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처증 초기증상이라네요... 어이구 기막혀??

의처증200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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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뀐 놈이 성질낸다더니...어이가 없네요...

생계형 별거아닌 별거중인 남자입니다.

3년전 이곳 안성에서 딱히 할일이 없어서 서울로 올라가 택시기사를 2년 정도 하면서

월 150정도 벌면 택시 급여치고는 정말로 많이 벌어오는 정도거든요??

다른 기사들 딴짓(?)안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 보통 120~130정도로 받는데...

전 정말 100원짜리 하나 아까워 소주도 한병사들고 기숙사 옥상에서 야금야금 먹고 ..

한푼두푼 모아 한달에 57만원 카드빚 갚고 모두 생활비로 보냈어요.. 월 평균 80정도??

물론 아이들 학원비,생활비,공과금 하면 모자라지요..(마누라가 보험회사에 다니는데 얼마를 버는지는 몰라요..)

생활비 모자라면 핸드폰 들고 닥달하고 악쓰고 나대기 시작하면 정말 짜증나는데 참았죠..

아이들 보고 싶어도 하루 쉬면 일당 날아간다 싶어 2주, 3주에 한번씩 안성에 내려오면 녹초가 되죠

밤새 운전하고 새벽 6시정도에 안성에 오면 그냥 골아 떨어지는데 마누라 하는말이

집에만 오면 잠이나자고 술이나 먹는다나 .. 그것이 이유가 되버렸나봐요

  지난 설 연휴 마지막날..

아이들만 데리고 서울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고 집에 도착해 문을 두드리니 잠겨있데요..

안에 사람 그림자 비치는걸 봤는데 ..

애들이 "엄마 엄마" "문열어"하니 안에서 "누구세요""누구세요"만 하며 시간을 끌기에

느낌이 이상해 뒷 창문쪽으로 다가가니 방충망을 뜯어내고 머리가 하나 튀어나오는게 아니겠어요?? "너 뭔새끼야?" 하며 손에 들고 있던 CD케이스로 대갈통을 갈겨 버리고

창문을 넘어 쫓아가니 마누라가 왜 친구를 때리냐고 악을쓰고 내옷을 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그새끼를 놓쳤어요..

나중에 따지니까 내가 집에와서 술먹고 잠만자기에 집안 소소한 일을 부탁하고

술먹이고 몇번이나 집에서 (잠만)자고 갔다네요.. 

농협에서 유류차 몰고 다니며 집에 기름넣어주고 하는 마누라 동창놈이었어요...

  내가 따지니까 그동안 신세도 많이지고 해서 점심이나 먹자고 불렀데요..

점심먹으러 오는 놈이 신발은 방안에 감추고 창문, 방문 꼭꼭 걸어 잠그고 이불펴 놓고 점심먹나요??니들은 누워서 밥먹냐 C8것들아...

잠시후 더 가관인 것은 오빠라는 사람과 그 친구가 와서 하는 말

"시골에서는 친구집에 가서 자는것은 괜찮아  나도 여자친구 집에가서 잠도 잤는데 뭘..."

골 때리데요 정말... 나만 병신되고...(도시사람은 이해를 못한데요)

마누라 핸드폰을 압수해서 통화내역을 보니 정말로 악소리가 나는데...

1월10일부터 29일까지 91건의 통화, 문자가 오고 갔고 특히 27일 하루에 29건의 통화, 문자가 날아다녔어요..

더 열받는것은 내가 아이들과 서울가려고 안성에 올라오며 전화하는 그 순간 마다

그놈과 만날시간을 정하느라 핸드폰이 정신없었다는 거예요..

급여 받은 돈 전해주니 돈만 받아가지고는 형식적인 인사

"얘들아 서울 잘갔다와" 하고는 그C8놈과 통화하고 만나러 갔어요...

  증거를 잡자 싶어 이틀후 미행을 하기 시작 했는데

둘이 안성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운동마치고 뼈다귀집에서 일행들과 1차, 노래방에서 2차.

끝난 시간이 새벽 1시15분...

마누라차가 앞장 서고 그C8놈이 뒤따르고 집 쪽으로 향하기에 뒤따라 갔는데

우리집은 직진을 해야 하는데 어라.. 둘다 우회전을 하는겁니다.

나는 미행이 탄로 날까 싶어 택시기사님께 "직진했다가 잠시후에 뒤따라 가시죠"하고

차를 돌려 공단 뒷길에 따라 갔는데 아뿔사  갈림길이 나와 헤메다가 놓쳤어요

택시기사님과 안성시내를 박박돌아 다니다(택시비 엄청나왔어요) 집에 와서 기다렸는데

5시 30분이 넘어도 안들어 오데요 하는수 없이 회사로 돌아와 아침 8시30분 쯤에 전화하니

시침 뚝떼고 전화를 받더라구요...그C8놈과 밤새 뭘 했겠어요.(돌아버리겠어요)

내가 다시 따지니까 나보고 의처증 초기 증상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다음 증상은 두둘겨 패는 거라면서 만나기 싫데요..

서울에서 내려올때 집에서 출퇴근 하려니까 내가 내려오면

정상적인 가정생활, 직장생활(보험설계사)이 힘들어 예전같이 몸이 안좋아 질꺼라며

자신이 없데요 그러면서 집에 오지말고 기숙사에서 지내라고 하는게

그C8놈과 내 눈밖에서 놀아 나려고 한 핑계였다는걸 알았어요

두C8놈다 시침 뚝데고 안그랬데요..

그래서 이혼소장 접수하고 이 글을 올려요

어떻게 복수를 해야 될지 고민도 되지만 직장이 충북이라 만만치도 않구요..

내가 의처증 환자가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