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랑인데.......이 남잔 그냥 엔조이라네요.......어쩌죠

슬픈녀200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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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와 그 사람은 한 직장에서 일했죠........

직원과 알바생이였죠......호프집이였어요

어느순간부터 이 남자를 좋아했습니다

우리의 시작은 술로 다 시작되었습니다

같이 일하면서 전혀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았던 그냥 오빠 동생으로 지냈지만

마감하고 술자리가 많은터라......

그날도 술을 먹었죠.........근데 다음날 기억이 조각조각이 나있더군요......

충격적인 장면들만.......

화장실에서 그 오빠랑 키스하던거.......내 가슴을 만지던거.......

내다리를 베고 자던 그사람

하지만 첨과 끝이 생각이 나질않더군요........

더 큰 문제는 이 오빨 어떻게 볼까였습니다.......

몇일후에 또 다시 술자리가 벌어지고 다둘이 얘길했죠........

그사람도 첨과끝은 생각이 나지않는다고......

하지만 전 느낌만은 생생히 기억납니다 정말 좋은 느낌이였어요

무슨 욕심때문인지 그렇게 덮어버리고싶지 않았죠.....내가 오빠를 좋아하고있던터라

사귀는건 아니고 사귈분위기로 갔습니다.......

스킨십을 좋아하는 그사람과 정말 쉴새없이 몰래하는 키스를 즐겼습니다

그런 감정으로 한달후에 ......

거부하다거부하다 몸을 허락했죠.......

하지만 다음날부터 변화더군요......날 피하고 그 작은 공간에 같이있는데

그때의 비참함은 정말 이루 말할수없을정도였어요

그냥 동생으로 지내자고 하더군요.......동생 이상의 감정은 아니라고

눈물을 흘렸지만 받아들였습니다

그러길 3주후에 임신이란걸 알았죠

그사람에게 말했지만 그사람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우자고하더군요

매달리면 내가 정말 비참해질까봐.......같이가서 수술을했습니다

수술전까지 무덤덤하던 사람이 마취에서 깨어나는절 안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밉던 다신 안보겠다고했던 사람을 또 그렇게 용서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우울증에 힘들어하면 정말 신경써줍니다......

니가 힘들면 내가 미친다고........

하지만 그후로 두달도 채안되 또 우린 관계를 가졌죠

조심스럽게.......

그렇게 달이 지날수록 내 마음도 커지고 관계횟수도 늘고

저두 첨엔 그냥 오빠한테 맞춰 엔조이라고 그렇게 우린 즐겼다고 해두죠

시간이 지날수록 난 오빠를 향한 마음은 커져가고.......

오빤 나를 흔드는 행동과 상처뿐이 말들만 하더군요

내가 쉬는날 보고싶다고 문자가 오고.......

자기가 쉬는날 술먹으면 보고싶다고 그러고....

하지만 외사랑인걸 알았기에 혼자 정리를 시작할려던 차에

두달전에 오빠두 절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기뻤습니다

날 대하는것도 정말 마니 달라졌어요

전 또 그렇게 혼자 착각에 빠졌습니다

이두정도 혼자 그렇게 고민하던 오빤

크리스마스날 그사람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고 둘이있을때

너랑 사귀질 않겠다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앞에서 우는날 위로해주지않던사람......나에게 그런말까지 해놓고

관계를 가지길 요구하는사람...이였네요

하지만 그래도 오빠를 멀리 하지 않았어요......

내 마음은 여전하니까......

그리고 땡길때마다 나한테 요구하면 전 거절하지 못햇어요

이것마저 거절하면 오빠가 멀어질까봐......그래서 다 받아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전 참 한심스러운 사람이에요

그렇게 혼자 속앓이를 하다가 그 직장을 그만두고

시골에 한달간있다 다시 서울에 올라왔어요

일주일있는동안 세번을 만난거 같네요

발렌타인때 남자에게줄 초콜릿을 손수 첨 골랐고

피부가 안좋은 그사람에게줄 바디로션도 사고

정말 기분좋게 만났어요.....

하지만 전 그날이 저에게 또한번 슬픈날이 되고 말았죠

내가 준 초콜릿을 어  이한마디하고 받는사람

두번 쳐다보지않는사람

그렇게 그 사람이 잠든사이

언제부턴가 그사람 문자메세지 보는 버릇이 생겨서

그날도 그렇게 확인하던중 친구랑 주고받은 문자가 보이더군요

친구.....너 오늘 **이가 초콜릿주겠네 좋겠다 난 이런날이 젤 싫더라

그남자......그래 주러온다고 하더라 사랑하는사람한테 받는것도 아닌데 좋을게 머있냐

그걸 보는순가 전 정말 정말했습니다.....내 자신이 그렇게 초라해보일수가 없었어요

그때 부터 흐르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더군요

그렇게 그 사람몰래 눈물을 흘리면서 알겠더라구요

이 사람은 내가 자길 좋아하는걸 알면서 그냥 엔조이 상대로만 보고있었구나

내가 거부없이 다 받아주는 그냥 그런 애로만 알았구나

그래서 내가 그렇게 영화한번보자고해도 약속생기면 그냥 취소해버리는구나

그렇게 그날을 마지막이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모텔을 나와 웃으면서 그사람을 보내고 돌아서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던 그 행동을 제가 하고있더라구

 

하지만 지금.......

그사람이 너무 궁금합니다 잘지내고있는지.......

혹시나 내 생각나서 문자가 오지 않을까......술먹고 전화하질 않을까

자꾸만 핸드폰을 보는 내가 한심스럽습니다

멍하니 있는 버릇도 생기고......머리에서 그 사람이 떠나질 않습니다......

잠도 못자겠고.....그 사람이 상처준일만 생각하는데도

잊혀지질않습니다.......

 

내가 마니 부족해서 날 봐주지 않았던거 같아서

대학도 가고 살도 빼서 내년에 당당히 그사람앞에 서고싶어서 준비중입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감정이 아니라 그냥 그사람한테 바뀐 내 모습을 보여주고싶어서죠

지금은 이 사람을 잊고 지내고싶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도와주세요......자꾸 연락할려고하는 내자신을 타이르는것도 한계가 올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