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공결제 시행해라.. 하지만 이것만은 지켜줘라.

어머 여자됐어요2007.04.02
조회6,409

생리공결제 시행해라.. 하지만 이것만은 지켜줘라.

 

연대랑 서강대, 중앙대 등에서 생리공결제를 시행한다고 한다.

생리공결제란 여대생들의 생리로 인한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제도인데..

대학마다 허용일은 각각 다르지만, 보통 한학기에 4-5번 정도라고 한다.

생리공결제의 찬반 논란이 뜨거운 요즈음인 만큼..

난 생리공결제를 사용할 때, 적어도 이 5가지를 지켜주는

조건하에서 사용하라고 제시하고 싶다.


 

1 생리 공결과 출석을 따로 구분해라.

 

즉 생리로 인한 증명서를 냈다하더라도, 기업이 확인할 수 있도록

출석은 출석이되, 생리 공결로 인한 출석이라 구분하라.

 

2 시험날엔 생리 공결을 쓰지 못하게하라.

 

시험날에 생리 공결 쓰고, 뻔히 답 다나와 있는 문제 풀수 없도록..

시험날엔 공결 사용 못하도록 하라. 혹자는 이렇게 말하겠지..

문제 바꿔서 내면 돼지. 뭐가 걱정이냐고.. 그럼 나는 이렇게 묻겠다.

이미 주관식이든, 객관식이든 문제지가 노출된 이상.. 시험범위는

반으로 준것이다. 대충 무슨 문제가 나올지 예상이되고, 이 문제가

나왔다면, 다른 문제가 나올거라 예상할 수 있기에..

 

3 생리공결제를 이용한 각 요일에 빈도를 체크해라.

 

분명 생리공결제를 금, 월요일에 몰아 쓰는 사람들 있을것이다.

그것은 이미 직장에서도 마찮가지다. 60퍼센트의 여자가 금, 월요일에

몰아 쓴다. 일본?? 그런 여자들은 채 20퍼센트에도 미치지 않는다.

웃기지 않는가?? 똑같이 생리로 아픈건데.. 한국은 금, 월에 몰아쓰는 비중이..

60퍼센트고.. 일본은 20퍼센트..

이는 한국여자들이 생리공결제를 휴가로 착각하는..단적인 예이다.

이를 방지하라는 것이다.

 

4 생리공결제로 인해 학교에 나오지 못했다고 해도 자신의 학점을 탓하지마라.

 

이날은 생리공결로 인해 학교 못나왔는데, 왜 시험범위에 포함시켰느냐..

이런 질문따위는 애초에 하지 말라는 것이다.

 

5 생리로 인한 고통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고통에 맞게 공결제 허용수를 조정해라.

 

즉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있다. A는 생리날마다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큰 고통을

겪는다. 그에 반해 B라는 사람은 어느정도의 휴식을 취하고, 약을 먹으면 안정이 된다.

이 둘을 똑같이 비교하는건 무리아닌가? 즉 생리로 인한 고통의 강단만큼 공결제의

허용수를 조정하라는 것이다. A라는 사람은 최대 4번, B라는 사람은 최대 0번

 

 

여성들이 아프다면.. 생리공결제 필요하다. 다만 악용될 소지가 너무나 많다.

결국 이는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만든 법이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악용되는 것과 같다.

양심?? 과연 양심을 어느정도까지 믿을 수 있을까?

악용될 소지가 있는 부분에 관해서 법을 개정하고

철저히 관리해야만 악용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

 

여성들이 생리공결제를 사용하는건 괜찮다. 하지만 위의 5가지를 지켜주면서

사용하길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이 역시 또다른 양성평등의 대표적 사례로 남을 뿐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