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처음.....

행복만땅2006.02.06
조회528

제가 할말은 울 신랑의 변화와 결혼 후 처음으로 생긴일.....

 

결혼 생활 7년차 입니다...

 

연애할때는 영화도 보고..... 정말 남들 하는 데이트 저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결혼을 하고 부터 언제 그랬냐듯이 꿈도 못꾸고 생활했죠...

 

참고)    생활의 변화가 크고 포기 할게 많아지니 싸울일 저절로 많아지더군요..

 

           지금도 여전히 싸움은 진행중입니다...

 

저 영화 좋아 합니다.....영화관에 못가면 비디오라도 봅니다....그랬던 내가....

 

하루는 애들을 옆에  놓고 비디오를 보는데....

 

시어머니 왈 : "애들은 돌보지도 않고 재우지도 않고 비디오만 쳐다본다..." 며 말씀하십니다.

 

제 옆에 울 신랑 있었습니다...울 신랑한테는 한마디 없더군요...

 

그때 속으로 이젠 드러워서 비디오 않본다고 했죠..그래서 쭉 않봤습니다...

 

그후로 몇년.. 넘넘 영화가 보고 싶어서 신랑한테 얘기하니 가자고 하더군요...기분 만땅이였죠..

 

저녁먹고 조심히 울 신랑 얘기를 꺼냈습니다....

 

시부모왈 : "지랄을 하네...영화 볼 돈으로 집에서 맛있는것 시켜먹고 있겠다"하더군요..

 

전 또 속으로 드러워서 애들 않 맡기고 영화도 않볼란다 했죠..

 

그래서 전 영화관 대신 애들을 차에 다 태우고 자동차 극장으로 다녔답니다...

 

저 7년동안 영화관도 못가보고 신랑한테 생일 축하한다...선물... 절대로 못 받아 받습니다..

 

그런 울 신랑이 변했습니다...기대도 없었는데..

 

매일 같이 한 집에서 살고 싸우고 하는 일이 반복인데 몇달 전부터 직장관계로 주말 부부 시작했습니

 

다.... (주말 부부 생각보다 넘 좋아요!!)

 

과연 주말 부부 하면서 울 신랑이 어떻게 변할까 나를 조금 이해할수 있게 변할까 생각도 했죠....

 

그런데 울 신랑 변하더군요....

 

제 생일 구정 지나고 다시 제자리 찾을때쯤 생일 입니다...당연 생일상 미역국이 다입니다...

 

올해도 그렇게 미역구만 먹고 넘어가는군아 했는데....글쎄 두통의 문자 메세지...

 

한통의 메세지   :   생일 축하한다...사랑하는 신랑

 

정말 놀랄일이죠....속으로 이 정도로 만족하자 했는데.....늦은 저녁 ......

 

또 한통의 메세지    :    우리 주말에 만나면 영화도 보고.......같이 지내자 그러더군요...

 

정말 믿을까? 말까? 하다 드디어 토요일....사실 저는 정말일거란 기대는 없었어요...

 

전 그 문자메세지 내용도 잊어버렸거든요.....기억에서 싹~~~지워버렸죠....(거짓말이라고 생각)

 

그런데 그 약속을 지킨다고 오더군요....  결혼 후  7년만에 처음으로 단둘이 영화도 보고

 

저녁도 먹고....정말 행복했답이다...

 

저 스스로 많이 바뀌고 하니깐 자연스레 신랑도 바뀌더군요...

 

가끔씩은 신랑이 비싼음식 먹자고 하면 너무 돈에 집착하지 말고 그러지뭐 하면서 그냥 맛있게 먹어주

 

세요...저 그날 단둘이 결혼 7년만에 처음으로 비싼 음식 먹어봤습니다...

 

평소 같은면 한달 생활비를 단 한끼로 날리다니 그것도 애들빼고 둘이서...하면서 투덜거렸을거예요

 

그런 말 없이 고맙게 맛있게 먹어주니 돈이 아깝지 않다고 하더군요.....말로만...

 

행복 별거 없더군요.... 서로 서로 챙겨주고 감사할줄만 안다면..그게 바로 행복의 첫걸음인것 같아요

 

전 이 기분 다른 행복이 올때까지 마음속에 간직할래요.....

 

그리고 이번엔 발렌타인데이날 제가 이 행복을 울 신랑한테 전하려 합니다..

 

다들 초콜렛 준비 하셨죠....준비가 아직이면 빨리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