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나네. 아마 벌 받는 중인가봐 이별한 뒤 너무나도 깨끗하게 맘을 정리 해버리고 냉정하게 미련이나 그리움을 지워버린 대가로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어떠한 상황도 만들 수 없는 지금에서야 잔혹하게 오빠를 향한 그리움으로 날 조금씩 갉아먹고 있나봐. 오빠가 행복할 수만 있다면, 내가 받고 있는 천형이 오빠 행복의 양분이 될 수만 있다면 달게 받을께. 죽어서 눈 감는 날까지 계속된다고 해도 희망 따위가 내 인생에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계속 되는 그리움이 습관처럼 찾아온다 해도 오빠가 이제 정말로 날 잊기 시작했고 잊어간다고 해도 아니 이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해도... 내 생일을 잊고 그 열쇠고리 조차 버려진다 해도.. 오빠라는 사람이 내 삶에 존재했었다는 것, 날 정말 많이 사랑했었다는 것. 그것만 기억할께...
Lee S...B..
오빠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나네.
아마 벌 받는 중인가봐
이별한 뒤
너무나도 깨끗하게 맘을 정리 해버리고
냉정하게 미련이나 그리움을 지워버린 대가로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어떠한 상황도 만들 수 없는 지금에서야
잔혹하게 오빠를 향한 그리움으로
날 조금씩 갉아먹고 있나봐.
오빠가 행복할 수만 있다면,
내가 받고 있는 천형이
오빠 행복의 양분이 될 수만 있다면
달게 받을께.
죽어서 눈 감는 날까지 계속된다고 해도
희망 따위가 내 인생에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계속 되는 그리움이 습관처럼 찾아온다 해도
오빠가 이제 정말로 날 잊기 시작했고
잊어간다고 해도
아니 이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해도...
내 생일을 잊고
그 열쇠고리 조차 버려진다 해도..
오빠라는 사람이 내 삶에 존재했었다는 것,
날 정말 많이 사랑했었다는 것.
그것만 기억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