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물려받기로 했습니다..

...2007.04.03
조회1,460

제나이 25에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 나이가지고 뭘열심히 살았겠나 하시겠지만

 

부모님 따라 고아원에 봉사를 간적이 있는데

 

거기서 부모님 없이 힘들지만 밝게 웃으며 사는 애들을 보니

 

전 부모님 덕분에 모자란것도 힘든것도 없이 너무 편하게 살았구나 하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손안벌리고 20살때부터 지금까지 5년동안

 

학교도 다니면서 아버지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버지도 공부하는 시간 줄어들까봐 반대하셨는데

 

제가 할려는 열의를 거절하시지 못하셨는지 점점 나이가 들수록 책임감 있는 일을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학교 졸업하고 아버지 회사에서도 어느정도 자리잡고 나이는 어리지만

 

회사 동료들과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일욕심도 있고 나이도 어리다보니 밖에서 아르바이트도 같이했구요

 

한마디로 투잡을 했는데 이게 또 재미가 있더라구요 회사에서는 회사 아들이라는 편견때문에

 

윗사람들도 조심하는게 표는 안낼려고 하시지만 표시가 나서 제가 좀 신경이 많이 쓰이거든요

 

그런데 아르바이트하면 제 나이또래에 장난도 치고 일도 너무 재미있게 합니다(써빙일^-^)

 

그렇게 모은돈으로 주말엔 봉사할동도 다니고 24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그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모은돈이 제 개인적으로 4천만원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몇일전부터 걱정이 하나 생겼습니다...

 

제 방에 있다가 거실에서 아버지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을 우연찬케 들었는데

 

내년에 회사지분을 합친금액 60억정도를 저한테 물려주겠다라는 말씀 나누시는걸 들었습니다.

 

그말 듣고나서 갑자기 일하는것도 귀찮아지고 별별생각을 다했습니다.

 

그냥 이돈이면 통장에 넣어놓고 이자만 받고살아도 평생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껀데

 

지금처럼 일하면서 힘들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초심을 잃어가고 저 또한 남들과 똑같다는 생각때문에 요즘 많이 힘이 듭니다...

 

어떻해야 하나요....

 

이런생각까지 하게 되니깐 그냥 회사지분만 남기고 돈은 봉사활동하고 사회에 환원할까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돈보다는 제 초심 그러니깐 돈쫒는 인간이 아닌 정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고싶은데

 

눈앞에 60억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저도 사람은 사람인가 봅니다....

 

부모님은 뭐라고 하실까요.. 자식이 뜻깊게 쓴다고 한다면 반대는 안하시겠지만

 

부모님이 피땀흘려 모으신돈 그렇게 해버리면 속으로 마음 많이 상하시겠죠....

 

다른 사람들처럼 차사고 흥청망청 써버리는것보다 그냥 다 환원하고 제가 제힘으로

 

사는게 부모님께도 효도일까요?? 물려받지 않는다고 할까요???

 

전 정말 진지합니다... 제 인생에 획을 그을수 있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조언기다리며 리플기다렸는데;;; 잠이나 자라는 글보고 급실망....

 

그래서 제 글이 정리가 안된것 같아 좀더 세밀하게 써봤습니다... 오해 없이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