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러구 사는지 궁금하네요

팔자려니?2006.02.06
조회2,328

다른 결혼 하신 분들도 이렇게 사시는지 참 궁금하네요,

연애1년6개월해서 결혼하구 살게된지 벌써 만 6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결혼한거에 비해서는 아이는 늦게? 가져서 어렵게 낳아서 키우고 있습니다.

결혼두 아주 쉽게 했습니다.

상견례 끝나기가 무섭게 바로 날잡아서 결혼.후딱,

곱게자라 장손한테 시집가서 이리 고생할 줄은 아무도 상상도 못하고,,, 제 자신도 몰랐던 거니까요

결혼할때요?

저 반지 딱 한개 받았습니다.

함에 딱 한복하나 달랑 넣어서 왔습니다. 아하,, 제가 돈 주어서 신랑이산 화장품 세트도 들어있었습니다.

우리 신랑요?

결혼하기 1년전에 여동생이 결혼한다구 어머님이 신랑 월급으로 모아놓은 돈으로 허리 휘어지게 혼수해서 보냈답니다.

뱁새가 황새 쫒아가다가 가랭이 찢어진단말 아시죠??

우리 시댁 형편상 그런 혼수 가당치도 않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시누이가 오빠한테 맨날 전화해서 돈얘기하고, 지금의 고모부 모르게 진빚 부모님이 다 값아주고, 그것두 모자라서 오빠한테 부모님두 모르는 빚 값아달라구 해서 제가 대출받아서 해준적두 있습니다.

우리 결혼할때 축의금 들어온거 쓰구 남은걸루 여동생 빚값아주었더 합니다,ㅋ

예단비요??

그게 뭐죠?ㅋㅋㅋㅋ예단비 보내면 얼마정도 오는거 맞죠?

받았는지 말았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아무튼 집 장만하고 월세로 나갈 돈두 없구 그래서 그냥 좁디좁은 집에 들어와 살았습니다.

결혼하자마자 애기가 생겼는데, 상황이 애키울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부모님 몰래 신랑이 지우자구 해서 3개월인데 지웠습니다. ㅜㅜ

첫 명절을 세는데 아하,, 그때 상황 파악 끝,,,상식 이하,,,, 우리 시어머님이 왜 돌아가셨는지 이해가 갑니다.

저 시집와서 함께 6개월도 못살고 병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시어머님 병원에 입원해계셨을떄요,, 저 직장생활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병원에 도장 찍었습니다.

저는 어머님 놓기 싫었거든요, 하지만 우리 시누이, 누워계신 친정엄마한테 애 맡겨놓구 친구 만나러 다니구,(참고로 저랑 시누이는 동갑입니다.)

어머님 돌아가셨을때 조의금 들어온거요? 나머진 아버님이 모하셨는지,, 모릅니다.

후에 들은 얘기로는 시집간 딸 카드빚 값아주었다더군요, 아버님 방에 가구 바꾸시구요,

결혼해서 여지껏 저하고 신랑사이에는 행복한 대화는 커녕, 기념일(생일등,,,)에 한번도 단둘이 외식해본적 없습니다. 모,,,, 홀로되신 아버님때문에 안된다는 핑계삼아서인지,, 먼지,

그런데 시누이,, 몬 기념일이면 모했다구 아버님한테 자랑합니다. 그러면,, 그게 좋아서 저한테 자랑하십니다. 컥~!! 그럴때마다 내색은 안했지만 돕니다.

술만 마시면 집안 다 뒤집어 놓구,,, 그런것 때문에 신랑이랑 맨날 싸우고,

시집와서 이때껏 저는 신랑 월금 한번도 만져본 기억이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번돈 다 쏟아 부운 기억밖에요, 친정에서 저 힘들까봐 이것저것 해준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끔 손찌검 하는 신랑,,, 혹시 시아버님한테 맞아보신적 있으세요?

저는 세번이나 맞아봤습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나중에 우리 아들도 그럴까봐,, 겁납니다.

주말마다, 우리집에 오는 시누이 딸,,,, 단란하게 , 오붓하게 있어본적이 없습니다.

친구들 만나는것두 눈치보이구,, 가끔 친구들 만나구 들어오면,, 지랄 합니다.

참고로 우리 신랑 친구 없습니다.

옛어르신들 말 하나 틀린것 없는것 같습니다,

사랑도 받아본 사람만이 줄줄도 안다구들 하시잖아요, 우리 신랑, 시누이 둘다,, 줄줄을 모릅니다.

자기들 맊에 모릅니다.

두번째 임신했을때,, 과도한 스트레스로 유산했습니다, 그때, 수술 다 끝난다음에에 연락이 되어서 그때 신랑 병원에 왔습니다. 저희 엄마 너무화가 나셔서 보름 안보내셧습니다.

지금 아이 가졌을때는 신랑이 돈사고 쳐서,,, 저 마음고생 무지 많이 했습니다, 맨날 울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들이 울보인가봅니다.

