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차 나려니 하고 무슨말씀 하셔도 듣고 삭이고 그랬는데 울시엄니 성질이 나심 보통이 아니시라
그성격 안건드리려고 되도록이면 뜻다받고 참고만 있었는데 일이 이지경이 되고보니 시어머님모시고살기가 정말 싫어집니다.
작년에 출산을 해서 아들손주를 낳아드렸더니 아마도 울신랑한테 하시던가의 절반쯤 울아들한테 하실 모양입니다. 아주 무지 이뻐하시지요. 애낳고 산후조리 2 달간 시댁가서 했습니다
아이낳을 때가 되니까 하시는 말씀이 산후조리원가지말라시더이다 아이바뀐다고요. 그래도 제가 몸이 약해서 고집으로 조리원가긴했지만 아이가 태어나자 마자 입원하는 바람에 산후조리가 제대로 멋했슴다 아이가 자꾸 토해서 큰병원 입원을 두번이나 했슴다 젖이 부족해서 분유를 같이 먹였는데
먹일때 마다 옆에 와서 분유를 주니까 애가 자꾸 토한다고 분유 상한거 아냐고 사온지 며칠안되고 방금 끓인물 식혀서 타는 거 보시고도 그러십니다. 아이가 아파서 잘 못먹고 처지는데도 자는아이 깨워서 먹임 안된다고 말려서 못먹이다 이러다 애잡겠다 싶어 혼자몰래 소아과갔더니 넘못먹여서 탈수온거라고 해서 큰병원 부랴부랴 입원시켰다 퇴원했더니 모유량이 부족해서 탈수까지 왔던 애를 부득부득 모유만 먹이라고 잔소리하기에 부딪치기 싫어서 낮엔 모유먹이다 밤에 분유를 먹여 키우니 애가 살이 안찌고 6개월째인데도 4.2kg밖에 안나가서 이번에 또 큰병원 입원했다 퇴원했슴다
그러다 친정동생이 와서 애를 보더니 안나오는젖 물리지말고 끊고 분유이라고 해서 억지로 젖을 끊고 전량분유로 가니까 에 한달도 안되서 몸무게가 1.5kg이나 늘더이다 의사말이 아이가 젖꼭지 혼동이 와서 분유을 그동안 안먹은 거라고 하더이다 그래서 젖이 부족한 엄마들은 백일전에 분유로 바꾼다고요 백일 넘으면 유두혼동때매 바꾸기 힘들다고요,. 그러니 지금껏 모유 못끊게 한 시모가 원망스럽더이다. 그동안 시엄니 눈치 보느라고 첨부터 분유못먹여서 애굶긴거 생각하면 자다가도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신랑이 독자외아들이라 울시부모님 아들사랑이 지극하십니다. 이해도 됩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우리신랑 현관문나서면 아파트 베란다에 서서 신랑보이지않을때까지
지켜보시고 하여간 아들에 관한 건 정말 지극하십니다. 울신랑 어릴때 위로 형이 병사해서 더 신랑한테 집착하는 거 같다고 울신랑이 하더이다.
울시엄니 성격이 꼼꼼을 넘은 완벽주의고 결벽에 가까운 청결주의자시라 첨 시댁에 갔는데 집안 구석구석 먼지하나 없더이다. 식사하고 매끼니 쓰는 그릇인데도 설겆이해서 물기빠지면
1회용 비닐에 일일이 싸서 넣어두십니다. 먼지 묻는다고요. 먼지를 극도로 싫어하십니다.
집안 살림살이 대부분이 비닐뒤집어 씌우십니다 . 빨래도 하시면 다 비닐로 싸서 옷장에 넣으시고요
반찬도 밑반찬이란 걸 못합니다. 벌써 두끼니 넘어가면 상하는 거 아니냐고 싫어하시고
한번은 가지를 볶아드렸더니 왜 가지가 간장물들면 검으스름해지잖아요? 그거 상한건 같다고 안드십
니다. 식구들끼리 식사를 해도 상에 오르는 음식접시마다 수저하나씩을 꽂아두고 덜어먹으라고
하십니다. 침들어가면 더럽다고요. 물론 앞서가는 위생수준이긴 하지만 아직 우리정서상
좀 정이 없어보이기도 하더이다.
