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모네2006.02.10
조회562

잊을망인가요? 나이드니...배운한문도 다 잊어먹엇습니다.

후니....참 이름이 이뻐요. 애칭이라두요.ㅋㅋ

그래도 그 세월 다 견디고 살앗잖아요?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버티어 내기만 하면...그닥 세월은 우리들에게 야박하지 않습니다.

다른 아이들도....어느순간 철이 들어 내가 왜? 그랫는지 모르겟다고...

말할날 오지 않을까요?

 

사람이 달라지는건 또 아주 짧은 순간일수도 있습니다.

어느순간에 달라지기두 하구요.

생각이 달라지면 행동도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생활도 바뀝니다.

이제 살만큼 산 아이들이니...희망의 끈을 놓지말고.

조금은...지켜보며 따뜻한 말한마디...그게 필요할거 같아요.

후니랑은 남이 아니잖아요? 비록 엄마는 달라도 형제 잖아요.

누나랑 형이 잘돼야...후니한테도 좋은 여건이 될것 같은데..참 걱정입니다.

아무런 상관없는 남이라도...잘됏음 하고 바라는게 사람일터....

참 가슴이 무겁겠습니다.

아무리...내몰라라 한다곤 하지만.

또 그렇지 않은게 사람인지라...마음의 무거운짐..눈에 어른거려 가슴이 아프네요.

 

그래도 또 살아야 하는게 인생이라면?

후니..안아줄 따뜻한 가슴은 남겨두세요.

아직 어리잖아요.

언젠가는..그 아이들도 새로운 세상에 눈뜰날이 오리라..믿습니다.

그때 님이 진정 가슴으로 안아주시면...지금까지 아팠든만큼..꼭 그만큼

더...서로를 이해하고..더 끈끈한 가족으로 맺어지리라 굳게 믿어봅니다.

하루에도 열번씩...좋앗다.미웟다 하는 감정의 기류 속에서

내자신을 잃지 않으려..입술을 깨물어봅니다.

내 얄팍한 감정들에 속지말자..수도 없이 다짐했든 시간들이였습니다.

마음속으로.머리속으로 열번 백번 보따리를 쌌다 풀엇다. 헤어지길 반복함서.

아침이  밝아오면 그래도 쌀을 씻으로 나가는것이 여자인가 봅니다.

후니님..

시간을 믿어시고....아이들을 믿으시고...세월을 믿으시며

견뎌봐요^^

하늘은 스스로 돕느자를 돕는다.(제 좌우명입니다)

맛난거 많이 해서...후니랑 씩씩하게 드시고 기운 내세요.

혹시라도 후니 형이나 누나가 오거들랑..

아무말없이 따뜻한 밥한그릇 먹여 보내시구요.

만원짜리 한장이라도 꼭 쥐어서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