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남)_ 29살(여) 결혼해도 될까요?

결혼은.2006.02.13
조회1,477

제목대로..우린.

우리의 인연은 아는동생 싸이의 잘못된 일촌신청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사람 뭐야~ 했죠 첨에는 ...

그러다..회사에 잉크도 떨어지고.. 이점 저점 해서 술한잔하게 되었습니다.

첨엔..어리니까 별 생각안했는데..

두번째 만났을때 감정이 싹트더라구요.

그렇다고 남친이 학생도 아니고 직장생활 2년정도 했으니까 말도 어느정도 통하구요~

그렇게 우린.. 사귀어 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친이 제앞에서 쓰러졌습니다. 일명 간질...

하늘이 노래졌습니다. 처음볼뿐 아니라..나에게도 이런일이 생기다니...

엄청난 충격으로 남친이 출장간 사이 점집도 가보고 칭구들한테도 물어보고..

하나같이 헤어지라는 것이 었어요

저도 이기적이지만 그럴려고 했는데..감정은 그게 안되더라구요 ..

그리고 얼마든지 사귀다 헤어질수 있는데 이런일로 헤어지자하면 남친이 넘 불쌍할것도 같고..

그래서 우린..3개월째 사귀고 있습니다.

제 나이가 나이인 만큼 남친은 올해 열씨미 돈모으고 내년에 결혼하자고 합니다.

정말 그러고 싶습니다.

헌데 어느날 남친집에 놀러갔는데..아빠가 똑같은 약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유전..된다는 얘기죠.

남친은 아직도 간질 현상이 뇌종양 수술 후유증이라고 하는데...

어딜 봐도 흉터하나 없습니다.

저 정말..이제 결혼하고 싶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남편이 어리면 나중에 젊은 여자랑 바람난다고 빨리 헤어지라고 하지만...

그럴 사람은 아니고...

저 어떻합니까?

남편이야 약 잘 챙겨먹고 주의하면 된다고 하지만 자식한테까지..

그리고 만약에 부모님이 알게되신다면 당장 헤어지라고 할텐데...

저 남친 너무 사랑합니다..

어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