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자의 본심은 멀까요?? 변한건가요?

자유콩200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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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저는 5년 연애 끝에 올해 결혼 예정이었습니다.

 

올해 1월 13일 상견례 까지 정한 상황에서.. 둘이 말 다툼끝에 연락을 끊고 상견례 하루 전에

저에게 상견례 못하겠다고..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이유가 뭐 냐고 물었더니, 본인은 저희 엄마가 너무 자기 중심적이고 본인을 사귀는 내내 맘에도 들어 하지 않았던점, 또 상견례 전에 만나뵈었을때 울 엄마가  홀 시어머님이라고 해서 요즘 다 모시고 사는건 아니더라, 둘이 따로 살아 신혼 재미 느끼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한것이 본인에게는 너무 충격이었다고 했습니다. 울엄마 성격이 자기 중심적이고 다혈질에 이기 적이라고 무섭다고 합니다.

제가 그런 엄마 성격 닮을 까도 겁나고  본인은 그런 울엄마가 너무 몸서리 치게 싫은데 나랑 결혼하게 된다면 이런문제로 싸울까봐 걱정이 미리 되어 결혼하기가 싫다네요.

 

어떻게 그렇게 까지 싫고 그런 문제까지 걱정을 했는지 놀라울 따름이고 ...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렇지만 남친의 가정사를 볼때 한편으론 이해가 갔습니다.

어머님이 4번의 결혼과 이혼, 또 외가 친척 중 삼촌 2분과 이모 와 엄마 이렇게 모두 이혼 하셨습니다.

그걸 보고 자라온 남친은 자신만은 절대 저런 가정 꾸리지 않겠다 결심 했겠지요.. 전혀 이해되지 않는건 아닙니다. 저희 엄마가 남친 한테 헤어지라고 까지 했던 등등의 잘못을 저도 불만이었구요 .

 

제가 결혼하기 싫다는 남친을 울 엄마와 나는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다, 너를 위해서 난 친청과 등돌릴수도 있다고까지 애기해서 남친과 다시 잘 지내보자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남친과 동갑인 제가 남친의 부탁으로 남친에게 존댓말도 쓰고 있습니다. 어차피 결혼하면 그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어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문제는 몇일 전부터 또 연락을 안하길래 전화 해봤더니.. 남친이 이문제로 또 고민 중이라고 저에게 애기하더군요.. 너무 가슴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문제로 저와 5년 연애를 끝낼 생각 하는 남친이 너무 미웠습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이정도 문젠 이겨 낼줄 알았는데 .. 제가 너무 쉽게만 생각 하는 걸까요?? 자꾸 저에 대한 사랑이 부족 하다고만 생각됩니다. 저는 불효를 행하면서 까지 그남자 놓치면 평생 후회할꺼같아 이렇게 놔주지도 못하고 붙잡고 있는데.. 남친은 저보고 엄마께 불효하지말고 엄마 맘에 드는 남자만나라고만 합니다.

나랑 결혼하면 자기가 울엄마 한테 못하는거 보고 시어머님께도 못할꺼도 .. 이런 문제로 싸우다 보면 이혼까지도 하게 될꺼라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전 정말 이남자 너무 사랑합니다. 또 5년 넘게 사귄지라 정도 들대로 너무 많이 들었구요 한번도 우리가 헤어질 거란 생각 해본적 없습니다. 너무 화가나기도 하고 이남자가 헤어지자고 하면 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기만합니다.

 

결국엔 또 제가 불효행하고 친정 등지고 살수 있다고 ... 이런 문제로 우리 싸울일 없고 이혼은 더더욱이 없을 것이다라고 하고 애기 끝냈는데..

 

저 제 행복만 생각 하고 싶어요. 따듯한 가정 이 사람과 꾸리고 싶어요  ..

제가 못된 자식이지만 제가 남친이랑 시모께 잘한다면 남친 악한사람아니기에 울 엄마한테 조금은 풀릴 거라 생각 되구요...

 

제가 묻고 싶은것은 이런 생각을 하는 남친.. 저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것은 아닌지..

이렇게결혼한다면 정말 우리 행복하게 잘살수 있을지...

 

여러분의 쓰디쓴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제가 남친한테 전화해서 내일 할말 있다고 보자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맘 결정 할려고했는데 조언이 없어서 여기저기 올립니다.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