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휀

dskenjo2006.02.13
조회2,221

뮌휀

 

영화 "뮌휀"을 보러 용산에 왔습니다..

 

세상 참 좋아져서 극장도 가까이에 많이 생기고

 

주차도 편하고 정말로 세상 좋다..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영화 보러 종로로 가곤 했었는데.. 지금처럼 편리하게 예매도 안되어서

 

미리가서 줄서서 예매하고..

 

지금은 모든지 편하고 신속한것이.. 좋은 것이야..

 

뮌휀


주말이라 북적이는 인파들 사이로

 

영화의 상영 시간을 기다리면서

 

설레이는 마음을 다잡아 가고 있었다..

 

 

뮌휀

 

1972년 뮌헨 올림픽,


11명의 이스라엘 선수들이 살해당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1972년 뮌헨 올림픽.


모두가 스포츠의 환희와 감동에 열광하는 가운데 끔찍한 인질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은 전 세계에 TV로 생중계가 되고,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검은 9월단’은 인질로

 

잡았던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을 살해한다.

 

전 세계는 엄청난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고, 팔레스타인은 이제 세계가 그들의 목소리로

 

귀기울이게 되었다고 자축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에 대한 보복을 결심한 이스라엘은 ‘검은 9월단’이 했던 것처럼

 

세계인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비밀 공작을 준비하게 되고….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최정예의 요원들을 소집, 기록조차 없는 비밀 조직을 만들고

 

 ‘검은 9월단’에 대한 복수를 명령한다. 조국애가 깊은 '모사드'

 

출신 비밀 요원 '아브너'(에릭 바나)를 리더로 도주, 폭발물, 문서위조, 뒤처리를 담당하는

 

전문가들로 암살팀을 구성한다. 뮌헨 사건의 배후 인물로 지목되는

 

팔레스타인인은 모두 11명! 이스라엘 비밀 요원들은 이들을 한 명씩 찾아내 치밀한 복수를 시작한다

 

 

뮌휀


 

나는 개인적으로 영화평론이나 사람들의 영화평에 별로 신경쓰지않고 영화를 본다..

 

그것은 서로의 눈높이나 생각이 달라서 겠지..

 

뮌휀


 

내가본 "뮌휀"이라는 영화는 재미를 주는 영화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영화는 재미있다 ? 없다 ? 로 표현되는 영화라기 보다는 역사책을 읽는 느낌이 드는 역사스페셜같았다..

 

화려하고 현란한 영상이나, 그리고 감동적인 드라마도, 로멘틱한 영상도 재미적인 요소는 어디에도 없다.

 

뮌휀


 

3시간 정도의 상영시간이지만. 빠른 사건의 진행

 

피의 복수..복수..암살..테러  이것이 이 영화의 다인것 처럼 보여지지만..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는 해피엔딩도, 권선징악도 없는 슬픈 우리의 현실을 고스라니 비추어 준다..

 

뮌휀


  조국의 임무와 복수의 정당성 사이에서 고민하기 시작하고,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며. 동시에 자신들 또한 누군지 모르는 암살팀의 표적으로

 

 쫓기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속에 빠져든다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한 혼돈의 현실속에서

 

누가 그 잣대를 제시하며 , 누가 그 선을 그어 줄것인가 ?

 

자유 , 평화..

 

끝이 없는 그들의 싸움속에서.. 이미 정의, 자유, 평화는 그 의미가 없다

 

그저 피의 복수만이 돌고돌뿐..

 

너무나도 슬픈 그들의 현실속 자화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