저모르게 빌린 사채가 어마어마 하더리구요, 누가 사채 빌리라구 등떠민것두 아닌데, 그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제가 모질지가 못했던것 같습니다.

제가 힘들때마다 의지가 많이 되었던 그 친구마저 없었더라면,,,전 아마,,, 미쳐 죽었을 겁니다.

며느리한테 인간쓰레기네,, 너가 우리집에 와서 한게 모가있냐고 술만 드시면 난리 치시는 시아버님,,

저요,, 한거 많습니다. 나름데로요,,, 그 사람들이 봤을때는 그것두 부족했겠지만요,

우리 친정돈을 날로 먹으려드는,,,, 몸이 안좋아서 약먹구 있는 며느리한테 어디서 술쳐마시구 들어와서 행패구 지랄이냐던 시아버님,,(그렇게 당하던날 집에 하루종일 있었답니다)

신랑한테 믿음깨진지는 오래입니다. 손대는 남편,,, 애기가 뱃속에 있는데 칼로 배 찔러 죽여버리겠다던 남편이 머가 좋고,, 뭘 믿고 의지하겠습니까,,걸핏하면,, 저한테 18찾는데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자식한테 의존안하시려구 어떻게하면 보태줄까 고민하시는 분들,,,,

제가 아이 데리구 친정언니네나 친정집에만 갔다오면, 모 안가지구 왔나.. 그것만 궁금해 하십니다.

무언가 보내오시면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시고, 아이한테 들어가는거 돈 타내는것두 눈치보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쥐꼬리만한 월급, 할아버지가 관리하십니다. 모에 쓰시는건지,

제가 직장생활할때는 또 돈 안주십니다.그래서 지금은 일도 안합니다.

얼마전에 또 한번 집안에 난리가 났을때도 모가 잘났는지  난리치면서 우리 신랑 하는소리 ,아버님 하는소리 과간이었습니다. 며느리 잘못들어와서 집안 다 말아먹었다네요, 저런 미친년은 죽여버려야 한다면서요, 아버님 아들한테 하는소리,, "내가 저년 죽여버릴까? "그랬더니 신랑하는말 "저런년 죽여야 손만 더러워 지니까 그냥 나가 뒈지게 나둬" 라구요,,,, ㅋㅋㅋ

이혼해두위자료두 안줄거랍니다,,  그래서 제가 그동안 쏟아 부은돈 받을때까지, 안나갈거라고 소리쳤습니다.,

저희 친정부모님 다 아시고,, 속상해 하셨는데,,,, 나중에 하시는 말씀,, 저보구 다 참구 살라 하시네요,,ㅠㅠ

저희 친정언니도,,그러데요,,, 저 하나 그냥 꾹 참고 살면 다 같이 편하고 좋은거니까 그냥 살라네요,,

그럼 저는 어떻게 살아야 사람답게 살 수 있는거죠?

결혼한 친구들 만나도 너무 비교되고,, 더 위축되고,,,그런 사정 모르는데두 왠지 저 무시하는것 같은 느낌, 제 자격지심인건가요?

결혼해서 한번도 ,, 단 한시간도 행복해 본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런 속 사정 다 아는 친구는,, 다 털어버리고 혼자살라고,, 사람답게 사는 제 모습,, 결혼하기전에 항상 밝게 웃던제 모습,, 다시 보구 싶다고 하더군요,,,

챙피해서 이런거 말 하면 안되는줄 알았는데 ,, 비슷한 얘기가 많아서 좀 많이 길지만, 한번 속풀이 해봤습니다.

저도 애기 가지면, 남편 손잡고, 병원도 함께 가고 싶고, 아이와 세식구가 나란히 외출도 해보고 싶고, 그런 꿈 가지고 결혼한건데,,,, 이게 제 팔자인건가요??

아마 명절때 돈 8만원 쥐어주면서 명절 음식 준비하라고 하시는 분은 세상에 저희 시아버님 뿐일겁니다.

시누이는,,,,,, 말도 하기 싫습니다., 아주 잘난맛에 잘 살고 있으니까요,,, 누릴것 다 누려가면서요,

딸은 그러고 사니까 행복하신가 봅니다., 어떨때는 신랑을 죽이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ㅎㅎㅎㅎ

지금 시아버님 당뇨병이시랍니다. 제가 그 병수발 다해야 하는거 맞지요??

그런데,, 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할 도리는 다 하고 살고 있지만,,,,, 너무 속보이십니다.

형부가 농사를 지으셔서 거기서 쌀 사먹는데,,쌀값두 제대루 안주십니다.

어이없죠? 에휴,,,,, 이러구 평생 살아야 하는건가요??

신랑도 아버님 돌아가실때까지는 저한테 월급 손에 못쥐어준다고 딱 잘라 말하데요,,,

아이,, 양육비며,,, 다 어쩌라는건지, 직장생활을 하면, 한다고 지랄,, 안하면 안하다고 지랄,,,

어찌하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