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사건

정상복2006.02.10
조회1,475

대구 현풍에 거주하는 코란도 오너입니다.

2005년 11월 4일 술을 조금 한 상태에서 야간주행중 운전부주의로 전복사고를 당했습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제가 음주한줄도 잊은체 소방서에 긴급 연락을 하니, 견인차와 함께 경찰도 사고현장에 오더군요  ㅠㅜ;
119 구급차를 타고 현풍 하나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음주사실이 밝혀져서 면허정지와 함께 150만원의 벌금을 맞았습니다.

저의 차는 사고현장에서 가장 가까웠던 정비소로 현풍소방서 뒤 "신현종합자동차정비공장"으로 견인되어 갔습니다.
장기적이 수리가 필요할것 같아 좀더 시절이 나은 정비공장으로 가고 싶었지만 더 멀리가면 차량손상이 심해 질수도 있다는
"신현종합자동차정비공장"의 상무가 저희를 믿고 맡겨 달라는 부탁을 받아 맡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의 차는 - JVC 무출력 cd플레이어, 볼트게이지, 엠프(250.2W), 우퍼(12.4W)2EA, 배선(40만원상당)
-빵빵한 오디오 시스템이 창착된 차라고 자부합니다.
장착시 위에 계시된것만 230만원 상당의 비용이 들었으며 6개월 정도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정비소에 맡겨놓아도 불안해서 잠도 잘 안오더군요.
하지만 "신현종합자동차정비공장"의 상무의 믿고 맡겨달라는 말에 조금의 의심을 하지않았습니다.

2006년 1월 9일 11시경 저의 애마가 너무나 보구 싶어 "신현종합자동차정비공장"에 찾아가 저의 차를 봤을때 '엠프'가
없어진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정비중이라서 필요에의해 빼놓은거라 의심하지 않았고 정비기사에게도 방해가 될것 같아
물어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제차를 보고 온 후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설마했죠...

2006년 1월 17일 "신현종합자동차정비공장"에서 다음날 출고할예정이니 뜬금없이 cd플레이어를 가져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정말!참!진짜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다음날 정비소로 가서 제차를 보니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 있더군요...
JVC무출력cd플레이어, 볼트게이지, 엠프, 우퍼 모두 없어졌으며 깔려 있던 배선들은 모두 손상되어 재생하기도 어렵게 되어있더군요...
도난당한것이 분명하다고 생각되어 "신현종합자동차정비공장"에 손해배상을 요구 하였습니다...
믿고 맡겨 달라고 할때는 언제고 그제서야 중요한 물건이 있으면 이야기를 해서 가져가든지 해야되는게 아니냐고 반문 하더군요...
오디오가 쉽게 뜯고 붙일수 있는 간단한 물건도 아니고 차의 일부분인데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한 말을 할수가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되질 않았습니다...
결국 정비소측에서는 어떻게해서 견적을 맞추었는지 50만원의 손해배상을 제시하더군요...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소송을 걸게되면 더더욱 장기전으로 갈것같고 더 많은 손해를 볼것같아 정비소측의 제시를 받아들이긴했지만 합의는 합의고 그들의 저질스런행동에
너무나 억울하고 분해 참을수가 없어 이글을 씁니다.

믿고 맡겨달라고 할땐 언제고 책임지지도 못할 말을 내벹어 고객에게 손해를 주는 행동...
이곳에서 저만 이렇게 당할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저 같은 피해자가 또다시 생길것 같아 차를 맡길때는 정말 믿을만한 정비소인지 다시한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자다가고 코베가는 세상이라고도 하지만, 눈뜨고도 당하는 세상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