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입니다...근데 그리 좋지만은 않군여...

돈...2006.02.07
조회1,159

전화로 조회해봤습니다..

월급이 들어왔네여..

이제 됐구나...다 끝이다...휴...

근데..그렇지만은 않네여;;;

 

올해 27으로 공대 4학년이 됩니다..

운좋으면 사회인이 되고 아니면 청년실업자가 되는 불안한 시기져...

계절학기도 돈드는거고 그럼 돈 못벌고 학비 못대면 학교 못가고..

악착같이 학점 채워가고 있습니다

 

겨울학기 종강할무렵되니깐 심히 걱정되더군여

누가 덥썩 데려가주는 것도 아니고...

다행히 종강하는날 회사로 화이트칼라 생활하는 곳으로 들거가게 되었습니다..

 

강남의 한 아웃소싱업체고 하는 일이 연말정산이네여..

2월인 지금 국세청이다 모다해서 마무리된게 하나도 없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새벽에 퇴근했습니다

처음엔 적응도 안되서(제가 공대라 회계쪽엔 무지했거든여) 계속 목감기에 시달리네여

그래도 견뎠고 쓰러져도 출근하고 쓰러지겠다 생각했습니다

(혹시나 산재처리 해줄지도 모르니깐..ㅋㅋ)

 

일시켜준것만으로도 감사했지요

업무처리 못한다고 혼내지도 않구여

밤 늦게끝나 차없으면 택시타고가라고 택시비랑 용돈도 쥐어주고

가끔씩 밥이나 술도 사주시구여

지금 근무중에 이런 글을 쓰는게 부끄럽긴 하지만 남부끄럽지 않게 일했습니다

옆에서 다른팀장님이 왜 알바쓰면서 고생시키냐 집에좀 보내라 할때

전 '먼저가면 제가 더 죄송해서 못갑니다'하고 버티기도 하구여

 

한참이 흐른 지금 수당을 받았습니다..

근무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정식 신입사원보다 많은 돈이 쥐어지데여..

근데...마냥 좋지만은 않아여;;

 

저희집...넉넉한 생활을 할 수만은 없거든여

아버지는 근무지때문에 10년이 넘게 부산에서 생활하시구

돈못버는 대학생아들도 있어서 좀 그렇져

게다가 전 전문대졸업하고 이름있는 기업들어갔지만

학벌로 인한 차별(아직도 학벌 많이 따져여;;)때문에 공부한다고 편입해서 다시 다니는 거거든여

(다행히 국립이라서 부담은 덜하지만)

학교다니면서 장학금으로 50~100%감면받고

교내알바하고 방학에도 알바하고

존심이 센편이라 고등학교 이후엔 생활비며 학비는 제손으로 해결했습니다....

그결과로 다행인지 미래를 위해 적금들어논 돈이 조금 되네여

 

얘기가 잠시 빠졌군여-_-;;

수당...결국 잔고는 30여만원정도 뿐이네여..;

밀린 공과금이며 학자금대출 원리금나가고

급히 쓸돈이 있어서 긁어버려 연체된 카드값;;;

 

부채가 없어진건 좋지만...

어머니 용돈도 좀 드려야 하고

이번달에는 이모 칠순이 있고...

만약 이번에 학자금대출승인이 안되면...;;;

 

다행히 지난주에 업무기간이 종료됐어야 했는데

추가적인 업무가 발생되 길면 이번달 말까지도 근무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여...

장기적인 문제는 아직 해결 안됐지만 급한불은 끌 수 있기에...

 

이제는 청년실업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져

정 갈곳 없거나 이쪽일 해보고 싶으면 정식으로 입사하라고 하네여 ㅎㅎ

그나마 다행히져...인정을 받았던 걸까여??

 

원투 2집중 'My Life'라는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지쳐 포기하고도 싶었지...뒷쳐지는건 더욱 싫었지]

이 말을 되세기며 더욱 열심히 생활해야져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