그런분이 벌써 치매가 오시려는지 기억력이 없어지셔서 자꾸 물건을 어디가 두시고 못찾고 밤잠도 안주무시고 찾아 온집안을 뒤지시는데 찾다못찾으심 나중엔 엉뚱한 소리를 하시며 저나 신랑이 가져갔다고 우기시는 통에 아주 애먹습니다. 사람을 잘안믿고 의심이 많으셔서 돈이나 용돈통장은 본인혼자 깊숙이 숨기시고 매번 찾아다니십니다. 한번은 제가 화장실청소하다가 변기뒤에 감춰두신걸 찾아드렸습니다. 제가 혀를 내둘렀습니다. 어디 그런데 숨기실 생각을 다하셨는지...??? 저희랑 같이 사시고 싶어도 신랑이 지방발령을 받아서 전세집으로 돌아다녀야 하기에 어머니가 버리지 못하는 살림살이때매 좁은 평수는 엄두를 못내서 못모십니다.
무엇이든 버리면 그날부터 찾고 다니시고 아까와서 며칠 끙끙거리시니 낡아도 못버립니다. 물론
알뜰하신거 제가 본받을 점이지만 아깝다고 안버리시고 그렇다고 쓰시지도 않은 살림살림이 시집에 가면 태반입니다. 모아놓은신 빈병만 한광주리고 되고 어지간한 살림살이 20년이 휠씬 넘은 연령을
자랑하며 장수하고 있으니까요. 그것도 알뜰하셔서 그런가보다 이해합니다.
또 얼마나 관리를 잘하셨는지 낡았어도 깨끗이 쓰신거 보면 닮을 점도 있고요.
근데 그게 다 따라 할라보면 힘이듭니다.
매사가 넘 완벽하시려하고 지나칠 만큼 넘치는 조심성이 며느리 입장에선 무지 피곤합니다.
거기다 한번 신경질이 나시면 아무도 못말립니다. 평소의 조심성은 어디로 가고 제게 별말을 다하시며 퍼 붇습니다. 제가 잘못해서 그럼 덜 억울한데 혼자 오해를 하셔서 그러시면 얼마나 속이 상한지 모릅니다. 한번은 오해를 하셔서 그렇게 퍼붓고 소식도 없이 집나가셔서 하루를 안들어오셔서 집식구들이 찾고 난리를 하다가 혹시 치매때매 길을 잃으신게 아닌가 싶어 경찰서에 신고까지 했는데 담날 오후에 태연하게 파마까지 하고 나타나셔서 제가 속으로 어이가 없어했슴다.
이게 시집에 들어사가서 산후조리한 2달 동안 일어난 일이니 같이 살면 얼마나 일이 많을까 생각만으로 피곤합니다.
울신랑 자기 어머니 성격 많이 닮아서 꼼꼼하고 남자치곤 깔끔하지만
자기어머니 피곤한걸 봐서 그런지 저한테까지 힘들게는 안합니다. 그러니 같이 살지요
아님 저 숨막혀 죽을 겁니다. 그래도 울신랑이랑 결혼할때 시부모모시고 살 각오를 하고 결혼했는데
막상 이처럼 일이 많고 보니 첨맘같지가 않습니다. 물건 못찾고 속상해하시며 늙은거 서러워하실땐 정말 잘해드려야겠다고 불쌍한 맘이 들다가도 딴사람같이 막말로 상처주시면 정이 구말리도 더 덜어지니 그게 고부사이일까요?
