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나면.. 시어머님 좀 달라지시겠죠??

어쩌죠..??2006.02.19
조회3,169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희 집은 딸만 셋이고 남자친구의 집은 아들만 둘인데 남자친구가 장남이거든요..

올해 결혼도 생각해봤지만 동생이 작년11월에 애기를 낳고 다음달에 결혼을 해요..

동생이 애기때문에 먼저 결혼을 하는 바람에 1년을 뒤로 미루게 됐는데요..

 

지금 오빠와 동거 중인데요.. 오빠쪽 부모님께만 알리고 같이 살고 있거든요..

저희 집에선 제가 막내고 또 따로 나와서 살면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

말씀드리기가 아직은 그래서.. 

 

오빠 저와 살기 전까지 부모님과 할머님 세분과 같이 살았었거든요..

지금 오빠랑 저 살고 있는 집에서 오빠부모님 집까지

차로 10분거리도 안되는 곳에 있구요..

저희 집은 차로 한시간 거리죠.. 버스를 타고 가게되면 넉넉히 한시간 반은 걸리구요.

그래서 그런지 오빠..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부모님집에 갔다와요..

물론 저와 같이.. 정작 저희집에는 한달에 두번도 못가는데..

(솔직히 이런게 많이 서운하더라구요..)

 

오빠 동생이 왔을때는 꼬박꼬박 들어가죠..

근데 전 아직은 그렇네요.. 오빠동생네가 오면 가기가 쫌 꺼려지네요..

아직은 저는 오빠네 가족하고는 완전한 가족이 아니잖아요..

그게 좀 꺼려져서 한날은 그냥 집에 있겠다고 했었죠..

 

오빠동생와이프는(아직은 제가 결혼한게 아니니까..) 오빠 동생보다는

나이가 두살이 더 많아요..

저는 오빠보다 두살이 어린데..

오빠 동생 와이프 보다 제가 두살이 또 어리죠...

 

오빠 동생 와이프네 집이 잘사는 편인가봐요..

잘은 모르겠지만 가게를 하나 운영하고 있는거 같은데..

그게 다 부모님 재산이지 동생와이프 재산은 아니잖아요..

은근히 돈같은걸로 기분나쁘게 말하면 유세떤다고 해야하나??? 그러기도 하더라구요..

저희 집.. 평범한 집안이예요.. 그냥 저희 먹고 살정도로만 살고있죠..

그렇다고 그게 다 제가 벌고 제가 모은, 제 재산은 아니잖아요.. 부모님 제산이지..

나와서 살면서 돈때문에 힘들고 해도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오빠동생 와이프는 마치 자기가 돈이 많다는냥 그러는데 정말 꼴보기도 싫더라구요..

결혼전에 이렇게 미워해서는 안되는데..

 

그리고.. 꼭 자기만 임신한듯 애기 낳은 듯 행동하는데

그것도 정말 보기 싫더라구요.. 결국엔 딸나아서 조금 수그러들긴했지만

아들이였음 얼마나 더 그랬겠어요..

가끔 동생네가 와서 부모님댁에 가게되면 아기본다는 핑계로

밥상차리고 설거지하는거 절대 안합니다.

결혼전에 해버릇하면 안된다지만 어떻게 안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겠냐구요..

그런것들땜에 동생네가 왔을땐 쫌 많이 꺼려지지만

시부모님 될 분들 참 좋으신 분들이예요..

 

딸같이 잘챙겨주시구요.. 근데 오빠를 만나면서 느낀건데..

한가지 문제점(?)을 발견한게 있는데요...

어머님이 오빠를 그렇게 감싸시더라구요..

장남에 오빠나이 이제 20대후반에 접어들었구요..

꼭 유치원생아들인마냥 너무 우리아들우리아들 하시는걸 자주보게됐어요..

처음엔 그럴수도 있겠거니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심해지더라구요..

오빠가 뭐하나 하겠다하면 무조건 다 해라 하시고

오빠성격 자기가 하고싶은거 못하면 미치는 성격이예요..

어렸을때부터 그게 버릇이 됐었던거 같더라구요..

 

아는분 하시는 말씀이 오빠는 너무 예전부터 엄마가 오냐오냐해서 키워서

버릇이 없다.. 남생각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다.. 자기만 생각한다 하시더라구요..

맞습니다.. 제가 만나면서 느낀 오빠 성격은 꼭 자기위주로 돌아가야만해요..

안그러는 날이면 완전 뒤집히죠..

 

아직까지도 오빠가 가면 애기 얼굴에 부비듯 얼굴대고 부비시는 어머님이세요..

아들사랑하는 마음에 그러싷수 있다고 보는데

어머님 작은 아들오면 안그러세요.. 애기를 낳기 전에도 안그러셨어요..

유독 큰아들에게만 아이들 대하듯하시는데

오빠랑 저 결혼하고나면 그러시는거 없어지시겠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저와 같은 상황이셨던 결혼하신 언니동생분들..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나아지시는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