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구매에 관하여..

가전직원2006.09.13
조회10,427

이런데 보면 전자제품에 대한 글들이 많아서 눈팅만 하다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몇자 쓰겠습니다^^

 

1) 백화점,할인점 물건이 다르다?

 

그런건 아닙니다.

어차피 부품을 생산해내는 공장은 삼성이나 엘지나 대우나 하나뿐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안에 들어가는 부품들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건..

모델명과 디자인..그리고 추가기능들..

눈으로 보기에 분명 똑같은 제품인데 가격이 다른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땐 모델명을 꼭 확인해주세요~

모델명이 다르면 아무리 똑같은 상품이라도 다른상품으로 간주하고 가격을 달리 할수있어요~

모델명도 같다?

그러면 디자인을 보세요~

예를들어 백화점용 디오스는 전면손잡이가 광택알루미늄이고 할인마트용은 무광택알루미늄 입니다.

(제가 할인마트에 있어서 일단 백화점이랑 마트랑 비교할께요^^)

혹, 그것마저 같다?

그럼 기능을 보세요~

작은기능이라도 비싼건 분명 뭔가 하나라도 추가됩니다.

소비자들이 보기엔 진짜 별거 아닐것같은거라도 그게 다 제품가격에 포함되는 겁니다.

 

전자제품을 보실땐 모델명을 꼭 확인해 주세요~

 

2) 할인점용 모델이 따로있다?

 

맞습니다.

이건 말그대로 할인점판매용 모델이 따로있다는거지..

싸구려부품을 써서 가격이 싸다는게 아닙니다.

할인점 같은 경우는 고객들이 일단 싼것이 많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오기때문에..

할인점용 모델을 따로 판매합니다.

그런건 아주 기본모델들입니다.

뭐 별다른 기능없고 디자인도 기본이고 그런것들..

말그대로 할인점 이미지에 맞게 싼 제품들을 내놓은거죠.

예를들어 양문형냉장고 기본제품..(흰색이나 아이보리색..일반냉장고와 같은재질)

백화점가면 없습니다.

백화점 직원들한테 물어보면 그럴꺼예요~

그건 할인점용 제품이라고..안에부품도 싸구려고 뭐 이딴소리 할껍니다-_-

고객들은 여기서 혼동하는거죠.

아..할인점용에서 싸게파는건 말그대로 싼거구나;;

그건아닙니다.

그런 일반재질간은경우 가격대가 싸기때문에 백화점의 고급스런 이미지와 맞지않아 진열을 안하고..

또 백화점으로 들어가는 매입률자체가 맞지 않아서이죠~

백화점가보시면 양문형냉장고들 다 고급형만 있을꺼예요~(전면이 강화유리에 색상선택할수있고 무늬들어가있는)

 

3) 시즌상품은 비시즌에 사야싸다?

 

아닙니다.

고객님들이 보통 생각하시는게..

에어컨은 가을,겨울에 사야 싸다고들 생각하시는데~

아주 큰 오산입니다.

7월말에서 8월초 완전 시즌때가 가장쌉니다.

이유는 그땐 고객들이 일단 마니오니까 할인률도 높고..제품도 아주 다양합니다.

찾는사람이 많으니까 생산도 마니하고 할인폭도 크죠.

시즌상품같은 경우는 일단 한해 묶어버리면 판매할수 있는 기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재고를 안남기려고 합니다.

뭐 다른물건들처럼 안쓰고 포장 안푸른채로 계속 놔뒀다고 고장안나는게 아니거든요.

전자제품은 주변환경에 아주 민감합니다.

가만히 모셔두면 오히려 고장률이 높죠..

그래서 에어컨 사두시고 몇년에 한번씩 돌리고 그러시면 고장나있는게..그런겁니다~

잘안썼는데 왜이러지?

하시겠지만..걔네들도 운동을 해줘야 잘돌아간다는거죠 ㅋ

운동하는게 그아이들한테는 숨수는거랑 마찬가지니까요^^

어쨌든 가을 겨울엔 에어컨 생산을 안할뿐더러..(8월중순되기전에 단종되는게 많아요)

예약판매 또는 보상판매 할경우 신상품을 내놓고 보통 20~최대50만원까지 보상해주는데..

