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힘증 6 . 여잔줄알았던 그녀 벗겨보니 남자였다.

핑키핑크2006.02.10
조회1,500

드르르륵~~

"왜 이렇게 늦었어 빨빨리 창문을 열어줘야지"


저 싸가진 보자마자 지룰이야? 갑자기 신경에 파직 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참았다. 난!!! 착하니깐 아주 디지게 넘 넘 착하니깐.
나의 공간은 오래된 복도식 다세대 주택 반 지하다.
여름에 가끔 곰팡이 냄세가 나긴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제법 살만하다.

헉!! 싸가지 다리는 디지게 길군... 머 키도 뒤지게 크지만?
에효 정말이지 얼굴은 예쁘장 한것이 안됐다. 도데체 누가 저리도 키큰 여자를 좋아 할꼬?


"뭘 뚫어지게 쳐다보는 거야?"

"어?"


뜨끔했다. 말투까지 싸납기는?


"나 씻구 싶어 니 오바이트 냄새에 숨이 막힐거 같아
아주 온몸이 썩는거 같아"


어우~! 싸가지 말을 꼭~!! 저딴식으로 해요~


"좀 기다려 주인집 할머니 쫌 있다 주무시면 그때 씻어!
그때는 누가 재산 다 업고 튄다고해도 모를테니까"

"아이씨! 진짜 미치겠다니까?"

"쫌만참아!"


정말 참을성도 없네? 성격도 증말 더러운것이 쯧쯔. 너도 나처럼 남자친구 없지?


"근데... 너 여기서 혼자살아?"

"응!"


왠지 나의 대답에 얼굴빛이 환해지는거 처럼 보인다. 역시 뽀얀 내시선의 착각인가?


"쯧 그런데로 누추하긴 하지만 방은 크네?
둘이서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겠어"

"그렇기야 하지... 그래도 내가 들어오기전에 이방
젊은 신혼부부도 살았데"


아무 생각없이 말을 잊던 나를 헉!! 싸가지가 뚫어지게 바라본다


"왜?"


어깨까지 들썩일정도로 놀란 싸가지


"아...아니......"


왜 저런데?


"그건 그렇고 할매 주무시나 빨리 갔다와 나 빨리 씻구 싶다고"

"하긴...하핫 냄새 더럽게 난다 ㅋㅋㅋㅋㅋ"


나는 조용히 문을 열고 복도를 향해 귀를 귀울였다.
역시 금방 잠이 드셨나 보다 코고는 소리가 복도를 울리고 있었다


"빨리 가서 씻어 나두 씻고 싶으니깐 머리도 아프고 미치겠다..."


싸가지가 내 말 끝나기도 무섭게 미소를 씨잌지었다.
순간 왠지 오싹 해지는 느낌.....
싸가지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내가 가르킨 욕실쪽으로 향했다
흠... 생각보단 그래도 별로 나쁜 애는 아닌거 같아

 

 

 

 

 

 


<참 오래된듯한 집이다. 컴컴하고 동굴같기도 하고
또 여기저기 거미집에 파리들... 꼭 외국의 뒷골목같은 분위기...더럽다
하긴 난 이런집 얻을돈도 지금 없으면서........ 이런집은 얼마면 살수있을까?>


그녀가 가르킨문이 이거였던거 같은데
문이 끼리릭~ 기분나쁜 소릴내며 열렸다.
공동욕실인가?


"욕실은 생각보다 괜찮네?"


욕실 안쪽도 역시 시설은 오래되어 보였지만 제법 깨끗하긴 했다.


"괜찮네 제법 살만해"


뜨거운물쪽으로 꼭지를 돌린후 물을 틀었다.


"앗! 차거!!!"


깜짝놀랐다. 내 비명에 내가 더.
왜냐면 그 할머니란 사람이 내 비명에 깼으면 어쩔까 하는 생각에서 였다.

샤워를 하면서 그 여자의 얼굴이 떠올려졌다.
확실히 형광불빛아래서 본 그녀의 모습은 더욱더 중성에 가까워 보였다
한마디로 예쁘장한 남자같은 그런 느낌? 나랑 동족같은 그런 느낌.

난 아주 어릴적부터 주위사람들 에게 여자로 오해받은적이 많았다.
그 이윤. 아버지가 아니라 엄마를 꼭 빼다박은 전체적인 내 외모 때문이었다.
게다가 얼마전 부터는 음악을 한답시고 머리까지 생머리로 기르고 나니
얼핏 나를보는 사람들은 날 여자로 오해하기 일쑤다.
훗~! 다행히 키가커서 그나마 덜 오해받는거라고 내가 거울을 봐도 그렇게 느낀다

근데... 같이 살자고 어떻게 운을 띄운다?
한국에 다시 돌아온지 2달 정도. 여기와서 느낀 여자들의 느낌
외국 여자들과 여기 여자들은 생각하는게 좀 많이 틀린거 같다
예를 들어서 동거를 생각해도 그렇다.
외국은 룸메이트를 남자로 구하는 여자들도 많고
물론 남자도 여자를 구하는 사람들도 많다 근데 여기 사람들은 아니 여자들은 다르다

같이 사는걸 동거 라는 말로 좀 이상한 생각과 선입견으로 묶어놓고 바라 본다
내가 말하는 동거는 그냥 같이 지내는것 외엔 아무것도 없는데......
자는거 먹는거 그냥 같이 공유하는 친구일 뿐인데..........
하긴 여기도 세상이 변했는지 가끔가다 정말 쿨한 여자들을 만났긴 했다.
하루밤을 아주 즐겁게 나와함께 불태운

그런데 쟤는........
별로 쿨한 여자쪽은 아닌거 같이 생겼는데 생각 외인가?
그냥 떠보듯 집에 같이 간다는 나를 잘도 데리고 와줬다
헉!!! 근데 혹시........... 저거 남자아냐?!!!

