궁이 아직 불안정한 상태 인데 임신이 돼서 그럴수도 있고
몸이 힘들어서 더 그럴수도 있답니다.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수정란이
착상하는데 방해 받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래서 초기는 조심해야 한다고...
저 우리뚱 임신 했을때도 절박유산 판정 받고 다니던 직장 관두고 집에 들어앉아서
몸조리 했거든요.
어머님... 당신 ...정말... 대단 하십니다
아니... 며느리 임신이니거 확인하면.. 확인해서 아니면 어떻게 하고 도 맞으면 어쩌시려고
그러십니까? 임신이 아니면 몹쓸년 만드셔서 당신 손아귀에 쥐고 흔들려 하셨나요?
임신안걸 확인하고 병원에서 그리 말하니까 ..어머님 집에 가라 십니다.
저 뚱 임신했을때도 먹고 싶은거 없니? 라든지... 뭐 다정한 말 한마디 들어본적 없지만
아무렇지 않게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며느리 임신 사실 확인하고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냥 집에 가라는 어머님.당신.
정말 대단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손주 금쪽같은데 며느리 모유 못 먹였다고 안사돈 앞에서 뭐라하고
시아버님 소젓 먹이면 살인자가 난다는둥 아무생각 없는 말들이나 하시고.
그리고 또 손자 이쁘 답니다. 예쁘면 그냥 예쁘다 하면 될것을...
신랑의 발전된 모습에 감동 받았지만 어머님의 끈질김에 혀를 내두르는 엄마감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