고객들은 신상 싸게 산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시즌때사면 훨씬 쌉니다. 제품이 많으니까요^^

대신 이런건 있었습니다.

일단 시즌때 길게는 열흘까지 배송설치 기다려야 되지만 비시즌때 사놓으시면 시즌전에 배송설치 하기때문에..

아주 여유롭게 사용하실수있죠~

기사분들이 훨씬더 꼼꼼하게 설치해주실수도 있구요~(안바쁘시니까요^^)

그치만 설치는 어느때나 꼼꼼하죠~요샌 서비스..제품성능 싸움이라 쫌만 잘못해도 난리나니까요 ㅋ

 

ㅇㅏ니면 8월중순쯤 모델들 서서히 단종되고 진열판매할때가 있어요~

그때를 이용하셔도 괜찮아요.

보통 에어컨 매장진열하는거..바람만 나오는거 있잔아요~

걔네들은 거의다 가짜예요..말그대로 바람만 나오는거죠.

그치만 가끔 진품들을 진열할때가 있습니다.

단종이 하나둘 되면 매장진열품들도 빼야되기때문에 그런것들 매장진열가로 싸게팔아요.

그때 사시면 고급모델같은 경우 최고 80만원까지 싸게 팔았죠.

그런것들은 한마디로 그냥 모셔두는거기 때문에 새거나다름없어요.

대신 시기를 아주 잘 타셔야해요~

한대밖에 없으니까..ㅋ

아니면 매장진열용으로 제공되는 제품들이 있어요.

포장 뜯지도 않고 그대로 판매하는거.

그런건 앞서 말씀드린바와같이 오더 상품이 남아서 재고로 남기지 않으려고 ㅆㅏ게 파는거죠.

그런물건들을 노리셔도 좋구요~

 

김치냉장고도 마찬가지도 시즌전..후..진열상품들이 나가고..

한창 시즌땐 신상품을 할인폭을 크게해서 팔때가 있죠.

 

3) 할인점에서 싸게 물건 사는법

 

일단 주말을 공략하세요.

주말엔 평일보다 고객님들이 많이 오기때문에 사은행사도 있고 반짝세일로 주말(금토일)에만 할인하는것도 있어요.

붙은가격에서 쫌만 빼달라고 직원한테 말하면 보통 할인되는 상품들은 더 깎아드리진 못하구요..

할인적용안되는건 매입률 계산해서 다만 몇만원이라도 뺄수있는게 있어요~

가격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직원들도 인지를 못할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붙어있는 가격 그대로 사지 마시고요~

일단 거기서 얼마 더 빼줄수 있냐고 물어보세요~(백화점은 정찰제라 가격 안빼줄겁니다.)

(초특가 할인,전단상품 은 할인이 안될수도 있으니까 너무 조르지 말아주세요ㅠ저희도 죄송해요~)

 

아..

그리고 할인점이나 하이마트같은데 다 같은 직원 아니란거 아시죠?

그분들도 소속이 있지요~

엘지 삼성 대우 직원들이 다 따로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매장에 들어가셔서 어느 브랜드 직원에게 응대를 받았냐에 따라 어느브랜드를 사냐가 결정된다고 보시면 되요.

물론 거기서도 브랜드경쟁 매출경쟁을 하므로 타사물건을 팔리가 없죠.

그러니까 매장들르시기전에 제품을 꼼꼼히 알아보시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특정브랜드를 싸게파는 곳이 있긴해요.

마트마다 가격이 다른게 그때문이죠.

뭐..요샌 솔직히 제품들이 너무 좋아서 어느회사제품이 월등하다고 말씀못드려요~

디자인 다른거랑 색상..뭐 얄팍한 기술몇개..기능몇게 이런차이죠^^

 

그냥 가격싸고 좋아하시는 브랜드에서 괜찮은 제품으로 골라사세요 ㅋ

 

너무 두서없이 올려서 뭔가 틀리진 않았나 싶ㄴㅔ요~빼먹은것도있을꺼예요 ㅋㅋㅋ

말로 설명해드리는건 쉬운데..글로 쓰기엔 너무 길고 복잡하군요ㅠ

 

하여간 전자제품에 대해 말씀드릴려면 정말 끝이 없어요^^

한번 사면 십년이상 쓰시는 고가제품들이니까 가격비교 잘하시고..성능비교 잘하셔서 알뜰구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