 

 

 

 

 

 

이 놈의 안경은 도데체 어디 간건지 방에 아무리 찾아도 없는걸 보면
분명 바쁘게 샤워를 하고 거기다 두고 나온것이 틀림없다


"이 안경 니꺼야?"

"앗!!! 깜짝이야!!!"


내가 깜짝놀라자 싸가지는 나보다 더 놀란듯 몸을 벽에 딱하고 붙였다.
어~헉!!! 아... 저...저 모습은..........
얼굴이 화끈 닳아 오르는듯 했다 싸가지의 등장에...
왜냐면 팬티 바람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정말 대단한 여자야!
날 잘 알지도 못하는데 초면에 샤워하고 알몸으로 방엘 오다니...
왠지 내가 더 부끄럽고 남사스러워 지는


"차리리 부르지 그랬어 속옷 가져다 달라고"

"됐어!"


내말이 귀찮은듯 그 긴 머리칼을 수건으로 연신 터는 싸가지


"너... 혹시 브라자 없니? 내가 빌려줄까?"

"뭐?"


나의 말에 머리털던 손을 멈추고 날 바라보는듯한 싸가지.
싸가지가 내말에 창피스러워 하는거 같아서 난 살짝 웃어줬다
괜찮아 얼마든지 빌려줄께. 난 돌아서서 내 속옷장속을 살펴봤다


"근데 너....... 가슴 진짜 없다? 너 처럼 없는 사람 첨 본...
아! 미안... 컴플렉스지?"

"무슨 소리야?"


분명 저말투 삐진거 같다. 소심하긴


"난 내 친구들이 내 가슴보고 생긴거랑 달리
가슴이 욜라 큰게 다들 짐승같데... 아 있다."


내가 첨에 엄마한테 선물 받았던 쥬니어용 브라가 눈에 들어왔다.
어차피 버릴거 였어.
나는 기꺼이 환하게 웃으며 그에게 브라를 내밀었다
그러자 싸가지가 내손에서 그걸 받아들면서 갑자기 한숨섞인 미소를 지었다
어..... 잘 안보이지만 내생각에 그런거 같다


"이걸 도데체........."


싸가지가 브라를 받아들더니 저쪽으로 던져 버리는게 아닌가?
뭐 저딴!!!.......... 진짜 내 말에 자존심 상했나보다. 하긴 콤플렉스 일테니깐


"그럼 옷이라도 줄까?"

"필요없어 나 옷 안입구 자"


읏? 옷을 안입구 잔다고?
나는 깜짝놀라 침을 꼴깍 삼켰다
그럼 난 오늘 초면인 저 인간이 내 옆에서 벗고 자게 해야 하는거야?
에~휴~~!!! 할수없다. 싸가지지만 어쨌든 내집에온 손님이니까.


"그....그럼 나 씻으러 갔다 올께
<옷을 안입고 잔다고 진짜 생긴거 처럼 특이하네?
난 양말까지 신고 자는데..>"

 

 

 

 

 


문을 잠고 자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리 없겠지만 할머니가 나에게 볼일있다 오셨다가
괜한 이상한 오해를 받아버리긴 싫으니까


"아~~시원하다 너 자는거니? 허~억!!!"


싸가지...옷도 안입고 자면서 이불도 안덮고 大 자로 뻣어서... 너 뭐하는거니?
나는 대답없이 잠든거 같은 싸가지 곁으로 슬쩍 슬쩍 다가가
이불을 가져다 몸에다 덮었다
으휴~!!! 확 때려버릴까 보다.
지금 이모습 내가 눈을 둘곳을 못찾겠다 저 싸가지 정말 대단한 노출증이다


"너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

"앗!!! 깜짝이야!!!"


이번엔 내가 놀라 땅바닥에 엉덩이를 쿵 하고 부딧혔다


"뭐야 자는줄 알았잖아?"

"아이스 소녀....... 너 내가 뭘로 보이냐?"


뭘로 보이다니... 뻔뻔한 싸가지 노출증 환자로 보인다.
나는 혼자서 궁시렁 궁시렁 거리며 잠시 싸가질 째려봤다
그러자 팔을 머리에 받히고 지금껏 누워있던 싸가지가 무언가를 머리 윗쪽서 끌어내리더니
무엇을 내쪽으로 건냈다


"이거 니 안경이지?"

"안경? 이게 내 안경이냐?"

"내가 봐도 못믿겠지만 이게 안경인거 같다......
근데 야! 이정도 가까인데도 이게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냐?"


싸가지의 말에 알게 모르게 오기가 발동한 나는 그의 손에 들린 물건을 확인하기 위해
인상을 찡그렸다.


"야! 야! 됐어! 니 안경 뿔테 아냐?
꼭 만화에서나 나올거같은 팽팽도는 두꺼운 안경"

"마...맞아......... 걸 지금 쓰라는 얘기냐?"


내말에 고개를 까딱거리는듯 보였다
나는 고개를 잠시 갸웃거리곤 싸가지의 손에서 안경을 받아들여 얼굴에 꼈다.

흠...눈이 선명해 짐을 느끼면서 싸가지를 바라봤다
내 시선에 처음들어온건 싸가지의 가슴깨 였다
어머머~~! 근데 정말 싸가지 가슴 없다
절벽도 절벽도... 저런 절벽은........마치 남자와 같은게
그리고 아랫쪽.......
흠... 팬티위에 볼록한 것은 아마도........
아.마.도?!!! 아~악~~~!!! 오 마이 갓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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