정말 속상해요
저두 시엄니때매 무척 속상했습니다.
세대차 나려니 하고 무슨말씀 하셔도 듣고 삭이고 그랬는데 울시엄니 성질이 나심 보통이 아니시라
그성격 안건드리려고 되도록이면 뜻다받고 참고만 있었는데 일이 이지경이 되고보니 시어머님모시고살기가 정말 싫어집니다.
작년에 출산을 해서 아들손주를 낳아드렸더니 아마도 울신랑한테 하시던가의 절반쯤 울아들한테 하실 모양입니다. 아주 무지 이뻐하시지요. 애낳고 산후조리 2 달간 시댁가서 했습니다
아이낳을 때가 되니까 하시는 말씀이 산후조리원가지말라시더이다 아이바뀐다고요. 그래도 제가 몸이 약해서 고집으로 조리원가긴했지만 아이가 태어나자 마자 입원하는 바람에 산후조리가 제대로 멋했슴다 아이가 자꾸 토해서 큰병원 입원을 두번이나 했슴다 젖이 부족해서 분유를 같이 먹였는데
먹일때 마다 옆에 와서 분유를 주니까 애가 자꾸 토한다고 분유 상한거 아냐고 사온지 며칠안되고 방금 끓인물 식혀서 타는 거 보시고도 그러십니다. 아이가 아파서 잘 못먹고 처지는데도 자는아이 깨워서 먹임 안된다고 말려서 못먹이다 이러다 애잡겠다 싶어 혼자몰래 소아과갔더니 넘못먹여서 탈수온거라고 해서 큰병원 부랴부랴 입원시켰다 퇴원했더니 모유량이 부족해서 탈수까지 왔던 애를 부득부득 모유만 먹이라고 잔소리하기에 부딪치기 싫어서 낮엔 모유먹이다 밤에 분유를 먹여 키우니 애가 살이 안찌고 6개월째인데도 4.2kg밖에 안나가서 이번에 또 큰병원 입원했다 퇴원했슴다
그러다 친정동생이 와서 애를 보더니 안나오는젖 물리지말고 끊고 분유이라고 해서 억지로 젖을 끊고 전량분유로 가니까 에 한달도 안되서 몸무게가 1.5kg이나 늘더이다 의사말이 아이가 젖꼭지 혼동이 와서 분유을 그동안 안먹은 거라고 하더이다 그래서 젖이 부족한 엄마들은 백일전에 분유로 바꾼다고요 백일 넘으면 유두혼동때매 바꾸기 힘들다고요,. 그러니 지금껏 모유 못끊게 한 시모가 원망스럽더이다. 그동안 시엄니 눈치 보느라고 첨부터 분유못먹여서 애굶긴거 생각하면 자다가도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신랑이 독자외아들이라 울시부모님 아들사랑이 지극하십니다. 이해도 됩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우리신랑 현관문나서면 아파트 베란다에 서서 신랑보이지않을때까지
지켜보시고 하여간 아들에 관한 건 정말 지극하십니다. 울신랑 어릴때 위로 형이 병사해서 더 신랑한테 집착하는 거 같다고 울신랑이 하더이다.
울시엄니 성격이 꼼꼼을 넘은 완벽주의고 결벽에 가까운 청결주의자시라 첨 시댁에 갔는데 집안 구석구석 먼지하나 없더이다. 식사하고 매끼니 쓰는 그릇인데도 설겆이해서 물기빠지면
1회용 비닐에 일일이 싸서 넣어두십니다. 먼지 묻는다고요. 먼지를 극도로 싫어하십니다.
