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형(?)같이 생겼대요. 뜨발 그것도 인형이냐ㅡㅡ

인형걸2006.02.19
조회170,455

연말... 에~ 그러니깐 두달반전의 일입니닷!

(전 20중반의 솔로 여인)

 

11월에 입사해서 두어달 쬐~끔 안 된 회사였는데

망년회 회식이 있었습죠

ㅋㅋ 고기 배터지게 먹어줄테닷~

하며 눈 반짝반짝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렸슴다

허헉... 예약이 꽉 차서 어이없는 <아귀찜>이라는 것을 소주안주로

회식을 해서 참 어이없었읍죠 ㅡㅡ 그건 글코...

 

전 저희 회사 4팀 중 한개팀의 팀장을 맡고 있슴다

입사후 바빠서리 다른 팀장, 팀원들과 별로 왕래가 없다가

날이 날이다, 고기가 아님 어떠리~

열심히 소주병 들구 댕김서 임원진, 팀장, 팀원들의 소주잔을 꽉꽉 채워주고 있었져

 

평소 외모에 전~혀 관심이 없는 본인

눈썹만 대충 그리고 머리는 질끈 동여매어 완전 조선시대 여인네처럼

앞에서 보았을 때 머리카락 한 올도 안보임

그랴도 타고난 피부하나와 작은 머리로 욕은 안들읍죠

 

술에 은근히 취한 L모 팀장

"J팀장, 머리가 너무 작은거 아냐? 인형같애 인형!"

헉... 살다살다 인형같다는 말 처음 들어봄 ㅎㅎ 기분은 좋네 그려~

L모 팀장의 팀원들

"그러게요~"

열심히 맞장구 치는 중

이걸 어찌 대처하나... 기분좋은 고민에 빠져있을 때!! 헉!!

 

"텔레토비 같애. 똑같다, 똑같애"

"보라돌인가?"

 

ㅡ,.ㅡ

제가 보라색 옷을 입고 있었슴죠

20대 중반의 아가씨한테 텔레토비랑 똑같이 생겼다는게 욕 아닙니까?

젠장!!

 

"전 뚜비가 좋은데요, 뚜비로 해주세요~"

 

전 그 상황에서 왜 이런말을 한걸까요?

 

4명의 텔레토비 중 최소한 뽀~는 아니더래도 '나나'도 아니고

키 커다랗고 뚱띵한 보라돌이라니...

이것들 숙녀대하는 매너들이 영 없구마이~

 

어쨋든 혼자 상처받았다는 가숨아푼 야기 ㅜㅜ 흑흑...

일요일이라 집에 혼자 뒹굴거리면서 톡 뒤지다가 생각나서리 적어봤음다

즐거운 주말 되삼~!

 

보라도리~뚜비~나나~ 뽀~~~!!

텔레토비, 텔레토비 친구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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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냥 적어본건데

톡이 됐네그려~

아침에 출근하야 네이트온 로긴했다가 깜짝놀랐음다

별 내용 없는 글에 리플달아주신 님들 감사드리고

제가 젤 싫어하는 월요일... 모두들 잘 헤쳐나가시길!!

 

아싸..  톡이넴  ㅡ,.ㅡ

제가 인형(?)같이 생겼대요. 뜨발 그것도 인형이냐ㅡㅡ