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 ♡

쥬드200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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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밤


詩 / 이 상 희


그대 그리며
어둠 끝 자락 붙잡고
놓지 못하는 깊은 밤
바보상자에서 들리는 휘날레
지금도 그대 나를 사랑하고있을까


흐느적거리며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방금 노래 끝낸 저 가수는
내가 아직 다 알지 못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상념이 꼬리 무는
잠 못 이루는 밤
가로등 낯빛 창백하니 서 있고
구겨진 고독한 그림자하나
창에 미동없이 어려있다


부재중인 그대가 몹시 그리운
야심한 시각 눈이라도 내려 준다면...

 

The star of the sea/Phill Cou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