집안 살림살이 대부분이 비닐뒤집어 씌우십니다 . 빨래도 하시면 다 비닐로 싸서 옷장에 넣으시고요
반찬도 밑반찬이란 걸 못합니다. 벌써 두끼니 넘어가면 상하는 거 아니냐고 싫어하시고
한번은 가지를 볶아드렸더니 왜 가지가 간장물들면 검으스름해지잖아요? 그거 상한건 같다고 안드십
니다. 식구들끼리 식사를 해도 상에 오르는 음식접시마다 수저하나씩을 꽂아두고 덜어먹으라고
하십니다. 침들어가면 더럽다고요. 물론 앞서가는 위생수준이긴 하지만 아직 우리정서상
좀 정이 없어보이기도 하더이다.
그런분이 벌써 치매가 오시려는지 기억력이 없어지셔서 자꾸 물건을 어디가 두시고 못찾고 밤잠도 안주무시고 찾아 온집안을 뒤지시는데 찾다못찾으심 나중엔 엉뚱한 소리를 하시며 저나 신랑이 가져갔다고 우기시는 통에 아주 애먹습니다. 사람을 잘안믿고 의심이 많으셔서 돈이나 용돈통장은 본인혼자 깊숙이 숨기시고 매번 찾아다니십니다. 한번은 제가 화장실청소하다가 변기뒤에 감춰두신걸 찾아드렸습니다. 제가 혀를 내둘렀습니다. 어디 그런데 숨기실 생각을 다하셨는지...??? 저희랑 같이 사시고 싶어도 신랑이 지방발령을 받아서 전세집으로 돌아다녀야 하기에 어머니가 버리지 못하는 살림살이때매 좁은 평수는 엄두를 못내서 못모십니다.
무엇이든 버리면 그날부터 찾고 다니시고 아까와서 며칠 끙끙거리시니 낡아도 못버립니다. 물론
알뜰하신거 제가 본받을 점이지만 아깝다고 안버리시고 그렇다고 쓰시지도 않은 살림살림이 시집에 가면 태반입니다. 모아놓은신 빈병만 한광주리고 되고 어지간한 살림살이 20년이 휠씬 넘은 연령을
자랑하며 장수하고 있으니까요. 그것도 알뜰하셔서 그런가보다 이해합니다.
또 얼마나 관리를 잘하셨는지 낡았어도 깨끗이 쓰신거 보면 닮을 점도 있고요.
근데 그게 다 따라 할라보면 힘이듭니다.
매사가 넘 완벽하시려하고 지나칠 만큼 넘치는 조심성이 며느리 입장에선 무지 피곤합니다.
거기다 한번 신경질이 나시면 아무도 못말립니다. 평소의 조심성은 어디로 가고 제게 별말을 다하시며 퍼 붇습니다. 제가 잘못해서 그럼 덜 억울한데 혼자 오해를 하셔서 그러시면 얼마나 속이 상한지 모릅니다. 한번은 오해를 하셔서 그렇게 퍼붓고 소식도 없이 집나가셔서 하루를 안들어오셔서 집식구들이 찾고 난리를 하다가 혹시 치매때매 길을 잃으신게 아닌가 싶어 경찰서에 신고까지 했는데 담날 오후에 태연하게 파마까지 하고 나타나셔서 제가 속으로 어이가 없어했슴다.
이게 시집에 들어사가서 산후조리한 2달 동안 일어난 일이니 같이 살면 얼마나 일이 많을까 생각만으로 피곤합니다.
울신랑 자기 어머니 성격 많이 닮아서 꼼꼼하고 남자치곤 깔끔하지만
자기어머니 피곤한걸 봐서 그런지 저한테까지 힘들게는 안합니다. 그러니 같이 살지요
아님 저 숨막혀 죽을 겁니다. 그래도 울신랑이랑 결혼할때 시부모모시고 살 각오를 하고 결혼했는데
막상 이처럼 일이 많고 보니 첨맘같지가 않습니다. 물건 못찾고 속상해하시며 늙은거 서러워하실땐 정말 잘해드려야겠다고 불쌍한 맘이 들다가도 딴사람같이 막말로 상처주시면 정이 구말리도 더 덜어지니 그게 고부사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