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쓴웃음이 나네요. 우리 애엄마가 와서 쓰고간줄 알았죠. 아이가 입원했다는 말에 아니구나 했지만...ㅡ.ㅡ; 남자들 그래요. 적어도 제 주관적인 입장을 밝히자면 아이가 싫거나 아이보는게 싫은것이 아니라 방법을 모르겠더군요. 간단히 말해 애엄마과도 연애할때야 뭐든 잘해주지만 막상 결혼하고 안정되니 말안해도 알겠지 싶은 심정...아이에게도 그렇구요. 내가 아이를 이뻐하는걸 알겠거니... 어색하기도 하고 어떤식으로 해줘야 좋은건지를 사실 잘 몰라요. 게다가 회사일로 사소롭게 스트레스 받는것들도 있는데 애엄마한테 일일이 다 이야기 하며 제 심경을 털어놓기란 더 힘들기때문에 그냥 쉬려는것이구요. 받아들이는 애엄마 입장은 전혀 아니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요즘엔 아주 약아져서 그런건지 머리를 쓰네요. 돈들여 학원안보낸다고 집에서 데리고 있으니 자신도 힘들고 귀찮을때도 있을테니 꼭 놀이감을 사줘도 누군가 해줘야 할것들을 사와서는 제 앞에 앉아 요란스레 노는거죠. 이주전엔가 인터넷을 하다말고 절 부르더니 조이업퍼즐을 보여주면서 사겠다고 하길래 그냥 그래. 하고 말았는데 바로 엊그제 도착한것은 다름아닌 한글퍼즐...제앞에 앉아 아이가 신기하게도 잘맞추는걸 보면서 좀 자랑스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아이가 헤메는 부분을 수정해주며 한글몇자를 읽기에 칭찬했떠니 쑥쓰러워하는듯 하다가 너무자랑스럽고 당당해하는 아이 얼굴을 보니 내가 너무 무심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래서 어젯밤도 열심히 아이의 한글퍼즐맞추는걸 지켜봐주며 칭찬을 좀 과하다싶게 했지요. 자식이 뭔가를 벌써 해낸다는걸 알았을때의 아빠심정은 그렇게 크고 자랑스러우니까요. 잠든 아이곁에서 말하더군요."거봐. 애가 그렇게 좋아하는데 그런말한마디 참견하나가 얼마나 좋아" "한글공부도 해?" "뭘 해 저런거맞추면서 내가 말해주면 아는거지. 그니까 자기도 말할거 없음 퍼즐글자나 열심히 말해죠" 앞으로 더 참견하고 동참하라는 명령이나 다름없었죠. 대꾸없이 무뚝뚝하게 고개만 끄덕였어요. 어쩌면 우리 애엄마는 이걸 보면 알겠지요? 저도 정말 싫어서는 아니었다는걸....
전혀 애를 돌보지 않는 남편
하하하...쓴웃음이 나네요.
우리 애엄마가 와서 쓰고간줄 알았죠. 아이가 입원했다는 말에 아니구나 했지만...ㅡ.ㅡ;
남자들 그래요. 적어도 제 주관적인 입장을 밝히자면 아이가 싫거나 아이보는게 싫은것이 아니라
방법을 모르겠더군요.
간단히 말해 애엄마과도 연애할때야 뭐든 잘해주지만 막상 결혼하고 안정되니 말안해도 알겠지
싶은 심정...아이에게도 그렇구요. 내가 아이를 이뻐하는걸 알겠거니...
어색하기도 하고 어떤식으로 해줘야 좋은건지를 사실 잘 몰라요.
게다가 회사일로 사소롭게 스트레스 받는것들도 있는데 애엄마한테 일일이 다 이야기 하며 제 심경을
털어놓기란 더 힘들기때문에 그냥 쉬려는것이구요.
받아들이는 애엄마 입장은 전혀 아니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요즘엔 아주 약아져서 그런건지 머리를 쓰네요.
돈들여 학원안보낸다고 집에서 데리고 있으니 자신도 힘들고 귀찮을때도 있을테니 꼭 놀이감을 사줘도 누군가 해줘야 할것들을 사와서는 제 앞에 앉아 요란스레 노는거죠.
이주전엔가 인터넷을 하다말고 절 부르더니 조이업퍼즐을 보여주면서 사겠다고 하길래 그냥 그래.
하고 말았는데 바로 엊그제 도착한것은 다름아닌 한글퍼즐...제앞에 앉아 아이가 신기하게도 잘맞추는걸 보면서 좀 자랑스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아이가 헤메는 부분을 수정해주며
한글몇자를 읽기에 칭찬했떠니 쑥쓰러워하는듯 하다가 너무자랑스럽고 당당해하는 아이 얼굴을 보니
내가 너무 무심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래서 어젯밤도 열심히 아이의 한글퍼즐맞추는걸
지켜봐주며 칭찬을 좀 과하다싶게 했지요.
자식이 뭔가를 벌써 해낸다는걸 알았을때의 아빠심정은 그렇게 크고 자랑스러우니까요.
잠든 아이곁에서 말하더군요."거봐. 애가 그렇게 좋아하는데 그런말한마디 참견하나가 얼마나 좋아"
"한글공부도 해?"
"뭘 해 저런거맞추면서 내가 말해주면 아는거지. 그니까 자기도 말할거 없음 퍼즐글자나 열심히 말해죠" 앞으로 더 참견하고 동참하라는 명령이나 다름없었죠.
대꾸없이 무뚝뚝하게 고개만 끄덕였어요.
어쩌면 우리 애엄마는 이걸 보면 알겠지요? 저도 정말 싫어서는 아니었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