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속 전해주진 못한 초콜릿....

한숨만200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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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하자는 말 듣고서도 가슴속에서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바보같이 13일날 초콜릿을 샀다.

14일... 그 사람 책상을 지나치며 초콜릿을 책상속에 넣을지 말지 온종일을 고민했다.

퇴근무렵... 끝내 농담으로라도 웃는척하며 초콜릿을 전해주지 못했다.

퇴근하며 그 사람 차를 지나치는데... 내가 차 장식용으로 만들어준 물건이 보이지 않았다.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끝난게 맞구나... 그 사람은 가슴속에서 날 몰아내고, 내가 준 선물조차 없애버렸는데... 나혼자

가슴속에 그 사람을 담고 있구나...

차를 보기전엔.... 담주쯤에 그 사람을 불러내 우리사이가 이렇게 끝나는거냐고.. 애원이라도

해볼려고 했다.

버스에서 눈물을 참느라 힘들었다.

도저히 이 기분에 집에 들어가기 힘들어 친구를 불러내 술을 마셨다.

 

지금 저쪽편에서 들리는 그 사람 목소리에 심장이 아파온다.

애써 어제 술마시구 속이 안좋아서 그런거야..라고 생각해보지만... 아닌걸 알고 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미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